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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널뛰는데…키움증권 이틀째 주문 지연 "주문 폭주"
키움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과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서 이틀 연속 전산 오류가 발생해 주식 매매가 지연됐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HTS는 이날 오전 10시경, MTS는 오전 10시 40분 무렵 1차로 오류가 해결됐지만, 이후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 무렵인 오전 11시 20분쯤 주문이 몰리며 다시 MTS·HTS에서 주식 매매 지연 현상이 발생했다. 반복되는 전산 장애에 키움증권은 4일 늦은 오후쯤에야 "오는 5일 오전 10시부터 6일 오후 8시까지 MTS와 HTS, 홈페이지 서비스를 중단하고, 시스템을 재점검한다"고 알렸다.
2025.04.04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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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인 윤석열' 연금·현충원 안장 등 예우 박탈…경호는 유지
4일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해 파면 결정을 내림에 따라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떠나는 ‘자연인’ 윤석열 전 대통령은 여전히 국가의 경호를 받는다. 현행 대통령 등의 경호에 관한 법률(대통령경호법)에 따르면 자진사퇴와 파면으로 임기 만료 전 퇴임한 전직 대통령도 경호·경비와 관련된 예우는 그대로 유지된다. 윤 전 대통령 부부는 취임 이후에도 관저에 입주하기 전 6개월여 동안 이미 아크로비스타에 살며 출퇴근을 해온 만큼 기본적인 경호·경비 계획은 이미 수립돼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25.04.04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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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파면…용산 '대통령 봉황기' 내렸다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의 대통령기(봉황기)도 내려졌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군을 투입하는 과정에서 헌법과 법률을 어겼다는 이유로 11일 후인 12월 14일 국회에서 탄핵 소추됐다. 이로써 윤 전 대통령은 약 2년 11개월, 총 1061일간 재임했다.
2025.04.0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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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관세에 경제전망 먹구름...JP모건 “韓 0.9% 성장” IMF “중대 위험”
IMF는 지난 1월 올해 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3.3%로, 한국 전망치를 2.0%로 제시했는데, 미 관세 여파로 이달 전망을 낮출 가능성이 커졌다.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은 미국 상호관세 발표 직전 경제 충격을 미리 반영해 올해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2%에서 0.9%로 낮췄다.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의 주요 교역국인 베트남(관세율 46%)·중국(34%)·대만(32%) 등에 특히 높은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점은 한국에 추가적인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2025.04.04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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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美국채 논란에…기재부 "권익위에 이해충돌 확인할 것"
이에 김 차관은 "(최 부총리가) 우리 국채도 보유하고 있는데 그 부분도 (차 의원의) 지적에 따르면 이해 상충 소지가 있다"며 "미국 달러 베팅을 했다고 하면 달러로 바꾸는 것이 낫지 국채를 사 모으면 금리 문제 때문에 오히려 이익이 감소하게 된다"고 반박했다. 김 차관은 최 부총리의 미국 국채 매입 경위와 관련한 더불어민주당 오기형 의원의 질의에 "신규로 달러를 취득해서 미 국채를 산 것은 아니다"라며 "2018년 이후부터 계속 가지고 있던 달러를 가지고 달러와 미 국채의 상황만 바뀐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기재부는 지난달 31일 기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최 부총리는 2017년 공직 퇴직 후 자녀 유학 과정에서 2018년 달러를 보유하게 됐고, 보유 중인 달러로 지난해 중순 미국 국채를 매입했다"며 채권 매입 시점은 지난해 중순께로 "최근 환율 변동과는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2025.04.0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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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페인 따자" vs "망국"…희비 갈려도 폭력 사태 없었던 집회
4일 오전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을 결정한 순간 탄핵 찬성·반대 집회장에선 희비가 엇갈렸다.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실 관저 인근 볼보빌딩 앞에서 열린 대한민국살리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 집회에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는 "오늘 선고는 사기"라며 "4·19나 5·16 때처럼 국민저항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외쳤다. 헌재 인근 수운회관에서 열린 탄핵 반대 집회장 인근에선 한 남성이 대통령 파면 결정에 격분해 경찰 버스를 훼손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2025.04.04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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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인권이사회, '러 파병' 저격한 北인권결의 채택
한국은 3년 연속 결의안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했는데 외교부는 결의안 채택 직후 대변인 논평을 통해 "북한 인권 결의 채택을 환영한다"며 "북한 인권 상황의 심각성과 이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채택된 결의안에는 북한군 러시아 파병을 겨냥해 "북한이 국경과 기타 지역, 특히 민간인 고통을 악화시키거나 인권 침해를 부채질하고 국제안보를 불안정하게 만드는 곳에서 치명적이고 과도한 무력을 사용하지 않도록 촉구한다"는 대목이 새롭게 반영됐다. 외교부 대변인은 "북한 인권 결의가 지적하고 있듯이 북한 내에서 조직적이고 광범위하며 중대한 인권 침해가 지속되고 있는 점에 깊이 우려를 표한다"며 "정부는 인권이사회 이사국으로서 인권이사회를 비롯한 유엔 차원에서 북한 인권 상황의 심각성을 알리고, 북한 인권 상황 개선을 위한 다차원적인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논평했다.
2025.04.04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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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선고일에 야구장도 비상…"정치 선전용 대형 현수막 반입 금지"
문화체육관광부는 3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야구장 보안 강화 및 관중의 안전과 관련한 협조를 당부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프로야구 경기장은 많은 인원이 모이는 장소"라며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소지품 검사 등을 꼼꼼히 하고 관중의 안전을 위해 일부 관중의 난동을 막을 수 있도록 잘 살펴달라고 KBO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KBO 사무국은 오는 4일 홈 경기를 개최하는 LG 트윈스·SSG 랜더스·삼성 라이온즈·키움 히어로즈· 롯데 자이언츠 5개 구단에 문체부의 당부 내용이 담긴 협조 공문을 보냈다.
2025.04.04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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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선고 결과 봐야지" 직장인 연차 쓰고, 일부 학교선 생중계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하루 앞둔 3일 직장인 중 일부는 "연차·반차 등 휴가를 내고 선고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했다. 이날 경기 소재 한 IT기업을 다니는 이모(35)씨는 "탄핵 심판 선고 결과를 지켜보기 위해 회사에 내일(4일) 연차를 쓰겠다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헌재는 온라인으로 지난 1일 오후 4시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방청 신청을 받았다.
2025.04.04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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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선고 방청에 9만명 몰렸다…경쟁률 4818대 1
오는 4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리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에 9만6370명이 방청을 신청해 48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윤 대통령 탄핵심판이 열리는 대심판정에 일반인 방청석이 20석 마련됐는데 정원의 4818배가 넘는 인원이 방청을 신청한 것이다. 헌재는 4일 오전 11시 윤 대통령 탄핵심판을 선고한다.
2025.04.04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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