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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계엄 국무회의록' 조작 의혹…내란특검, 강의구 소환
강 전 실장은 지난해 12월 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기 직전에 연 국무회의의 회의록 초안을 작성했단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팀은 이날 강 전 실장 조사 내용을 상대로 비상계엄 선포 전 국무회의가 열리게 된 과정과 회의록 작성 경위, 지시 관계 등을 집중적으로 규명할 계획이다. 한편 송미령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지난해 12월 17일 서울중앙지검에 임의 출석해서 계엄 선포 직전 국무회의에 참석한 경위를 설명할 때 강 전 실장을 언급하기도 했다.
2025.06.30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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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정은경 복지장관 후보 환영…의정 신뢰 회복 적극 나설 것"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지명에 환영의 뜻을 밝히며 정부와의 신뢰 회복을 위한 협력에 적극 나서겠다고 30일 밝혔다. 의협은 이날 정 후보자 지명과 관련한 입장문을 내고 "국가적 위기 극복에 헌신해 온 인물이 중책을 맡게 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의협은 이를 대통령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결정으로 받아들이고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의협은 또 전날 정 후보자가 지명 직후 소감문에서 "진정성 있는 소통과 협력으로 의정 갈등을 신속하게 해결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이 같은 의지에 깊이 공감하며 국민 건강을 최우선에 두고 정부와의 신뢰 회복과 협력적 관계 형성을 위해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6.30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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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대고 그렸다던 그림, 이제는 번지고 스며든다”…서승원 개인전
화가는 "빛과 공간, 공간과 평면, 평면과 평면성, 색과 형, 면의 상호 대칭적인 작용에서 어떻게 하면 통일되고 융합된 세계를 지을 건가 고민한 그림들"이라고 설명했다. "자 대고 그린 그림"이라는 말까지 듣던 각진 그림들은 2000년대 들어 변했다. 이것이 내 작품에 대한 습관이요, 작품 소장의 애정이요, 보관의 원칙"이라고 말했다.
2025.06.30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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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내란특검, 추경호·나경원 통화 물었다…尹 “계엄 못알려 미안”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첫 조사를 진행한 조은석 특별검사의 내란 특별검사팀(이하 특검팀)이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직전 열린 국무회의와 관련해 윤 전 대통령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입건해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검팀은 1차 소환조사에서 윤 전 대통령을 상대로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의 국회 계엄 해제 의결 방해 혐의(내란 공범)도 조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윤 전 대통령 측은 "특검팀이 국무회의 관련 직권남용 혐의로 윤 전 대통령을 입건한 상태에서 소환조사를 진행했다"며 "당일 국무회의 소집이 국무위원의 계엄 심의권을 침해하고 의무 없는 일을 시킨 것이란 시각에서 접근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025.06.30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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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2차 소환일정 신경전…특검 "7월1일 오전 9시" 尹 측 "3일 이후"
29일 박지영 내란 특별검사보는 브리핑을 통해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오늘 오후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다"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후에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서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내란 특검은 지난 28일 윤 전 대통령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뒤 30일 오전 9시에 다시 나오라고 출석 요구하는 통지를 했다.
2025.06.30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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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폭싹' 보며 눈물" 김 여사 "돌아가신 시누이 아명이 애자"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 청사 앞 야외정원인 파인그라스에서 ‘문화강국의 꿈, 세계로 나아가는 대한민국’ 행사를 열고 한국 문화예술의 국제적 위상을 높인 K컬처 주역들을 초청해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폭싹 속았수다’를 본 소감에 대해 "어떻게 하면 먹고 살길을 만들까 고민하던 중 주말에 몰아보다 놀랐다"며 "드라마를 산업으로 키우면 대한민국을 세계에 드러내는 계기가 될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이 대통령이 어느 대목에서 눈물을 보인 것이냐’는 질문에 "아마도 주인공 애순이를 보면서 우리 현대사의 어머니와 누이를 생각했던 거 같다"며 "특히 하늘나라 가신 시누이(이 대통령의 누이)의 어릴 때 아명이 애자였다고 한다.
2025.06.30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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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美서 리튬직접추출 실증…북미 첫 리튬 생산
포스코홀딩스가 호주 자원 개발 기업 앤슨리소시즈와 리튬직접추출(DLE)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고, 미국 유타주 그린리버시티에서 기술 실증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포스코그룹이 개발하는 DLE 기술은 농도가 낮은 염호에서도 활용할 수 있어 기존의 자연 증발 방식보다 경제성이 뛰어나다. 포스코그룹은 이번 실증을 통해 2016년부터 개발해온 DLE 기술을 상용화하고, 북미 지역의 저농도 염호 개발에 이를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2025.06.30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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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불호 갈린 오징어게임 결말…황동혁 "원래 결말은 달랐다"
황동혁 감독은 지난 27일 공개된 시즌3로 마침표를 찍은 넷플릭스 글로벌 히트작 ‘오징어 게임’을 떠나보내며 이같이 말했다. 시즌3은 게임 중 김준희(조유리)가 출산한 아이를 살리기 위해 죽음을 선택한 성기훈(이정재)의 이야기로 끝난다. ‘오징어 게임’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는 씁쓸한 결말이면서도, 끝까지 양심을 지킨 성기훈의 모습은 우리 사회가 잃어버린 희생정신을 상기시킨다.
2025.06.30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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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송환엔 답 없고…北, 유엔사에 8개월 만 '최전방 작업 재개' 통지
북한이 지난 25일 유엔사령부 측에 최전방의 작업을 재개하겠다는 통지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10월 북한이 남북 연결 도로를 폭파하기 전 유엔사 측에 통지문을 보낸 지 8개월 만이다. 국방부는 30일 북한의 통지 사실을 확인하면서 "이번 북한의 통지는 남북 간 긴장 완화와 관련된 의미 있는 메시지로 볼 수도 있으나, 아직까지 예단하기는 어렵다"면서 "우리 군은 긴장 완화와 우발적 충돌 방지를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도 했다.
2025.06.30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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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60대 남성 분신 시도…경찰 제지
서울 용산 대통령실 인근에서 분신을 시도하던 60대 남성이 경찰에 제지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30일 오전 11시 10분쯤 대통령실 앞 전쟁기념관 인도에서 분신을 시도한 A씨를 경범죄처벌법상 흉기 등 은닉 혐의로 임의동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가 자신이 설치한 현수막이 철거된 데 항의하다 분신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
2025.06.3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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