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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서 자신에게 사기 친 가해자 흉기 찌른 50대…1심 징역 5년
법정에서 자신에게 사기 친 가해자를 흉기로 찌른 50대 남성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강씨는 지난해 8월 28일 남부지법 법정 피고인석에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재판받던 가상자산예치서비스업체 하루인베스트 대표 이모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재판부는 "(법정에서의) 범죄행위는 피해자의 생명과 신체의 안전을 크게 위협할 뿐 아니라 법원의 재판 기능을 저해하고 공적 공간의 안전에 대한 불신과 불안을 야기한다"며 "죄책이 가볍지 않고 사회적 악영향도 매우 크다"고 밝혔다.
2025.04.0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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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경선 선관위원장에 황우여 전 비대위원장 내정
국민의힘은 7일 대선 경선을 관리하는 선거관리위원장에 황우여(78)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내정했다고 당 핵심 관계자가 밝혔다. 판사 출신으로 15∼19대 국회의원을 지낸 황 전 위원장은 박근혜 정부 시절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와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역임한 당의 원로다. 황 전 위원장은 이준석 전 대표가 선출됐던 2021년 6·11 전당대회에서 당 선거관리위원장을 맡아 전당대회 일정과 경선 규칙을 관리한 바 있다.
2025.04.0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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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만 막아라"…60일 대행 체제 '미션 임파서블 외교' 시작됐다
특히 트럼프가 관세를 무기화해 외교·안보 사안에서 지렛대로 삼는 상황도 우려되는 만큼 사실상의 과도 정부 기간 동안 새 정부도 참고할 수 있는 다양한 시나리오 예측과 대안 마련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미국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한국의 전략적 역할을 재조정할 수 있는 민감한 시기인 만큼, 대선 국면에서 외교·안보 사안과 관련해 국내 정치적 계산에 따른 경솔한 발언은 자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017년 대선 후보였던 문재인 전 대통령이 "사드(THAAD) 배치를 국회에서 따져봐야 한다"고 발언하자, 이를 사실상 배치 재검토로 받아들인 트럼프가 "분노하고 격노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기도 했다.(허버트 R. 맥매스터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지난해 8월 회고록) 북한 변수도 언제든 돌출할 수 있다.
2025.04.0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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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의원 "한·중·일 악수 장면 충격…그들은 우리에 대항해 뭉쳤다"
미국의 한 연방 상원의원이 이번 주 자신에게 가장 충격을 준 사진 중 하나를 한·중·일 경제통상장관회의 장면으로 꼽았다. 이어 "이번 주초 수년 만에 한국,중국, 일본이 트럼프에 대한 대응으로 3국 자유무역에 대한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며 "3국 통상장관의 악수는 나에게 ‘가장 충격적인 이미지’ 중 하나"라고 했다. 샤츠 의원이 충격받았다고 밝힌 사진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 무토 요지 일본 경제산업성 대신이 지난달 30일 서울에서 약 5년 만에 열린 ‘제13차 한·중·일 경제통상장관회의’에서 나란히 선 채 3자 간 악수하는 장면이다.
2025.04.0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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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중대본 "경북 산불때와 유사한 기압 패턴, 오늘 동해 나타난다"
지난달 경북산불 확산 당시 보였던 기압패턴이 오늘(7일) 중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다시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행정안전부는 7일 오전 9시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강풍 대비 관계기관 산불대책회의’를 열고 강원 영동 및 경북 동해안 지역에 대한 산불 대응 체계를 긴급 점검했다. 특히 기상청은 지난 3월 25일 경북 지역 산불 확산 당시와 유사한 남고북저(南高北低)형 기압 배치가 이날 동해안 지역에 다시 나타날 것으로 예측했다.
2025.04.0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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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6년 만에 평양서 국제마라톤대회…코로나 이후 첫 개최
북한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했던 평양 국제마라톤 대회를 6년 만에 개최했다. 에티오피아 메타페리아 베켈레 기르마(남자)와 북한의 최일경(여자) 선수가 각각 2위를 했고, 북한 전광명(남자), 에티오피아의 센베테 겔라네 불불라(여자) 선수가 3위에 올랐다. 동호인 남자 마라톤 경기에서는 폴란드 선수들이 1, 2, 3위를 모두 차지했고, 여자 경기에서는 홍콩 선수가 1위를 차지했다.
2025.04.0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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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화력발전소에 불…1명 연기 흡입·16명 대피
7일 오전 9시 28분쯤 전남 여수시 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한국동서발전호남화력본부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중이다. 이 불로 1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화재가 발생한 곳은 가동하지 않는 발전소여서 폭발 등 대형사고로 번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2025.04.0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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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트럼프 “대중국 무역적자 해결 안되면 中과 협상 안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상호관세 부과 등과 관련해 "대중국 무역 적자가 해결되지 않으면 협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도 "우리는 중국, 유럽연합(EU) 그리고 많은 국가에 (무역) 적자를 갖고 있다"며 "이 문제를 치료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관세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외국의 대미국 무역 흑자가 전임인 바이든 정부 때 증가했다고 주장하면서 "우리는 그것을 빨리 되돌릴 것이고 언젠가 사람들은 미국을 위한 관세가 매우 아름다운 것임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4.0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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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도 뿔났다…그들만의 섬에 떨어진 관세폭탄, 조롱 밈 봇물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2일 10%의 상호관세를 발표하며 남극 인근의 호주령 외딴섬인 허드 맥도널드 제도도 대상에 포함시킨 것을 두고 온라인상에서 각종 조롱 밈(meme·인터넷 유행 콘텐트)이 속출하고 있다. 허드 맥도널드 제도는 사람이 살지 않고 펭귄들만 서식하는 곳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방위적인 관세 폭탄이 '무인도'에 까지 떨어진 것을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다. 미국의 정치학자인 이언 브레머 정치경제리스크 컨설팅기업 유라시아그룹 대표는 지난 3일 머스크가 소유하고 있는 엑스(X)에 "트럼프의 10% 관세에 항의해 주민들이 들고 일어나면서 허드 맥도널드 제도에 전례가 없는 시위가 벌어졌다"고 적었다.
2025.04.0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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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개헌 시 헌법재판소 폐지하고 대법원에 헌법재판부 신설"
차기 대선 출마 의지를 밝힌 홍준표 대구시장은 7일 "정쟁과 갈등의 상징이 돼버린 헌법재판소를 폐지하고 대법관을 4명 증원해 대법원에 '헌법재판부'를 신설하자"라고 말했다. 그는 "극단적인 이념을 가진 헌법재판관 후보도 등장하게 돼 헌재 무용론이 확산하고 있다"며 "대법원은 법 논리에 따라 결론을 내지만 헌재는 결론을 내어놓고 결론에 법 논리를 끼워 맞추는 판결을 하는 경우가 많아 그 판결의 신뢰성이 현저하게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헌법재판 제도를 바꿀 때가 됐다"며 "개헌 시 최우선 고려할 요소가 정쟁의 상징이 돼버린 헌법재판소 폐지"라고 덧붙였다.
2025.04.0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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