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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김동연', 맥아더 동상 '유정복'...지자체장들 대선 출사표
김동연 경기지사와 유정복 인천시장이 9일 각각 출사표를 던졌고, 오세훈 서울시장도 곧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라 시·도정 공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이날 오전 미국 출장을 앞두고 인천국제공항에서 "이대로는 안 된다는 절박감으로 출마한다"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유정복 인천시장도 이날 오전 인천 중구 자유공원 맥아더 장군 동상 앞에서 "제2의 인천상륙작전으로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겠다"며 국민의힘 대선 경선 출마선언을 했다.
2025.04.09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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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관세에 환율 1484.1원, 코스피는 2300깨져… 日·대만도 휘청
달러 대비 원화가치도 크게 떨어져 1480원대 후반까지 밀렸고 코스피 지수는 1년 반 만에 23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일본과 대만 증시도 휘청거렸고 유럽 증시 역시 일제히 급락하며 출발해 금융시장 불안을 키웠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가치는 전날보다 10.9원 밀려 1484.1원에 마감했다.
2025.04.09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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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반 침하 고위험 지역 50곳 정부 보고…강동구는 ‘0곳’
서울시가 지난해 지반 침하 우려가 큰 고위험 지역 50곳을 선정해 정부에 보고했다. 지반 침하 고위험 지역 선정은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10월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공문을 보내 진행됐으며, 서울시는 각 자치구가 선정한 고위험 지역을 취합해 국토부에 상신했다. 고위험 지역을 선정한 자치구는 총 8곳으로, 최근 사망 사고가 발생한 강동구 등은 한 곳도 선정하지 않았다.
2025.04.09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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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트릭' 몰아친 日 축구 국가대표, 가수 김정민 아들이었다
가수 김정민(57)의 차남 김도윤(17·일본명 다니 다이치)이 일본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에서 뛰고 있어 한일 양국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김도윤은 일본명 다니 다이치로 일본 U-17 대표팀에 소속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에 참가 중이다. 사커다이제스트는 8일 "한국의 유명가수 아들인 다니가 일본 U-17 대표팀에서 활약하고 있는 게 알려지면서 한국에서 축구팬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조명했다.
2025.04.09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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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핵화는 사문화된 개념" 북미 협상 기준 다시 못박은 김여정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9일 담화를 통해 "비핵화는 사문화된 개념"이라며 "유일한 해법은 우리에 대한 일방적인 현상 변경 시도를 포기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여정은 이날 담화에서 최근 한·미·일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외교장관회의 공동성명을 두고 "우리의 비핵화는 실현 불가능한 망상에 불과하다"며 "이러저러한 보자기를 씌워 이미 사문화된 비핵화 개념을 부활시켜보려고 시도하는 것 그 자체도 우리의 헌법 포기, 제도 포기를 강요하는 적대적인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어 "미일한(한·미·일)이 안보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유일한 해법은 우리의 현 지위를 흔들어보려는 일방적인 현상 변경 시도를 포기하고 정면 충돌을 피하는 방법을 더듬어 찾는 것 뿐"이라고 덧붙였다.
2025.04.09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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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때도 안 내렸는데…요즘 식당 소주‧맥주 2000원 왜
중간 유통상을 거쳐 자영업자에 판매되는 소주·맥주의 최종 도매가는 서울 기준 한 병당 약 1500원인 걸 감안하면 한 병당 마진이 기존 3500원에서 500원으로 준 셈이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소주·맥주는 각종 식자재 가격과 가스비·전기료 등이 오르는 와중에도 가격을 쉽게 올릴 수 없는 식사류 대신에 자영업자들이 영업 이익을 남기는 핵심 수입원이었다"며 "가격을 떨어뜨리기 매우 조심스러운 품목"이라고 설명했다. 외식업중앙회 관계자는 "마장동 등에서 고기를 대량 유통하면서 고깃집도 직접 운영해 소주·맥줏값을 떨어뜨리는 업체가 늘고 있다"며 "이 때문에 기존 자영업자들의 가격 경쟁 압박도 심해졌다"고 전했다.
2025.04.09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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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찾은 이재현 CJ 회장 “비비고, K컬처 확산 기회 놓치면 안돼”
식품과 엔터 양대 축을 핵심 사업으로 삼고 있는 CJ그룹 이재현 회장이 올해 첫 글로벌 현장 경영 국가로 일본을 방문했다. 9일 CJ그룹은 이재현 회장이 지난 2일부터 사흘간 일본 도쿄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재현 회장은 일본 사업을 점검하며 "일본에 다시 불붙은 한류 열풍은 K컬처 글로벌 확산의 결정적인 기회"라며 "비비고, 콘텐트 등 준비된 일본 사업들이 이 기회 놓치면 안 된다"고 말했다.
2025.04.09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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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하버드 아닌 한국 식료품점서 답 찾았다" [안혜리의 인생]
노벨 문학상과 퓰리처상 수상자를 수없이 배출한 오랜 전통의 미국 메이저 출판사 하퍼콜린스가 출간한 한국계 제임스 리(54)의『레드 헬리콥터』다. 소아과 의사였던 아버지의 진료실처럼, 그리고 영어에 서툰 어머니가 들어서는 순간 바로 어깨를 펼 수 있던 한국 식료품점처럼, 애슐리스튜어트는 단순히 옷을 파는 회사가 아니라 마땅히 받아야 할 존중을 못 받는 흑인 여성들이 자존감을 충전하는 안전지대라는 걸. 알고 보니 얼마 전 아내를 잃고 갑자기 자녀 넷을 혼자 책임지게 된 친구 아빠가 막내아들인 점심을 챙기지 못할 때마다 난 도시락을 나눴고, 이에 레드 헬리콥터로 고마움을 전한 거였다.
2025.04.09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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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습격' 北무장공비 출신 김신조 목사 83세로 별세
1942년 함경북도 청진에서 태어나 인민군 장교가 된 김씨는 26세였던 1968년 1월 21일, 북한이 남파한 무장공비 31명 중 한 명이었다. 무장공비 색출을 위한 합동 수색 작전은 경기도 일대에서 1월 말까지 이어졌고, 이 과정에서 124부대 소속 31명 중 29명이 사살됐으며 1명은 북한으로 도주했다. 1989년에는 기독인귀순용사선교회를 창립하며 신앙 활동에 매진했고, 청와대 습격 사건이 발생한 지 꼭 29년이 지난 1997년 1월 21일 목사 안수를 받았다.
2025.04.09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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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 공장 사고 직원 사망…구미현 대표 "머리 숙여 사과"
구미현 아워홈 대표이사가 최근 경기도 용인 사업장에서 발생한 직원의 사망 사고에 대해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9일 밝혔다. 구 대표는 이날 입장문에서 "결코 있어서는 안 될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대표이사로서 말할 수 없이 참담한 심정"이라며 "유가족께 진심으로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현장의 동료 직원들에게도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아워홈 관계자는 "안전경영총괄 담당자의 계약이 3월 말에 만료됐고, 이에 앞서 3월 초부터 이영표 사장이 안전경영총괄 자리를 겸해왔다"라고 해명했다.
2025.04.09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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