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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아내 명의 족발집 운영한 공무원…법원 "징계 정당"
겸직 금지 규정을 어기고 아내 명의로 족발집을 운영한 공무원이 징계를 받자 억울하다며 행정소송을 냈으나 패소했다. 이에 기관은 징계위원회를 열고 품위유지 의무와 영리업무·겸직 금지 의무 위반으로 A씨에게 견책 징계를 내렸다. 그러면서 "징계로 공직기강을 확립하겠다는 피고의 목적은 정당하다"며 "원고에게 공무원 징계 중 가장 가벼운 견책 처분을 한 것은 관련 기준을 벗어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2025.04.1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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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배민 '포장'도 수수료…반발한 일부 점주 서비스 해지
배민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존 점주도 이날부터 포장 주문 중개 수수료 6.8%(부가세 별도)를 내야 한다. 배민은 지난해 7월 배달 중개 수수료를 6.8%에서 9.8%로 전격 인상한다고 발표하면서 포장 주문 서비스도 유료화했다. 다만 2025년 3월까지 신규 업주의 포장 중개 수수료를 50% 깎아주고 기존 업주에게는 포장 수수료를 받지 않기로 한 바 있다.
2025.04.1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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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속거리 25% 길어진다…美, 인공지능 전투기 F/A-XX 곧 공개 [밀리터리 브리핑]
트럼프 대통령이 F-47이라는 미 공군 NGAD 6세대 전투기를 공개한 뒤 미 해군 F/A-XX로 관심이 쏠리는 상황에서 예상 항속거리 등 일부 정보가 공개됐다. 미 해군 관계자는 F/A-XX가 기존 전투기보다 25% 긴 항속거리를 가질 것이라고 밝혔는데, MQ-25 공중급유 드론의 역할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①미 해군 F/A-XX에 대한 일부 정보 공개 미 공군의 6세대 전투기 NGAD가 F-47이라는 제식명으로 확정된 뒤 또 다른 6세대 전투기인 미 해군의 F/A-XX에 대한 일부 정보가 알려졌다.
2025.04.14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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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우즈의 축전 “환영해 그랜드슬램 매킬로이”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50·미국)가 마침내 자신의 계보를 이은 ‘차세대 황제’ 로리 매킬로이(36·북아일랜드)에게 축전을 보냈다. 1989년생인 매킬로이는 데뷔할 때부터 우즈의 뒤를 이을 차세대 황제로 각광받았지만, 마스터스 우승 트로피를 품지 못해 늘 미완의 꼬리표가 따라다녔다. 그러나 이번 우승으로 전설의 반열로 올라섰고, 절친한 선배 우즈가 친히 축하를 보내면서 차세대 황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다졌다.
2025.04.14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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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극복∙실수∙극복…매킬로이, 10전 11기 '그랜드슬램' 드라마 썼다
첫 홀에서 더블보기를 했고 버디를 해야하는 파5인 두 번째 홀에서는 파에 그쳤다. 반면 디섐보는 첫 홀 파, 두 번째 홀 버디를 했다. 연장 첫 홀에서 또 다른 매킬로이가 나온 듯 했다.
2025.04.14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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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반침하 경기도가 전국 최다 21.6%…지하안전 자문단 만든다
경기 광명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현장 붕괴 사고를 계기로 지반침하 사고를 사전 인지하고 예방해야 한다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투아치 공법은 두 개의 아치 형태로 이뤄진 터널 구조로 중앙터널을 굴착해 중앙 벽체를 시공한 뒤 이어서 좌우측 터널을 굴착, 중앙 벽체가 하중을 지지하는 역할을 하는 구조다. 최명기 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단 교수(건설분야)는 "투아치 공법 자체엔 문제가 없지만, 붕괴 사고가 난 현장의 중앙 벽체 기둥이 콘크리트 강도 미달 등 부실시공일 가능성이 크다"며 "위험 요소를 판단하고 대책을 수립하는 실제 시공 전문가 위주의 전문가 협의체 구성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2025.04.14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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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도 서울·부산 땅 꺼졌다…"GPR은 한계, 지하수 추적하라"
조원철 연세대 건설환경공학과 명예교수는 "GPR 장비는 주파수의 한계로 인해 전자파가 지표면의 깊숙한 곳까지 도달하지 못한다"며 "싱크홀 현상을 정확하게 확인하기 위해선 지하수 흐름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를 위해선 적어도 (지표면으로부터) 5m 거리의 지층까지 분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수곤 전 서울시립대 토목공학과 교수도 "터널 등 지하공사로 인한 대형 싱크홀 현상엔 GPR 탐사가 무용지물일 수 있다"고 짚었다. 이와 관련해 2014년 서울 송파구 싱크홀 사고 조사단장을 맡았던 박창근 가톨릭관동대 토목공학과 교수는 "싱크홀 현상을 단순 상·하수관 파손이나 공사 문제로 치부해선 안 된다"며 "지층 분석 및 공사 진행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정확한 원인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5.04.14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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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숙희 대법관, 세계여성법관회의 아태지역이사… 한국인 3번째
전 세계 여성법관 1만여명이 모여 만들어진 ‘세계여성법관회의’에서 신숙희 대법관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이사로 선출됐다. 신 대법관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여성 법관의 리더십과 역할’을 주제로 개최된 세계법관회의에서, 2년마다 뽑는 지역이사로 선출됐다. 회의기간 중 지역회의에서 임기 2년의 지역이사를 선출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선 아시아 국가에서 1명, 오세아니아 국가에서 1명의 지역이사가 선발된다.
2025.04.14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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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쿡, 8년전 "미국産 아이폰 불가"…트럼프 변덕에 기업들 패닉
트럼프 대통령도 소셜미디어(SNS)에 "미국을 상대로 이용한 비(非)금전적 관세 장벽 및 불공정한 무역수지와 관련해 누구도 봐주지 않겠다"며 "우리는 미국에서 제품을 만들 것이고, 미국인을 존중하지 않는 중국 같은 적대적 무역 국가의 인질로 잡혀 있을 않을 것"이라고 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스마트폰 등에 대한 엇갈린 신호를 시장에 보내면서 미국 무역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더욱 커졌다"며 "무역의 불확실성은 소비자 신뢰도를 하락시키고,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키우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심지어 미국 기업인 애플조차도 자국 정치를 믿지 못해서 아이폰 재고를 엄청나게 쌓아놓고 상황이 어떻게 바뀔지 몰라 당황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모든 기업이 핵심 참모들에게 끈을 대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대통령의 말도 하루아침에 뒤바뀌는 상황에서 이제 트럼프 대통령의 공식 발표도 믿지 못하겠다"고 했다.
2025.04.14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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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순이 콩밥" "관식 양배추"…中 마트에 왜 박보검·아이유 사진이
최근 세계적인 인기를 끈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 출연한 배우 박보검과 아이유의 초상권이 중국에서 무단으로 사용돼 논란이 일고 있다. 14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중국 허베이성 한 마트에서 ‘폭싹 속았수다’ 속 양관식(박보검)과 애순(아이유) 사진을 상품 광고에 무단으로 사용했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특히 관식이가 애순이 옆에서 양배추를 대신 팔아주던 드라마 속 장면을 활용해 ‘양배추 달아요-양관식’이라는 설명을 달고 이들의 초상권을 마음대로 이용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2025.04.14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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