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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이 쏘아올린 '개헌'…1987년 '8인 회담'에 답 있다
현행 헌법상 개헌 절차는 국회의원 재적 과반수 또는 대통령 발의로 제안되는데, 헌법개정안은 20일 이상 공고 기간을 거쳐 국회 재적의원 3분의 2의 찬성을 얻어야 국민투표에 부쳐진다. 국회 고위 관계자는 "우 의장은 대통령에게 집중된 권력이 대화와 타협을 가로막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보고, 지난해 제헌절부터 개헌 논의를 공식 제안했다"며 "12·3 계엄사태로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단이 극명하게 드러난 지금이 개헌의 적기라고 생각한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 관계자는 "시일은 촉박해도 지금이 놓칠 수 없는 타이밍이라고 생각한 우 의장이 양당 지도부와 물밑 논의를 거쳐 제안했다"고 전했다.
2025.04.0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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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우원식과 이달 두 번 만났다…개헌 물밑교섭 시작
우원식 국회의장이 각 정당에 국민투표법 개정 및 국회 개헌특별위원회 구성을 제안한 6일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은 기자간담회에서 "개헌 문제를 반대하거나 백안시하는 건 전혀 없고, 언제든 논의할 수 있는 준비가 돼 있다"며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된 상황에서 당 차원의 개헌 논의가 진행된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말했다. 지난 대선 당시 이 대표가 "대통령 임기 1년 단축을 수용하는 4년 중임제"를 공약했던 것과 비교하면 최근 이 대표가 개헌에 보다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김윤덕 총장 역시 우 의장이 제안한 ‘대선과 개헌 국민투표 동시 진행’ 제안에 대해 "권력구조 전면 개편보다 ‘감사원 국회 이관’ 등 대통령의 제왕적 권한을 일부 내려놓는 내용부터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0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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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대선∙개헌 동시투표 추진…대통령∙국회 권한 모두 조정"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국민의 뜻을 제대로 반영하는 개헌안을 마련해 대통령 선거일에 함께 국민투표에 부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개헌은 대한민국 국가 시스템을 새롭게 짜는 일"이라며 "단지 권력구조를 분산하는데 그치지 않고 견제와 균형의 원리가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정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우원식 국회의장은 전날 "이번 대통령 선거일에 권력구조 개편을 포함한 개헌 국민투표를 동시에 실시하자"고 제안했다.
2025.04.0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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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단순한 동맹 아니다" 前 상무부장관이 기겁한 장면
돈 그레이브스 전 미국 상무부 부장관은 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무차별적인 관세 부과는 미국의 핵심 전략 자산인 동맹을 잃게 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한국에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한 점에 대해선 "한국은 단순한 무역 파트너가 아니라 핵심 기술 분야의 리더이자 지역 안보의 기둥"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을 강하게 비판했다. "미국이 견지해온 글로벌 전략의 핵심이자 전략적 목표는 동맹과 파트너를 중심으로 공고하게 유지해온 국제적인 연합 관계 등 글로벌 제휴가 바탕이 돼 왔다.
2025.04.0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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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파면에도 투쟁만 외치는 의협…답답한 전공의·의대생들
6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통령 탄핵 선고 이후 의협이 내놓은 투쟁 로드맵에 대한 전공의·의대생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한 수도권 대형병원 사직 전공의 A씨는 "지난 1년과 똑같이 정부와 대화 없이 ‘강 대 강’ 투쟁으로만 가겠다는 전략은 이제 의료계 내부에서도 지지받기 어려울 것"이라며 "이제는 의협이 정부 측과 구체적인 요구안을 들고 만나 협상하는 게 효율적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전공의들이 주로 모이는 커뮤니티에서도 "이쯤 되면 의협은 전공의·의대생이 알아서 와해되길 기다리는 것 아니냐" "의협이 정상이었으면 지금쯤 대정부 요구안이 나왔어야 하는데, 2주 뒤에나 집회를 하느냐" 등 의협 대응을 비판하는 글이 줄을 이었다.
2025.04.07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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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기도 마음대로 타고 찍고…'백악관 브이로거' 17세 그녀
카이는 틱톡(2일 기준, 팔로워 300만명)과 인스타그램(164만4000명), 유튜브(108만명), X(옛 트위터, 91만5000명) 등 각종 SNS를 통해 자신의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 카이는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연설하고 싶다고 아버지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에게 직접 요청했다. 이후 그는 SNS를 통해 트럼프 가문 이야기, 백악관 내부 모습, 주요 정치 이벤트 등을 기록하는 1인 홍보맨을 자처했다.
2025.04.0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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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급해" 세웠더니 도망친 男…버스기사 쫓아가자 한 말이
서울로 올라오는 고속버스에서 화장실이 급하다며 중간에 차를 세운 남성이 그대로 집으로 가려다가 버스기사에 붙잡힌 사연이 전해졌다. A씨가 "당신 때문에 버스에서 기다리고 있는 승객은 뭐가 되냐"고 따지자, 남성은 "집이 근처인데 화장실에 갔다 오니까 집으로 가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서울까지 갔다가 오면 시간이 오래 걸리고 여기서 내려달라고 하면 안 된다고 할 것 같아서 화장실이 급하다고 했다"고 말했다. A씨는 남성을 붙잡아 버스로 돌아온 뒤 "당신 때문에 승객 9명이 15분째 앉아서 기다리고 있다.
2025.04.07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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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학생, 대만 번화가서 '묻지마 피습'…범행 동기 황당
20대 한국인 유학생이 대만 타이베이시 번화가에서 '묻지마 피습'을 당했다. 6일 대만 TVBS 등에 따르면 한국인 유학생 A씨는 지난 5일 오전 6시 22분쯤 타이베이시 시먼딩 도로에서 한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찔렸다. 저우는 경찰에 "한국인 유학생 무리가 노려보고 있다고 생각해 트렁크에서 흉기를 꺼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2025.04.07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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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기 못 해"…시합 전 무릎 꿇은 女 펜싱선수, 무슨 일
미국의 한 여성 펜싱 선수가 성전환(트랜스젠더) 선수와 대결을 앞두고 무릎을 꿇으며 대결을 거부해 실격 처리됐다. 3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미국 메릴랜드에서 열린 펜싱 토너먼트 대회 여자 경기에 참가한 스테파니 터너는 경기 시작 직후 무릎을 꿇고 마스크를 벗으며 심판에게 경기를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테니스 전설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는 "여성 펜싱 선수가 트랜스젠더 상대와 경기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실격 처리는 부끄러운 일"이라며 "아직도 이게 공평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냐"고 비판했다.
2025.04.07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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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오늘 교도소서 환갑 맞아…당 관계자 특별면회는 '불허'
당 관계자들은 조 전 대표를 축하하기 위해 접촉차단 시설이 없는 특별면회를 신청했으나 허가받지 못했다고 한다. 황현선 조국혁신당 사무총장은 SNS에 "조국 전 대표가 회갑을 맞았다. 그에 따르면, 조 전 대표의 환갑을 축하하기 위해 특별면회를 신청했으나 교정당국이 승인하지 않았다.
2025.04.07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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