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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상, 중단 아닌 건너뛰기"…혼란한 지표에 퇴로 둔 Fed
Fed 차기 부의장에 지명된 필립 제퍼슨 이사는 31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금융 부문 정책 과제에 관한 연례 콘퍼런스에서 6월 기준금리를 현 수준(5.00~5.25%)으로 유지할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다만 "5월 고용 지표가 내 마음을 바꿀 수도 있다"며 최종 결정까지 경제 지표를 면밀히 보겠다는 단서를 달았다. 두 인사의 발언 후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서 6월 기준금리 동결 전망이 70% 수준으로 올랐다.
2023.06.01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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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사기 피해자’ 금융지원 혜택…“최장 20년 무이자 분할상환”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을 위한 특별법이 시행됨에 따라 전세사기 피해자 등으로 결정된 피해자는 다양한 금융지원상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전세사기 피해자의 주거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주택담보비율(LTV)·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1년 한시완화(필요시 연장)하고 특례보금자리론 금리우대 등을 지원한다. LTV는 일반 주담대의 경우 60~70%에서 80%(비규제지역)로 완화, 경락대출은 ‘감정평가액 70%, 낙찰가 중 낮은 값’에서 낙찰가 100%로 규제를 완화(전지역)한다.
2023.06.01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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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 감자칩은 3480원, 여긴 890원 동결…'물가 사수' 이 상품
1일 중앙일보가 최근 1년 새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 주요 PB 상품 가격 추이를 일반 제조사 브랜드, 통계청 물가상승률과 비교했더니 PB 상품은 가격을 동결했거나 인상 폭이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감자칩 스낵 중 대표 브랜드로 꼽히는 ‘프링글스’(134g)의 경우 이마트 판매가가 지난해 4월 3180원에서 1년 새 3480원으로 9.4% 올랐다. 롯데마트의 대표 PB 상품인 ‘오늘좋은 미네랄워터ECO’(2L·6개들이)의 경우 지난해(제품명 ‘온리 프라이스 미네랄워터ECO’)부터 현재까지 가격 변동 없이 2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2023.06.0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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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강동·마포 오름폭 확대…서울 아파트값 2주째 상승
서울 아파트값이 2주 연속 상승했다. 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지난달 29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한 주 새 0.04% 올랐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 역시 0.05% 상승해 지난주(0.01%)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2023.06.0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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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지주사 체제로 전환…'동국홀딩스' 출범 의결
회사 분할 비율은 동국홀딩스 16.7%, 동국제강 52%, 동국씨엠 31.3%다. 기존 동국제강 주주들은 분할 비율에 따라 주식을 배정받는다. 동국제강 주식 1000주를 보유했다면 동국홀딩스 166주, 동국제강 519주, 동국씨엠 313주를 갖게 된다.
2023.06.01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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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토에버 하청업체에 "기술자료 내놔", 과징금 2000만원
공정거래위원회는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현대오토에버가 정당한 이유 없이 하청업체에 기술자료를 요구한 행위에 대해 시정 명령과 과징금 20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현대오토에버는 현대자동차에 공급할 스마트태그 시스템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하드웨어·펌웨어 개발을 A사에 맡기고 통신 프로토콜 기술자료를 요구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 사건 계약에는 해당 기술자료가 계약의 목적물이라고 판단할 규정이 없다"며 "거래상 우월한 지위에 있는 원사업자가 수급사업자에게 정당한 사유 없이 기술자료를 요구한 행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2023.06.0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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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서도 혀 내둘렀다…블라인드 테스트에 2만5000개 쓴 과자
"대형마트 자체 브랜드(PB) 상품이 처음부터 제조사 브랜드의 유명세를 뛰어넘긴 힘듭니다. 김도원 롯데마트 상품기획자(MD)는 "판매량 상위 PB 제품 10개 중 5개가 과자"라며 "해외 업체와 함께 1년간 공들여 PB 스낵 개발에 나선 이유"라고 설명했다. 롯데마트는 콜루시와 함께 개발한 통밀 스낵 4종을 ‘오늘좋은’이라는 PB 브랜드로 오는 8월 출시 예정이다.
2023.06.01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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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한국조선해양, 대만 선사와 1.2조 규모 초대형 컨테이너선 5척 계약
HD현대의 조선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대만 선사 양밍해운과 1만5500TEU(1TEU=20피트 컨테이너 1대분)급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 5척의 건조 계약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HD현대에 따르면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365m, 너비 51m, 높이 29.85m 규모, 수주 금액은 총 1조2392억원이다. 이들 선박은 LNG 추진 엔진을 탑재한 친환경 선박으로, 강화된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 규제에 대응할 수 있다.
2023.06.0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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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리콜 대상 美 에어백 장착한 기아차 400만대 추산"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충돌 시 폭발 위험이 있다며 리콜을 촉구한 에어백을 장착한 기아의 자동차가 최소 400만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는 NHTSA의 조사 시작 시점에 당시까지 16년간 ARC 에어백을 사용해 생산한 자동차 대수를 보고한 것이다. WSJ에 따르면 기아가 ARC 에어백을 사용해 생산한 모델에는 2001~2005년산 옵티마와 2005년산 스포티지 등이 포함된다.
2023.06.0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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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10곳 중 9곳 “외국인 근로자 태업에 대항수단 없어”
무엇보다 외국인 근로자 태업에 대한 대항 수단이 없는 중소기업 10곳 중 9곳은 설문 조사를 통해 "마지못해 계약 해지에 동의해준다"고 답하기도 했다. 사업주의 과실이 없어도 외국인 근로자가 사업장 변경을 요구하며 태업 등 부당 행위를 하면 강제 출국(38%), 재입국 시 감점 부여(27%), 체류 기간 단축(22%) 조치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노민선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제도의 허점을 악용하는 외국인 근로자에 중소기업 사업주의 피로감이 누적됐다"며 "불가피한 사유가 없음에도 외국인 근로자가 사업장 변경을 시도할 때 사업자에게 최소한의 대응 장치는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2023.06.0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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