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오늘 국내증시 개장 여부는…거래소, 오전 7시30분 결정 한국거래소는 4일 국내 증시 개장 여부를 이날 오전 7시 30분에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밤 비상계엄을 선포하자 거래소는 국내 증시를 개장할지 여부를 두고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이날 거래소는 기자단에 보낸 문자 공지를 통해 "밤새 우리 증시 관련 해외상품들의 거래 동향을 면밀히 살핀 후 4일 오전 7시 30분경 정상 운영 여부를 확정해 안내하겠다"고 전했다.
- 대한항공 12월 11일 아시아나항공 주인 된다 대한항공이 오는 11일 아시아나항공의 새로운 주인이 된다. 앞서 유럽연합(EU) 경쟁 당국인 EU 집행위원회(EC)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기업 결합을 최종 승인했다. EC는 앞서 합병 조건으로 아시아나항공 화물기 사업부문 분리 매각과 여객부문에서 유럽 내 중복 4개 노선에 신규 항공사 진입을 조건부로 걸었다.
- 이러니 1%대 성장률 전망...대기업 10곳 중 4곳 “투자계획 없거나 축소” 한국경제인협회가 여론조사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500대 기업(매출액 기준)을 대상으로 내년 투자 계획을 조사한 결과 10곳 중 6.8곳이 내년 투자 계획이 없거나 미정이라고 답했다. 당장 내년 1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관세를 앞세운 미국의 자국 이익 중심의 통상 정책이 강화되고 대중국 압박 수위도 높아진다면 한국 기업들도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경제가 어려울 때 위기 극복 열쇠가 된 것은 기업의 투자인데 현재는 기업들이 투자를 확대할 동력을 얻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금융‧세제 지원 같은 인센티브로 적극적으로 투자를 유인하고 경영 불확실성을 키우는 규제는 지양해야 한다"고 말했다.
- 열흘 뒤 첫 탐사시추인데…대왕고래 497억 국가예산 몽땅 날아갈판 3일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29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단독으로 내년도 대왕고래 프로젝트 관련 예산 497억원 전액을 삭감했다. 당초 산업부는 국가 예산(497억원)에 석유공사 자금 500억원가량을 더해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첫 삽을 뜨는 격인 1차 탐사시추를 이달 중순부터 진행할 계획이었다. 우주선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는 "예산 삭감이 확정되면 해외 기업들과 협상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며 "프로젝트가 국가적인 지원을 못 받는다는 인식을 심어 협상 조건을 불리하게 만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 [속보] 당국 "무제한 유동성 공급 등 시장안정수단 총동원" 정부는 4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금융·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무제한 유동성 공급 등 가용한 모든 시장 안정 조치를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전날 오후 11시 40분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과 함께 긴급 거시경제·금융 현안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최 부총리는 "비상계엄 선포 이후 나타날 수 있는 시장 불안 요인에 대응하기 위해 무제한 유동성 공급 등 모든 가능한 금융·외환 시장 안정 수단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정부 “계엄 이후 불안요인 대응. 무제한 유동성 공급"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2시 20분 현재 코스피200 야간선물옵션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35% 하락한 313.3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후 10시 56분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오전 9시 대비 26% 하락한 9800만원이다. 이날 오전 9시(현지 시간) 기준으로 한국 주요 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인 아이셰어스 MSCI 코리아(EWY)는 개장 전 거래에서 3.5% 이상 하락해 거래됐다.
- 비상계엄 선포에…한국거래소 "4일 증시 정상 운영→미정"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3일 선포하면서 그다음 날인 4일 국내 증시 개장 여부가 불확실해졌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3일 뉴스1에 "4일 장 운영 여부는 미정"이라고 말했다. 한국거래소 측은 오는 4일 장 운영에 대해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정상운영한다고 애초 밝혔으나, 비상계엄 상황에 따라 휴장 여부 등을 논의 중인 것으로 보인다.
- [속보] 최상목 경제부총리 계엄 관련 심야 긴급회의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금융시장 상황을 점검하는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기재부는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오후 10시 40분 한국은행 총재, 금융위원장, 금융감독원장이 참여하는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F4회의)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비상계엄 소식이 전해지면서 일대 혼란에 따른 금융시장 상황을 점검하겠다는 취지로 보인다.
- 尹계엄선포 쇼크, 환율 1430원 깨졌다…4일 증시 휴장 검토 윤석열 대통령이 심야 긴급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한 직후 원화 가치가 급락(환율상승)해 1430원까지 떨어졌다. 3일 밤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언한 뒤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후 11시 기준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값은 전날보다 20.50 하락한(환율상승) 1427원을 넘어섰다.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 30분이 채 안 돼 원화 가치가 급락한 것이다.
- "꽃게 어획량 5년간 최저치"…귀해진 꽃게 모시기 나선 대형마트 바다가 뜨거워지면서 올해 인천 연평어장 꽃게 어획량은 최근 5년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3일 인천시 옹진군에 따르면 지난 봄 어기(4~6월)와 가을 어기(9~11월) 연평어장의 꽃게 어획량은 93만1000㎏으로, 100만㎏ 밑으로 떨어진 건 지난 2019년(72만1000㎏)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가을 어기엔 연평어장 수온이 평년보다 1~1.5도 가량 높았는데, 꽃게가 선호하는 온도라 연평어장 꽃게 어획량이 175만8000㎏에 이를 정도로 풍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