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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울 6만원”…외국인 관광객 불법 운송 일당 63명 검거
자가용 자동차로 공항에서 숙소까지 돈을 받고 관광객을 불법 운송한 운전기사와 이를 알선한 여행사 대표 등 6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자가용 자동차로 외국인 관광객을 불법 유상 운송한 운전자 61명과 이를 알선한 여행사 대표 A씨 등 2명을 지난달 말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9일 밝혔다. 차량 소유자 61명은 1건 당 6만원의 대가를 받고 외국인 관광객 대상 유상 운송을 했다.
2025.04.09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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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싱크탱크 "길이 140m…北최대 규모 신형 유도탄호위함 포착"
미국 싱크탱크는 해당 호위함이 길이 약 140m로 추정되며 자체 제조한 군함 중 최대 규모로 보인다고 8일(현지시간) 전했다.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북한 전문매체인 ‘분단을 넘어’(Beyond Parallel)는 위성사진을 통해 해당 함정이 북한 서해안의 남포 해군조선소에서 포착됐다며 ‘남포의 신형 유도탄호위함 의장(艤裝·배에 필요한 모든 선구나 기계를 설치하는 일)’이란 제목의 보고서를 이날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통상 함정은 진수 이후 내부 구조물 공사를 완료하고 장비를 설치하며 보급품을 적재하는 의장 작업을 거쳐 해군에 인도되는데 이번에 포착된 FFG은 길이 약 120m의 부유식 건선거(드라이독·선박을 건조하고 수리하는 건식독)에 있다.
2025.04.09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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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원장 "부정선거 불가"…CCTV 24시간 공개하고 이들 부른다
노 위원장은 이날 대국민담화에서 "계엄 뒤 최근까지 4개월 넘는 기간 우리나라는 진영 간 극심한 갈등이 부정선거 주장과 맞물려 큰 정치적 혼란을 겪었다"며 "수많은 부정선거 소송이 대법원에서 근거 없다고 밝혀졌는데도 계속되는 이런 주장에 안타까운 심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모든 공직선거엔 전국 3000여명 선관위 직원 외에도 지방자치단체 및 국가 공무원, 공공기관 직원, 학교 교직원, 일반 국민까지 30만 명 넘는 외부 인력이 투개표 사무원으로 참여한다"며 "이처럼 수많은 인력이 관여하기에 일각에서 주장하는 것과 같은 부정선거는 발생할 수 없다"고 했다. 중앙선관위는 이번 대선에서 사전투표함 보관 장소에 CCTV를 설치해 24시간 공개하고, 기계로 센 투표지를 한 번 더 손으로 세는 수검표를 도입할 계획이다.
2025.04.09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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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심 얕은 광양항에 갇혔던 대형 향유고래, 엿새 만에 탈출할까?
최근 전남 광양항 연안에 나타난 향유고래가 엿새째 인근 바다에서 맴돌다 먼바다 쪽으로 이동 중인 모습이 포착됐다. 해경 관계자는 "오랜 시간 잠수를 반복했던 향유고래가 아주 천천히 먼바다로 향해 이동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고래연구소 관계자는 "15m 이상 크기의 향유고래는 수컷이라면 어린 성체, 암컷이라면 성체"라며 "향유고래가 표류하지 않고 산 채로 만(灣) 안쪽으로 오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사례"라고 말했다.
2025.04.09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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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이재명, 11일 대선 캠프 인선 및 비전 발표
대선 출마를 위해 당 대표직에서 사퇴한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출마 선언이 담긴 영상 메시지를 공개한다. 이 전 대표 측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 후보의 의지와 각오가 담긴 영상을 내일 공개한다"며 "대통령 선거 출마에 대한 의지와 각오가 담겨있다"고 알렸다. 이어 11일에는 비전 발표와 함께 대선 캠프 인선도 함께 발표한다.
2025.04.09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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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지명 금지…민주당 주도 법사위 통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9일 헌법재판관의 후임자가 임명되지 못한 경우 기존 헌법재판관의 임기를 자동으로 연장하는 헌법재판소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법사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대통령이 국회가 선출했거나 대법원장이 지명한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7일 이내에 임명하지 않으면 대통령이 임명한 것으로 간주하는 내용의 헌법재판소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법사위는 또 대통령이 궐위되거나 사고 또는 직무 정지 등으로 권한을 대행하는 경우, 권한대행이 국회에서 선출한 재판관 3명과 대법원장이 지명한 재판관 3명의 후보자를 제외하고는 임명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의 헌법재판소법 개정안도 함께 처리했다.
2025.04.09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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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 힘든데…" 크루즈여행 즐긴 이란 부통령 결국 잘렸다
6일(현지시간) 영국 BBC, 미국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다빌리 부통령이 그의 아내와 함께 남극으로 향하는 크루즈 앞에서 찍은 사진이 현지 SNS에서 화제가 되자, 대통령실은 사실관계 확인 후 그를 전날 해임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현재 이란의 경제적 어려움을 고려할 때, (다빌리 부통령의 여행은) 정당화할 수 없고,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다빌리가 자비로 여행했는지와 관계없이 해임됐다"고 밝혔다. 또 "특히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모든 공무원은 ‘단순한 생활’이라는 원칙을 고수해야 한다"며 "그런데 다빌리 부통령은 그 원칙과 모순된 행동을 했다"고 부연했다.
2025.04.09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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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전환 반년' 상급종합병원, 중증환자 절반 넘기고 5·6인실↓
상급종합병원을 중증 진료 중심으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이 6개월째에 접어든 가운데, 이들 병원의 중증 환자 비중이 늘면서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47개 상급종합병원(3차 병원)을 본래 역할에 맞게 필수 분야인 중증·응급·희귀질환 진료 중심으로 바꾸는 사업이다. 비중증 환자는 상급종합병원 대신 종합병원(2차 병원)을 이용하면서 지난해 12월 상급종합·종합병원을 합친 환자 수는 의정갈등 전인 2013년 12월의 98% 수준까지 올라왔다.
2025.04.09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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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중단하고 가처분 이의신청한 뉴진스… 15분 만에 심문 종결
가요 기획사 어도어와 전속계약 분쟁 중인 걸그룹 뉴진스 멤버들이 법원의 독자적 활동 금지 결정에 불복해 이의신청을 제기하며 법정 다툼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7일 열린 가처분 심문은 방청이 허용됐지만, 이날 이의신청 심문은 뉴진스 멤버들 측 요청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됐다. 민사50부는 지난달 21일 가처분 신청에 대해 "채권자(어도어)가 전속 계약상의 중요한 의무를 위반함으로써 전속계약 해지 사유가 발생했다거나, 그로 인해 전속계약의 토대가 되는 상호 간의 신뢰 관계가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파탄됐다는 점이 충분히 소명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어도어의 주장을 받아들였다.
2025.04.09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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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경선 없이 본경선 바로 합류…국힘 '한덕수 특례' 도입하나
대표적 한덕수 차출론자인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8일 페이스북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막산이’, 한 대행을 ‘갓생이’라고 지칭하며 "안동 출신 막산이 vs 전주 출신 갓생이"라고 썼다. 당 관계자에 따르면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도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한 대행을 만나 "(민주당의 탄핵 추진으로) 옷 벗기 전에 대선에 출마하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했다고 한다. 8년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경선선관위는 예비경선을 거치지 않은 사람도 당 지도부 합의가 있을 경우 본경선에 바로 합류할 수 있도록 하는 특례 규정을 만들었다.
2025.04.09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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