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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 예측 달리오의 경고 "통화질서 붕괴-군사충돌 우려"
달리오는 13일(현지시간) 미국 NBC방송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미국 부채 증가가 새로운 일방적 세계 질서를 초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그는"수입품 관세와 재정적자 확대, 기존 권력(미국)에 도전하는 신흥 강국의 결합을 매우 파괴적 변화"로 꼽으며 "미 행정부는 의사결정의 갈림길에 서 있으며, 이런 변화를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 심각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달리오는 "통화질서 붕괴, 정상적인 민주주의 방식에 근거하지 않는 내부 갈등, 세계 경제에 매우 혼란을 주는 국제 분쟁, 군사적 충돌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2025.04.14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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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대행 "트럼프, 한국·일본·인도와 즉각 관세협상 지시한 듯"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4일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유예와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과 일본, 인도와 같은 3개국과는 '즉각 협상을 진행하라'라고 밑에 지시를 한 것 같다"고 밝혔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경제안보전략TF 회의를 주재하며 "그동안 민관 합동으로 미국의 현황을 파악하고, 어느 점에서 어떻게 협상을 진행해 갈 것인가 하는 것에 대한 입장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상세히 설명했으며, 트럼프 대통령도 매우 만족해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또 "하루 이틀 사이에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와 관련해서 한미 간에 화상 회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모든 분야에서 한미가 협상 체계를 갖추고, 빠른 시일 내에 구체적인 내용을 도출하기 위한 협상을 시작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2025.04.14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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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공모 정당" 발언에 국힘·민주 충돌…고성에 삿대질까지
김 의원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산불 대응과 관련해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에게 질의 후 마이크가 꺼진 상태에서 "내란수괴 윤석열은 파면됐지만 내란은 지속되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내란공모 정당으로서 해산돼야 한다고 본다"고 소리쳤다. 이 발언에 국민의힘과 민주당 의원들 사이에서 ‘내란 공범이라니’, ‘사과를 하라’ 등 고성을 주고받으며 충돌이 벌어졌다. 권 의원이 다시 "내란 공범이라니"라고 외치며 조 의원 쪽으로 다가가자 김원이 민주당 의원이 "사과해야지"라며 거들었다.
2025.04.14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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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트럼프 관세정책에 한국시장 노린 덤핑행위 집중단속한다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강화된 관세정책에 따라 한국시장을 덤핑방지관세 회피수단으로 활용하려는 주변국의 불법무역행위 차단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상호관세 부과 등 미국 행정부의 강화된 관세정책으로 인해 대 미국 수출이 어려워진 제3국이 해당 물품을 한국 시장으로 저가 수출하는 과정에서 덤핑방지관세를 회피하기 위한 불법행위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실시된 조치다. 손성수 관세청 심사국장은 "덤핑방지관세 부과는 불공정 무역행위에 대응해 국내산업을 보호할 수 있는 핵심적인 조치"라며 "관세청은 이번 점검을 통해 이를 무력화시키는 행위를 적기에 차단함으로써 미 행정부의 관세정책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우리 기업을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2025.04.14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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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한국서도 '유튜브 뮤직' 뺀 새 요금제 출시 검토 [팩플]
구글이 국내 유튜브 프리미엄 요금제에서 유튜브 뮤직을 제외한 새 요금제를 출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지난해 7월 공정위는 "유튜브 프리미엄 요금제에 유튜브 뮤직 이용권을 끼워파는 건 공정거래법 위반"이라는 취지로 구글에 심사보고서(검찰의 공소장 격)를 보냈다. 라이트 요금제는 유튜브 프리미엄 요금제에서 유튜브 뮤직, 다운로드, 백그라운드 플레이(화면 꺼도 음악 재생) 등 부가 기능을 제외한 채 광고 없는 유튜브 재생 기능만 살린 요금제다.
2025.04.14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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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새주인 찾는다…회생법원, 인수예정자로 오아시스 선정
오아시스는 회생 계획안이 통과되면 인수대금으로 회생채권을 변제하고 운영자금을 추가로 투입해 회사를 조속히 정상화하겠단 뜻도 전했다. 회생 계획안 가결을 위해선 회생담보권자 75% 이상, 회생채권자의 66% 이상이 동의해야 한다. 티몬의 관리인은 회생 계획안이 인가될 경우 일반 회생채권의 기업 인수합병(M&A) 변제율이 약 0.8%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2025.04.14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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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직원 남아라" 고창군 시의원 노래방서 부적절한 접촉 의혹
전북 고창군의회 의원이 사무국 여직원들에게 폭행 등 부적절한 접촉을 했다는 의혹이 뒤늦게 제기됐다. 이 과정에서 A의원이 직원들의 이마와 목을 때리고, 한 차례 껴안으려는 등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했다는 게 노조의 설명이다. 노조는 "피해 직원들은 '할 이야기가 있나 보다'하고 A의원 옆에 앉았지만, 그가 머리를 때리는 등 이해를 할 수 없는 행동을 했다고 한다"며 "당시 무서운 느낌이 들었다고 한다"고 전했다.
2025.04.14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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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대행 "마지막 소명 다할 것"…대선 불출마 얘기는 없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4일 미국발 통상전쟁과 관련해 "국무위원들과 함께 저에게 부여된 마지막 소명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 대행은 이날 "미국발 통상전쟁이 요동치고 있다"며 "미국이 강경한 무역정책 속에서도 상호관세 및 품목별 관세 부과 등에 대해 유연성을 보이며, 각국의 통상 대응 역량이 본격적인 시험대에 올랐다"고 말했다. 한 대행은 "이제 미국 정부와 본격적인 협상의 시간에 돌입했다"며 "저 또한 그간의 통상 경험을 바탕으로, 관련 네트워크 등을 십분 활용해 국무위원들과 함께 저에게 부여된 마지막 소명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4.14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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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성급 호텔서 가짜 한우육회 판매" 허위신고한 조리사 결국
지난해 "대구의 한 5성급 호텔에서 수입산 쇠고기를 섞은 육회를 ‘한우 육회’로 판매한다"는 보도가 호텔 조리사의 허위 신고에 따른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남계식)는 허위로 수사기관에 신고하고 방송사에 제보해 호텔 측에 막대한 피해를 준 대구 한 5성급 호텔 조리사 A씨(42)를 무고, 업무방해, 명예훼손 등 혐의로 14일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8월 국민신문고에 "호텔에서 수입산 소고기를 한우로 표시해 판매한다"고 허위로 진정하고 같은 해 9월 특별사법경찰관에 "호텔 뷔페 한식 파트 총괄의 지시에 따라 수입산과 국내산 소고기를 섞어 제공했다"고 허위진술했다.
2025.04.14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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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AI 100조원 시대 열겠다” 안철수 “AI 제대로 이해하는지 의문”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경선에 출마한 안철수 의원이 "과연 AI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의문"이라며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인공지능(AI) 공약을 비판했다. 이 전 대표는 같은 날 페이스북에 ‘AI 세계 3대 강국으로 우뚝 서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AI 투자 100조원 시대를 열겠다"고 공약했다. 이 전 대표는 "국민 모두가 선진국 수준의 AI를 무료로 활용할 수 있게 ‘모두의 AI’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이라며 "이른바 '한국형 챗GPT'를 전 국민이 사용하게 된다면 순식간에 수많은 데이터를 쌓을 수 있고, 다른 산업과의 융합으로 국가 경쟁력이 강화되며, 생산성은 높아지고 노동시간이 줄어들어 워라밸이 가능한 AI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2025.04.14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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