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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MS의 블리자드 인수 승인…"경쟁 제한 우려 없어"
공정위는 "MS의 블리자드 인수가 국내 게임 시장에서 경쟁을 실질적으로 제한할 우려가 없다"며 별도의 시정 조치를 부과하지 않았다. 공정위는 해외와 달리 국내에서는 블리자드 게임의 인기도가 높지 않고, MS와 블리자드 게임의 국내 합산 점유율이 낮으며, 다른 인기 게임 개발사도 많다고 설명했다.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는 MS가 블리자드를 인수하면 콘솔 및 클라우드 게임 시장에서 경쟁이 제한될 우려가 있다며 연방항소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2023.05.30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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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문 열려 20억 날렸다…항공기 테러男에 청구하나
문 열림 사고로 인해 수십억원 대 피해를 보았을 것으로 추산되는 아시아나항공은 해당 기종의 비상구 좌석 판매를 무기한으로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이번 문 열림 사고로 아시아나 항공이 입은 피해는 최소 20억 원대에 이를 것이라는 게 항공 업계 추산이다. 전 아시아나항공 기장이었던 정윤식 카톨릭관동대 항공대학장은 "비상구 좌석 판매에 제한을 두거나 승무원을 비상구 인근에 추가 배치하는 것과 함께 장기적으로는 비상구 문에 대한 개조 작업 등 안전 강화 조치가 바람직하다"고 했다.
2023.05.30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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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 임대인'과 짜고 보증금 챙겨…전세사기 의심 중개사 99명 적발
인천 미추홀구의 한 중개알선인 B씨는 부동산 앱으로 세입자를 유인해 높은 전세금을 받은 뒤 ‘바지 임대인’에게 주택 소유권을 이전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월 27일부터 5월 19일까지 전세사기 의심 공인중개사 242명을 특별점검한 결과, 전체의 41%인 99명의 위반 행위 108건을 적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2021~2022년 주택도시보증공사의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사고(8242건) 중 악성 임대인 소유 주택의 임대차계약을 2회 이상 중개한 수도권 공인중개사(242명)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2023.05.30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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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10곳 중 7곳 “내년 최저임금 급등하면 고용 줄일 것”
중소기업 10곳 중 7곳 가까이는 내년 최저임금이 감내 수준 이상 오를 경우 고용을 줄일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의 68.6%는 내년 최저임금이 고율 인상될 경우 대응책에 대해 ‘신규 채용 축소’(60.8%)나 ‘기존 인력 감원’(7.8%)으로 응답해 최저임금 인상이 고용에 주는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전체 근로자의 임금인상률 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은 최저임금 인상률(59.7%·복수 응답)이었고, 경영·고용 환경을 악화시키는 주된 요인으로도 최저임금 인상(55.2%·복수 응답)을 꼽았다.
2023.05.3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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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겹살' 싸지나…정부, 내달 초부터 8개 품목 관세율 인하
정부가 가계의 먹거리 부담을 낮추기 위해 내달 초부터 돼지고기·고등어 등 7개 농·축·수산물에 할당관세율 0%를 적용하고 저세율을 적용받는 생강의 수입 물량을 늘린다. 할당관세는 일정 기간 일정 물량의 수입 물품에 대해 관세율을 일시적으로 낮추거나 높이는 제도로, 관세가 낮아지면 그만큼 수입 가격이 낮아지는 효과가 있다. 정부는 다만 0% 할당관세 적용과 시장접근물량 증량에 따른 가격 하락으로 양돈 농가, 고등어 조업 어가, 생강 농가 등이 입을 수 있는 피해를 고려해 수입 물량을 조절한다는 계획이다.
2023.05.30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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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하이닉스, 미국발 훈풍에 나란히 신고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미국발 반도체 훈풍에 상승세를 지속하며 30일 장 초반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SK하이닉스도 개장 직후 3.66% 뛴 11만3200원까지 고점을 높이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지난 26일(현지시간) 엔비디아가 2.5% 추가 상승하고 또 다른 반도체 기업 마벨 테크놀로지가 32.42% 급등하는 등 반도체 훈풍이 지속하고 있다.
2023.05.30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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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포스코, ‘차세대 2차전지 소재 사업’ 경쟁력 강화에 맞손
2차전지용 동박 시장 세계 1위 기업인 SKC와 2차전지 원료부터 양∙음극재, 차세대 소재까지 밸류체인을 갖춘 포스코그룹이 2차전지 소재 사업 강화를 위해 손잡았다. SKC와 포스코홀딩스는 30일 서울 종로구 SKC 본사에서 차세대 2차전지 소재 사업의 포괄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유병옥 포스코홀딩스 부사장은 "양·음극재를 아우르는 2차전지 사업의 강점을 보유한 포스코그룹과 SKC의 협력으로 시장에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5.30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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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세난 퍼지는데 '패닉셀' 없다?...서울 급매물 사라진 이유
28일 중앙일보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올해 하반기(7~12월)에 전세 계약 만료가 예상되는 서울 아파트의 41.4%가 2년 전 계약 시점보다 가격이 내려간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계산에서 올해 새 전세 계약이 없어 시세를 측정하기 어려운 7587건은 빠져 있는데, 이를 고려하면 역전세에 놓인 서울 아파트 전세 계약이 2만7000건을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부동산 거래플랫폼 직방 기준 지난달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지수가 2년 전보다 11.8% 하락하는 등 전셋값 급락으로 인한 역전세난에 놓인 집주인이 늘고 있지만, 최근 서울 아파트 매매 시장에서는 오히려 시세보다 가격을 낮춘 급매물이 사라지는 분위기다.
2023.05.30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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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세금 깎아주는 조특법 695건 역대 최대…재정 멍든다
서정숙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2월 택시 연료에 붙는 개별소비세·교육세 합계액 중 ㎏당 40원, 택시 부가세의 99%를 각각 감면하는 내용의 조특법 일몰 기간(올해 말)을 2026년 말까지 3년 연장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고용진 민주당 의원은 같은 달 올해 말 종료하는 중소기업 취업자 소득세 감면 조치를 중견기업 취업자로 확대하고, 일몰 기간도 2026년 말까지 3년 연장하는 내용의 조특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지난 3월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은 올해 말까지인 농어업용 석유류 부가세·개소세 면제 기간을 2026년 말까지 3년 연장하는 내용의 조특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2023.05.30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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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광고 뜰 때마다 동의 절차?…광고시장 판 바뀌나 [팩플]
즉, 포털이나 소셜미디어에서 이용자의 과거 구매·검색 이력 같은 행태 정보 기반의 맞춤형 광고를 내보내려면, 광고 사업자가 이용자들에게 개별 동의를 받아야 한다는 의미다. 앞서 개인정보위는 지난해 9월 구글과 메타에 1000억 원대 과징금을 부과한 이후 맞춤형 광고 개선안을 모색해왔다. 한 광고업계 관계자는 "네이버나 카카오처럼 자사 플랫폼에서 소비자와 직접 만나는 광고 사업자도 있지만, 그런 플랫폼에 광고를 파는 업체들이 이용자 정보 동의를 받아 광고를 진행하기란 쉽지 않다"고 말했다.
2023.05.3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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