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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0 돌파, 힘 세진 코스피…"내년 상반기 3600 간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4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2.96% 오른 3103.64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 역시 800.93으로 전 거래일 대비 2.06% 상승해 지난해 8월1일(813.53) 이후 약 11개월 만에 800선을 넘어 장을 마쳤다. 2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스라엘과 이란 사이에 완전하고 전면적인 휴전을 하는 것으로 완전한 합의가 이뤄졌다"고 발표했다.
2025.06.2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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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상승 기대 2021년 이후 최대, 한은 "금리 결정시 큰 고려"
3개월 연속 상승한 기대심리(주택가격전망 지수)는 ‘영끌’ ‘패닉바잉’이 극심했던 2021년 10월 이후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다. 6월 소비자심리지수는 108.7로 5월(101.8)보다 6.9포인트 상승했고, 2021년 6월(111.1) 이후 4년 만에 가장 높았다. 김웅 한은 부총재보는 최근 "신용카드 데이터 등을 보면 5월 중순 이후 소비가 개선되고 있다"며 "그간 기준금리를 1%포인트 내린 효과도 점차 나타나겠지만, 인구 문제 등 구조적 요인도 소비에 영향을 미치면서 완만한 속도로 개선될 거라 보고 있다"고 말했다.
2025.06.25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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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플] 크래프톤, 日 광고사 ADK 7100억원에 인수
국내 게임사 크래프톤이 일본 종합광고 회사를 인수했다. 크래프톤 측은 "최근 급성장 중인 글로벌 애니메이션 시장과 접점을 만들고, 게임 중심 IP 확장을 위한 새로운 시너지 기회를 찾기 위해 인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게임사가 아닌 종합광고회사를 인수한 이유에 대해 크래프톤은 "애니메이션과 게임 간 협업 가능성을 넓히고 일본 내 콘텐트·미디어 사업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2025.06.2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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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로 다가온 '노란봉투법'...통과되면 정말 이중구조 문제 사라질까?
법안이 통과되면 하청 노동자는 기존처럼 하청 사업주가 아닌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지배·결정권’을 가진 원청 사업주와도 교섭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경영계 관계자는 "사용자 범위가 확대될 경우 원청 사업주는 수십, 수백 개의 협력업체와 단체교섭을 해야 할 수 있고, 단체교섭이 결렬돼 수많은 파업이 발생하면 원·하청 간 산업생태계는 붕괴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노동계 측은 노동시장의 이중구조의 원인인 하청 노동자의 저임금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실질적인 결정권을 가진 원청과의 교섭뿐이라는 입장이다.
2025.06.25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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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플] '사상 최대 매출' 넥슨 자회사 네오플, 3일간 전면 파업한다
넥슨의 핵심 자회사 네오플 노조가 24일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오는 25일부터 3일간 전면 파업에 돌입한다. 넥슨컴퍼니의 GI는 신작 출시 후 2년간 수익에 따른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방식인데, 중국에서 먼저 출시하려 했던 던파 모바일 출시가 늦어져 2022년 3월 국내에서 먼저 출시했고, 그에 따른 프로젝트 이익의 30%를 GI로 지급했다. 넥슨 측은 "오는 2026년 6월까지 GI가 순차적으로 지급될 예정"이라며 "기존에 출시된 게임이 해외에 출시됐다는 이유로 GI를 추가로 지급하는 건 넥슨컴퍼니 내에서 던파 모바일이 유일한 사례"라고 부연했다.
2025.06.25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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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한 때 7% 급락…"유가 중장기적으로 하향 안정화"
이제 원유 가격이 약해진 '수요'와 넘치는 '공급'이라는 시장 논리에 따라 움직일 거라는 전망이다. 미즈호증권의 상품 분석가 로버트 야거는 파이낸셜타임스(FT)에 "전쟁 요인이 원유 가격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이유는 지정학적 위기에도 원유가 대량으로 공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황성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호르무즈 해협의 실질 봉쇄 가능성이 사실상 사라졌다고 본다면 유가는 중장기적으로 하향 안정화될 것"이라며 "하반기 추정 유가는 배럴당 62달러"이라고 전망했다.
2025.06.25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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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정부, 퇴직금 일시 지급 없앤다…모든 사업장 연금 의무화
고용노동부가 퇴직연금 제도를 모든 사업장에 단계적으로 의무화하고, 퇴직금 일시금 지급 방식을 폐지하는 방향으로 제도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현재 분리되어 있는 퇴직금과 퇴직연금을 ‘퇴직연금’ 하나로 통합하고, 퇴직금의 일시금 지급을 폐지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되고 있다. 이를 위해 노동부는 근로복지공단이 운영하는 중소기업 퇴직연금기금인 ‘푸른씨앗’에 개인형 퇴직연금(IRP) 제도를 도입하고, 특수고용·플랫폼 종사자들이 이 제도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2025.06.25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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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픽’ 월러와 보먼의 반기…힘 실리는 미국의 7월 금리 인하
최근 연방준비제도(Fed)의 핵심 지도부인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에 이어 미셸 보먼 부의장까지 ‘7월 금리 인하’를 지지하며, 제롬 파월 의장의 ‘인하 신중론’에 반기를 들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보먼 부의장은 23일(현지시간) 체코 중앙은행 주최 콘퍼런스에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압력이 억제될 경우 이르면 다음(7월)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낮춰야 한다"며 "이는 금리를 (경기 과열이나 위축시키지 않는) 중립 수준에 맞추고, 건강한 노동시장을 유지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월러 이사는 당시 인터뷰에서 "다음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 인하를 고려하기 시작해야 한다"며 "고용시장이 급락할 때까지 기다린 뒤 금리를 인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2025.06.25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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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이 한국 4대 수출국? 해저케이블·HBM 힘입어 ‘역대 최대’
한국의 대만 수출이 고대역폭메모리(HBM)와 해상풍력 인프라 수요 확대에 힘입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무역협회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 1~5월 한국의 대(對)대만 수출액은 160억81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2.5% 늘었다. 전체 1~5월 기준 메모리반도체 수출액은 84억5900만 달러로, 전체 대만 수출의 52.6%를 차지했다.
2025.06.25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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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반도체 혁신, 디스플레이에 달렸다?…주목받는 마이크로LED
아비세나는 마이크로 LED를 광원으로 활용해 기존의 전기 신호가 아닌 광자(光子)를 통해 데이터를 전송하는 실리콘 포토닉스 기술을 연구 중이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지난 10일 "대만 디스플레이 기업들이 마이크로 LED 기술을 발판 삼아 기존 디스플레이 기술을 뛰어넘는 ‘차선 변경 추월’을 시도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권민석 UNIST 전기전자공학과 교수는 "마이크로 LED 칩의 출력을 고려할 때 현재 기술 수준으로는 고속 통신 구현이 쉽지 않다"면서도 "미국, 유럽보다 미흡한 국내 실리콘 포토닉스 기술력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2025.06.25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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