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디스 이어 피치도 경고 "韓 불확실성 장기화시 신용 하방 압력"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의 하나인 ‘피치’가 계엄 사태와 탄핵 정국 속에서도 한국 신용이 견고하다고 평가하면서도, 정치적 불확실성이 장기화될 경우 신용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피치는 6일(현지시간) ‘정치적 변동성에도 한국의 신용 펀더멘털은 건재하다’ 보고서를 통해 "한국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와 즉각적인 철회 이후 정치적 위험은 향후 몇 달 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정치적 위기가 장기화되거나 정치적 분열이 정책 집행, 경제 성과 또는 재정 관리를 훼손할 경우 하방 압력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피치는 "정치적 불확실성이 신속히 해결되면 성장 위험은 완화될 수 있고,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대응이 위험을 상쇄할 가능성도 있다"며 "하지만 정치적 불확실성이 장기화될 경우, 가계와 기업 신용 저하와 공공재정 압력이 발생할 수 있다"고 끝맺었다.
2024.12.06 18:19
0
-
'탄핵 급물살' 불확실 고조…원화값 장중 1430원 턱밑까지 추락
대통령 탄핵 절차가 급물살을 타는 가운데, 2차 계엄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정치·경제적 불확실성이 고조되면서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가치는 오후 3시 30분 종가 기준 4.1원 내린(환율은 상승) 1419.2원에 장을 끝냈다. 특히 야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일부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2차 계엄 가능성까지 나오면서 달러 대비 원화 값이 오전 한때 달러당 1429.2원까지 밀렸다.
2024.12.06 18:19
0
-
탄핵 표결 앞두고 요동친 시장…코스피 장중 2400 내줘
다만 이후 낙폭을 줄여 이날 오전 11시 22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42% 떨어진 2430.42까지 회복했다. 다만 코스닥지수 역시 반등해 오전 11시 22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99% 떨어진 657.56에서 거래를 진행 중이다. 이날 주식시장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윤 대통령에 대한 직무 정지 필요성 언급 등 개장 이후 탄핵 관련 움직임이 급박하게 전개되면서 요동쳤다.
2024.12.06 17:47
1
-
외신도 '계엄·탄핵' 촉각…WSJ "韓·佛 정치 혼란, 안전자산 수요↑"
특히 중동 분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함께 한국의 정치적 혼란이 글로벌 경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까지 나온다.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액티브트레이즈의 리카르도 에반젤리스타 수석 분석가의 말을 인용해 "중동의 지정학적 위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갈등, 프랑스와 한국의 정치적 혼란이 안전자산인 금 수요를 끌어올릴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삼성 라이징’의 저자 제프리 케인은 아랍권 최대 매체 알자지라에 5일(현지시간) "한국 경제가 정치적 간섭으로부터 안전하지 않다"며 "계엄령이 시장을 공포에 떨게 했고, 이는 한국이 시장 분석가들이 생각하는 만큼 안정적이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2024.12.06 17:29
0
-
탄핵 정국에 환율도 요동…원화값 1달러당 1420원대로 급락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당 원화 값은 오전 11시 15분 기준 1421.95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6.85원 급락(환율은 상승)했다. 원화값이 요동치는 것은 이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조속한 집무집행 정지를 요구하면서 탄핵 정국이 급물살을 타고 있어서다. 지난 3일 비상계엄 사태 당시 달러 당 원화 값은 야간거래에서 두시간여 만에 1440원대까지 급락했었다.
2024.12.06 17:18
0
-
유상임 장관 “계엄 전 국무회의 못 갔다...국정 공백 없도록 소임 다할 것”
유 장관은 5일 오후 과기정통부 기자단에 "비상계엄 전 국무회의에는 참석하지 못했고, 이후 오전 2시 30분 경 연락이 와서 용산 대통령실에 들어갔다"며 "비상계엄 해제 국무회의에 참석해 해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했다"고 밝혔다. ‘계엄 논의 국무회의는 미출석, 해제 국무회의는 출석’인지 묻는 기자들 질문이 이어지자 유 장관은 "그 정도 합시다""대답이 되지 않았을까요"라며 참석 여부를 밝히지 않은 채 집무실로 들어갔다. 유 장관은 전날 한덕수 총리 주재 국무회의에서 국무위원 전원이 사퇴 의사를 밝힌 것과 관련해 간부회의에서 "국정 공백이 없도록 전 직원이 맡은 바 직무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2024.12.06 15:46
0
-
BMW 드라이빙센터 문 닫나…인천공항공사 "새 사업자 모집"
공사가 2025년 12월 31일로 시설 사용권한이 종료되는 이 드라이빙센터 후속 사업자를 경쟁 입찰 방식으로 재공모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는 "BMW 외에도 다른 완성차 업체들도 수도권 드라이빙센터를 확보하고 싶어 이 부지에 관심을 보이는 만큼, 경쟁 입찰 방식을 도입해 신규 사업자를 모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인천공항공사가 공개 입찰에 나서면 한국 고객들을 위해 BMW 드라이빙센터를 지속해서 운영할 의지가 있다"고 말했다.
2024.12.06 15:38
0
-
[속보] 코스피 1.78% 급락 2400선 무너져
이날 오전 11시15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 대비 19.01포인트(0.78%) 하락한 2422.84다. 지수는 전장보다 9.75포인트(0.4%) 오른 2451.60으로 출발해 오름세를 키우는 듯했으나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하락 전환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24포인트(0.04%) 내린 670.70으로 출발해 낙폭을 빠르게 키우고 있다.
2024.12.06 11:54
0
-
“자영업자 살린다더니”…계엄 사태로 표류하는 소상공인 대책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 및 해제로 정부의 ‘소상공인·자영업자 맞춤형 지원 강화 방안’이 하루 늦게 발표된 가운데 수혜 대상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중소기업 등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지난 2일 대통령이 공언한 배달앱·상품권 수수료 인하 방안 등도 추진 동력을 잃은 게 아니냐는 걱정이 나온다. 정부는 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취약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2024.12.06 10:59
0
-
‘원전 세일즈’ ‘대왕고래’ 어디로…윤석열표 산업정책 동력 잃나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해제 사태에 이어 대통령 탄핵 정국이 펼쳐지면서 "현 정부의 주요 산업 정책들이 동력을 잃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앞서 문재인 정부가 탈(脫)원전 정책을 펴면서 업계가 위축됐는데, 윤 대통령은 이를 폐기하고, 원전 일감을 발주하는 해외 국가를 대상으로 직접 원전 ‘세일즈’에 나선 바 있다. 사업을 수행하는 한국석유공사 내부에선 "이번 사태로 사업이 윤 대통령을 따라 순장(殉葬)되는 게 아니냐"는 말까지 나온다.
2024.12.06 10:59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