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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 신임 아태 리서치센터장에 인도계 바르가바 선임
글로벌 금융기관 ING은행이 인도계 여성인 디팔리 바르가바를 아시아태평양 리서치센터장으로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 바르가바 센터장은 사모펀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와 투자은행(IB) 크레디트스위스에서 이코노미스트로서 20년 이상의 경력을 쌓았다. 우데이 사린 ING 아시아태평양 홀세일뱅킹 대표는 "바르가바 센터장이 ING에 합류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그는 공모와 사모 시장을 아우르는 폭넓은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ING의 아시아태평양 리서치팀을 이끌 적임자"라고 밝혔다.
2024.12.04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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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 신인도, 수출·내수 '악재'…‘6시간 계엄’ 쇼크 경제 파장
수출·내수 등 대내외 난제가 수두룩한 상황에서 한국의 대외 신인도가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부터 나온다. 강인수 숙명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해프닝으로 끝났다 해도 정치 리스크가 대외에 알려진 만큼 향후 국가 신용등급이 한두 단계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며 "가뜩이나 세계 경제기구가 한국을 트럼프 2기 최대 위험국 중 하나로 보고 내년 경제성장률을 1%대로 낮춰잡는 상황에서 부정적인 요소"라고 분석했다. 강성진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글로벌 공급망 확보 전쟁이 한창인 와중에 세계 각국이 한국을 안전한 공급망이 아니라고 판단할 경우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2024.12.04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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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 톡톡 튄다" 인도 공대 향한 기업들의 브레인 찾기
현대차·기아가 인도공과대학(IIT)과 연구 협력을 맺는 등 글로벌 신흥시장으로 떠오르는 인도가 한국 제조기업들의 연구개발(R&D) 기지로 부상하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3일(현지시간) 인도 IIT의 델리(IITD)·봄베이(IITB)·마드라스(IITM) 등 3개 캠퍼스와 ‘현대혁신센터’(Hyundai CoE) 공동 설립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배터리·전동화 분야 기술 공동 연구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성낙섭 현대차·기아 연구개발기획조정실 전무는 "현대차·기아는 인도 학계와의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동반 성장하며 배터리·전동화 분야의 첨단 기술을 선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2.04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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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노총 "윤석열 퇴진" 결의…계엄 사태에 '사회적 대화' 중단
한국노총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노사정 사회적 대화 중단을 선언했다. 한국노총은 4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에게 총을 겨눈 윤 대통령을 그대로 둘 수 없다고 판단했고, 내란범죄를 자행한 윤석열을 더 이상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뜻을 모았다"며 "전 조직은 대통령 퇴진 시까지 각 조직별 의사결정 기구를 통해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결의를 모으고 국회 및 전국 각지에서 벌어지는 퇴진 집회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사노위는 이날 "고령자 계속 고용 등 중요한 현안 해결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고 사회적 합의에 대한 국민적 기대가 큰 만큼, 노사정은 사회적 대화에 적극 임해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드린다"며"우리 경제와 노동시장의 엄중성을 인식할 때, 사회적 대화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중단되어서는 안 된다.
2024.12.04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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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신도시 재건축 물건너가나”…계엄 소동에 부동산 시장도 술렁
민주당이 재건축 걸림돌로 꼽히는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재초환) 폐지에 강경하게 반대하고 있는 데다, 최근 정부가 재건축·재개발 사업 절차를 대폭 줄여주는 법안을 발의했지만 국회에서 제대로 된 논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주택 공급 속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8·8 부동산 대책에서 재초환 폐지 방침을 밝혔는데, 민주당이 반대하면서 법안을 계속 심사하겠다는 것이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1기 신도시는 여야 합의로 통과한 노후계획도시특별법에 따라 진행되기 때문에 정국 상황과 상관없이 진행될 것"이라며 "다만 추가적인 정비사업 규제 완화는 야당의 반대가 커 정부 정책이 속도를 내기 어려울 수 있다"고 짚었다.
2024.12.04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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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써도 못 들어간다…999명만 허락된 신세계강남 ‘비밀의 방’
누가 VIP가 될까요? 지난해 신강에서만 샤넬 백, 불가리 목걸이 등 주로 명품을 사는데 5000만원 이상을 쓴 30대 여성은 VIP 플래티넘 등급에 들었지만 제휴 카드로 결제하지 않은 금액이 빠져 골드를 받았습니다. 이 등급부터 앉은 채 커피 등을 서비스받는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는데 거의 빈 자리가 없다네요. VIP 플래티넘 등급이 됐고, 7층 퍼스트 라운지에 갈 수 있게 됐습니다.
2024.12.0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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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조 쥔 그들 "한놈만 패라"…위고비로 5배 뛴 회사 비밀
‘일론 머스크 비만약’으로 유명한 위고비 외에도 삭센다, 오젬픽, 빅토자 등 전에 없던 당뇨·비만 치료제를 선보인 노보노디스크의 기업가치는 로켓 상승했다. 매출은 2047억 덴마크 크로네(약 41조800억원)로 전년 동기보다 2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916억 덴마크 크로네(약 18조380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늘었다. 전 세계 비만치료제 시장 규모는 지난해 110억 달러(약 15조3000억원)에서 2030년 1000억 달러(약 140조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2024.12.0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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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정국, 연말 특수까지 탄핵?"…계엄 쇼크에 유통업계도 비상
이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일부 생필품에 대한 주문이 늘어나긴 했지만, 계엄이 해제된 이후 새벽과 오전 배송이 대부분이어서 큰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대형마트 관계자는 "계엄 사태가 탄핵 정국으로 이어지는 분위기"라며 "촛불집회 같은 대규모 집회가 있거나 정국이 어수선해지면 소비는 줄어든다. 백화점 업계 관계자는 "연말 매출에 부정적인 영향은 분명히 있을 것 같다.
2024.12.0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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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HBM도 中수출 못하게…美 '대중 반도체 수출' 더 옥죈다
미국 상무부는 2일(현지시간) 대중 첨단 반도체 및 반도체 장비 수출 관련 제재 대상과 품목이 확대된 새로운 규제를 발표했다. 중국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 중신궈지(SMIC)와 화웨이의 공급망에 해당하는 기업들에 대한 반도체 장비 및 HBM 수출을 금지한다는 내용이다. 미국은 중국의 ‘인공지능(AI) 굴기’를 막기 위해 그동안 엔비디아의 AI 가속기의 중국 수출을 차단해왔는데, 중국의 AI 반도체 자립을 막기 위해 AI 가속기에 들어가는 첨단 메모리인 HBM의 중국 유입도 막겠다는 것이다.
2024.12.04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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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재해급 상황” 계엄에 IT 업계도 비상…서비스 지연, 행사 취소 속출
메신저·카페·커뮤니티 등에 트래픽이 폭증하며 일부 기업은 비상 대응 체제를 가동하거나 경영 상황 점검을 위한 긴급 회의를 열었다. 카카오는 비상계엄이 선포된 3일 밤 카카오톡 등의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비상 대응 체제를 구축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 메인 페이지 등을 제외하고 뉴스 페이지만 봤을 때 트래픽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며 "네이버 카페, 뉴스 서비스 모두 현재(4일)는 정상 운영중이다"라고 말했다.
2024.12.04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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