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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들어올 때 노 젓는 엔비디아...TSMC·SK하이닉스도 밤 샌다
엔비디아의 3분기 현금성 자산은 385억 달러(약 54조원)에 달하며 직전 분기 대비 37억 달러 늘었다. AMD 등 경쟁사의 신형 AI 가속기 모델이 잇따라 시장에 나온 데다, 아마존·구글 등 빅테크가 자체적으로 AI칩을 개발 중인 상황에서 성능 격차와 기술 시차를 더 빠르게 벌려 시장점유율을 지키겠다는 전략이다. 3분기 세계 10대 파운드리 기업의 매출 총합은 349억 달러(약 49조원)로 직전 분기 대비 9.1% 늘었는데도, 삼성전자만 유일하게 매출이 줄었다.
2024.12.06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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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탄핵 땐 코스피 6% 뛰었다…노무현 땐 14% 하락
탄핵소추안이 국회 문턱을 넘으면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3번째다. 박 전 대통령 땐 탄핵안 발의 전날인 2016년 12월 2일 코스피지수 1970.61을 기록했던 코스피지수는 탄핵안이 의결된 같은 달 9일까지 54.08포인트(2.7%) 오르면서 2024.69를 기록했다. 다만 최근 한국 경제가 수출 증가율이 둔화하고 내수가 장기간 부진에 빠진 만큼 박 전 대통령 때보다 노 전 대통령 당시에 가깝다는 우려가 나온다.
2024.12.06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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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틀 하락한 주식‧외환 시장…금감원 “증권사, 컨티전시 플랜 만들라”
대통령 탄핵으로 번진 비상계엄 사태에 외국인 자금 이탈이 계속되면서다. 비상계엄 사태 직후인 전날 1.44% 하락한 데 이어 이날도 1%에 가깝게 주가가 내려갔다. 비상계엄 사태가 탄핵 정국으로 이어지면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진 영향이다.
2024.12.06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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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하이닉스 빼곤 승진자 급감...하이닉스DNA 확산하고 리밸런싱에 속도
예년보다 승진자 규모는 줄었지만, 신규 임원의 70%가량을 기술과 현장 인재로 발탁했다. SK는 "손 사장은 경영전략 설계와 재무 전문성을 살려 SK디스커버리의 경쟁력 강화를 이끌 예정이며, 안 사장은 HBM 시장 리더십을 공고화하고 D램과 낸드 기술경쟁력 강화를 진두지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AIX 사업부는 AI 인텔리전스, AIX 클라우드 등 AI의 고객사 활용 사례를 다양화하고, AI DC 사업부는 AI 데이터 센터와 GPU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을 수행한다.
2024.12.06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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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中저가도 안 끌려" 이스라엘 선박왕 30년 한국 사랑
당시 10척의 자동차 운반선을 현대미포조선에 발주한 운가르 회장이 중국에 발주했다면 3억5000만 달러(4956억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다는 의미다. 운가르 회장은 "2007년부터 2017년까지 10년간 한국에 31척의 자동차 운반선을 발주해 운용한 결과 문제가 없었고, 미래를 위한 한국의 친환경 선박에 더 끌렸다"며 "지난해에도 14척의 배를 한국 기업에 발주했다. 운가르 회장은 내수부진 등으로 성장정체에 놓인 한국의 경제에 대해서는 "경제는 자전거를 타는 것과 비슷해 페달을 멈추면 쓰러진다"며 "한국의 성장은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일한 사람이 기반이었던 만큼 저출산 문제 극복 등 미래를 준비하는 의사결정 페달을 밟아야 할 때"라고 조언했다.
2024.12.06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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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플] ‘클라우드왕’ AWS ‘AI 마켓’ 만든다…한국 AI도 입점
스와미 시바수브라마니안 AWS 데이터 및 AI 담당 부사장은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AWS 연례 기술 컨퍼런스 ‘리인벤트’(re:Invent)에서 마켓플레이스 출시를 발표하며 "주요 업체가 제공하는 100개 이상의 전문 AI 모델에 접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비디오 콘텐트 제작에 생성 AI를 활용하고 싶다면 ‘다양한 카메라 각도와 스타일을 빠르게 실험할 수 있다’는 소개가 붙은 루마 AI의 ‘레이2’를 선택해 사용하고, 코드 생성이나 테스트 등이 목적이라면 AWS가 ‘우수한 품질의 코드를 빠르게 작성한다’고 소개한 풀사이드의 ‘말리부’나 ‘포인트’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클라우드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아마존 AI 모델들에 힘을 실어 줄 경우 기존 인기 모델들과 격차가 빠르게 줄어들 수 있다.
2024.12.06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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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쇼 위약금 꼼꼼하게 만든다…정부, 소상공인 금융지원 확대
정부가 ‘비상계엄 사태’로 취소됐던 경제관계장관회의를 하루 만에 다시 열고 소상공인 지원 및 기업 규제 완화 대책을 발표했다. 또 관계 부처 합동으로 '소상공인 생업피해 대응반'을 만들어 최근 자영업자들의 새로운 고충 거리로 떠오른 노쇼(no show·예약 부도)와 악의적 비방 댓글 문제 해소에도 나선다. 연합회는 "소상공인에게 절실한 금융 부담 완화의 지원 대상을 폭넓게 확대하고 성실하게 상환한 소상공인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은 사업 의욕 고취 등의 긍정적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상공인을 울리는 불법적 광고 대행 등의 업체들이 근절되고, 노쇼나 악성 리뷰 등 소상공인들을 울리는 사회적 분위기도 전환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4.12.06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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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증시 얼어붙었는데…美 '낙관론'에 다우 4만5000선 첫 돌파
미국의 ‘경기 낙관론’을 키운 불씨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발언과 Fed가 공개한 지난달 ‘경제동향보고서(베이지북)’다. 파월 Fed 의장은 미국 뉴욕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미국 경제 상황에 대해 "미국 경제는 강하고, (빅컷을 택한) 지난 9월 예상했던 것보다 더 강해졌다"며 "다른 큰 경제권들이 (미국을) 부러워한다"고 평가했다. 베이지북도 "지난달 미국의 경제활동이 견조하다"고 평가하며 파월 의견을 뒷받침했다.
2024.12.06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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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IMF 만나 “韓 경제 안정적” 후폭풍 우려 다독이기 나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제통화기금(IMF) 관계자를 만나 "한국 경제 시스템은 안정적이고 회복력을 갖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5일 기재부에 따르면 최 부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피에르-올리비에 구린샤 IMF 수석 이코노미스트를 만나 "경제 시스템은 통상적인 상황으로 돌아왔다"며 "주식과 환율도 안정을 찾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한국 경제는 위기관리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다"며 "(비상계엄 선포 및 해제가) 경제적 불확실성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다"고 강조했다.
2024.12.06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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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후폭풍…발표만 남긴 금융권 '민생정책' 발목 잡혔다
비상계엄 사태로 금융권의 각종 민생 대책 일정이 밀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최근 은행연합회는 금융당국 요청에 따라 지난해 수준인 2조원 대 소상공인 지원 방안을 또 마련하기로 하고 관련 논의에 들어갔다. 금융권 관계자는 "배임 이슈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은행들이 자발적인 소상공인 지원 방안을 또 논의하는 것은 대통령실의 의지가 강했기 때문인데, 탄핵 정국으로 가면 아무래도 추진 동력이 좀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했다.
2024.12.06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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