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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 소동에 공직사회 혼란 “레임덕”…“내란 못 따라” 사표도
최 부총리는 긴급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정부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우리 경제와 기업의 경영활동, 국민의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경제 현안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경제 상황에 대한 우려를 완화하기 위해 국제 신용평가사, 미국 등 주요국 경제 라인, 국내 경제단체, 금융시장 등과 긴밀히 소통하고 신속하게 상황을 공유하겠다"며"실물경제에 충격이 발생하지 않도록 24시간 경제·금융상황 점검 TF를 운영해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하고 수출에도 차질이 발생하지 않게 관계기관과 함께 철저하게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최 부총리는 "우리 경제가 안정적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국민·기업·정부 등이 합심하는 게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투자·고용·소비 등이 정상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각자 영역에서 생업과 기업활동을 이어나가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2024.12.04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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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원 쓰면 13만원 돌아온다" 연말정산 신상 꿀팁
연말정산 때면 늘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중 어떤 걸 쓰는 게 더 유리한지’ 따져보는 보도가 쏟아진다. 또 이 세무사는 "130% 돌려받는 유용한 절세팁이 있다"고 했다. 이 세무사는 특히 "2022년 이전 퇴직금 중간정산을 한 경우 절세를 위해 확인해야 할 게 있다"고 강조했다.
2024.12.04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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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논의하려 했는데”…‘계엄·탄핵’ 리스크에 반도체·전력망법 올스톱
김 의원은 "전력망 확충 특별법처럼 한 번도 논의 안 한 법안을 먼저 논의하고, 나머지 시간에 반도체 특별법 등을 논의할 계획이었다. 전력망 확충 특별법은 대규모 전력을 쓰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산업 등을 지원하기 위해 국가 전력망 확충시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하는 내용이 골자다. 류성원 한국경제인협회 산업혁신팀장은 "전력망 확충 특별법은 전력을 쓰는 모든 기업과 관련된 법안"이라며 "지금까지 전력망 확충이 늦어져 산업적으로 문제가 많았는데 국회 법안 처리까지 ‘올 스톱’ 상태라 기업들이 더 어려워지게 됐다"라고 말했다.
2024.12.04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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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에 놀란 외국인, 6503억 던졌다…'엑시트 코리아' 조마조마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6.1포인트(1.44%) 하락한 2464에 장을 끝냈다. 코스피 지수는 전날 계엄 사태 충격에 하락 폭이 2.31%까지 커졌지만, 금융당국이 10조원 규모의 증시안정펀드를 투입할 수 있다고 밝히는 등 적극적 개입 의사를 밝히면서 낙폭을 일부 줄였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사태로 신용평가사의 한국 전망이 달라질 개연성이 높아졌는데 변화가 발생한다면 한국주식을 보는 해외 투자자 시각도 변할 수 있다"면서 "신용 등급이 변동할 수 있는 상황에서 원화 약세도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어 외국인의 한국 회피 현상이 이어질 수 있다"고 짚었다.
2024.12.04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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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4000억 '패닉셀'…이 와중에 치솟은 한동훈주-이재명주
초유의 비상계엄 사태에 외국인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서 하루 만에 4000억원을 ‘공황 매도’했다. 그동안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를 이어오던 외국인들은 이달 들어 2~3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지만 비상계엄 사태로 하루 만에 다시 ‘팔자’로 돌아섰다. 반면 ‘한동훈 테마주’로 불리는 대상홀딩스(29.94%), 덕성(20.81%) 등과 ‘이재명 테마주’로 분류되는 형지엘리트(29.95%), 일성건설(29.89%) 등은 20% 이상 폭등했다.
2024.12.04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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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업계 비상인데…느긋한 정부 "美수출통제, 영향 작다"
3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참고자료를 통해 "이번 조치에 따라 HBM을 생산하는 우리 기업에도 다소 영향이 있을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미국이 허용하는 수출 방식으로 전환하면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한 대중국 반도체장비 수출을 통제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산업부는 "통제 대상이 미국의 국가안보 관점에서 중요성이 큰 첨단 수준의 반도체장비로 설정돼 있고 이와 관련된 국내 기업은 소수인 것으로 파악돼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국과 다르게 일본이나 네덜란드 등이 반도체장비 수출 통제 면제국으로 지정된 것과 관련해선 "일본 등은 이미 미국과 동등한 수준의 반도체 장비 수출통제를 (자체적으로) 시행하고 있어, 한국과 일본 등에 대한 실제 통제 효과는 유사하다"고 산업부는 평가했다.
2024.12.04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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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반도체는 中수출 '바늘구멍'인데…정부 전략, 한·일 희비 갈랐다
한국 기업들이 중국에 구형 HBM과 반도체 장비를 팔 수 없게 되면서 한국 반도체 산업이 크게 위축될 위기다. 그러나 최신 HBM으로 제한하지 않고 모든 HBM의 중국 수출을 금지한 데다, 한국 기업들의 주된 매출원인 D램 등 일반 메모리 반도체에선 중국 기업들의 저가 경쟁을 미국이 방관하면서 한국 기업들의 충격이 크다. 전재민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본부장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중국 공장에서 국내산 장비를 많이 쓰는 상황에서 미국의 제재로 중국 기업들의 설비 투자가 위축되면 한국 반도체 소재·부품·장비기업(소부장) 기업에도 타격이 불가피하다"라고 말했다.
2024.12.04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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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발 달러 강세 영향…11월 외환보유액 두달 연속 줄어
지난달 외환보유액이 달러 강세 등 영향으로 3억달러 감소하는 등 두 달 연속 줄었다. 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외환보유액 통계에 따르면 11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153억9000만달러로, 10월 말(4156억9000만달러)보다 3억달러 감소했다. 지난 10월(42억8000만달러 감소) 이후 두 달 연속 감소세다.
2024.12.04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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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지갑도 휑, 나라곳간도 휑한데…연말 돈 더 쓰면 세금 혜택?
가라앉은 민간 소비를 끌어올리기 위해 연말 지출 증가분에 대한 소득공제 혜택을 늘리는 방안 등이 거론되고 있다. 3일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대통령실을 중심으로 거론되는 소비 진작 대책과 관련해 "여러 가능성을 열어 두고 소비 진작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소비 진작책으로는 연말연시 일정 기간 신용카드 사용액 가운데 지난해보다 증가한 금액에 대해서는 한시적으로 소득공제율을 올려주는 방식이 검토된다.
2024.12.04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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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 챙기다 큰손 놓쳤나…갤러리아 명품관 "역성장 위기"
신세계 강남점(1조6592억원), 롯데 잠실점(1조4795억원), 현대 판교점(8524억원) 등이 매출 상위권을 차지한 가운데 지난해 9위를 차지했던 갤러리아 명품관(5771억원)은 12위로 밀려났다. 한화갤러리아는 지난해 6월 햄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를 국내에 도입하고 같은 달 와인 자회사 비노갤러리아를 설립하는 등 식음료(F&B)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키우고 있다. 한화갤러리아의 식음료 부문 매출은 지난 3분기 370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이상으로 늘었다.
2024.12.04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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