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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이혜영‧김선영‧엄기준…봄 연극 무대 수놓을 별들의 연기 전쟁
지난해 전도연(52‧벚꽃동산)이 27년만에 연극 무대에 복귀하고 조승우(45‧햄릿)가 처음으로 연극에 도전한 것처럼 영화와 드라마 등에서 굳건한 입지를 다진 배우들이 잇따라 연극 무대로 향하는 움직임이 이어지는 것이다. 한 제작사 관계자는 "드라마나 영화 시장이 부진하며 관련 출연 기회도 줄어드는 분위기"라며 "반면 연극을 찾는 관객이 늘고 화제성도 커지고 있는데 배우들이 연극 무대를 외면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김교석 문화평론가는 "스타 배우의 연이은 연극 무대 출연은 순수 예술인 연극계에 신규 관객을 더 끌어모으며 저변을 확대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라며 "다만 몇몇 대형 흥행작에 대한 쏠림과 이에 따른 소규모 연극 외면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는 만큼 소형 연극에 대한 정책적 배려도 생각해봐야 할 부분"이라고 진단했다.
2025.04.02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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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주요 차량 부품에 친환경 알루미늄 사용
현대모비스가 태양광 에너지를 활용해 만든 저탄소 알루미늄을 올해부터 주요 부품 제조에 도입한다. 현대모비스는 2일 글로벌 알루미늄 생산 기업인 에미리트 글로벌 알루미늄(EGA)과 계약을 체결하고 저탄소 알루미늄 1.5만톤(t), 약 620억 원 어치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반면에 EGA가 태양광 에너지를 활용해 생산하는 알루미늄 제품의 탄소 배출량은 4t으로 일반 알루미늄의 약 4분의 1 수준이다.
2025.04.02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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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尹계셨다면…" 권성동 "감히, 직 건다 했으면 짐 싸야"
대통령 권한대행이 이미 거부권을 행사한 데다 상법 개정 대신 자본시장법 개정이 적절하다는 게 정부 입장인 만큼 이 원장이 월권을 하고 있단 지적이 여당에서도 나왔다. 문제가 된 건 상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를 비판하면서 이 원장이 내놓은 발언이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지난해 12월 2일 "정부는 상법을 개정하기보단 자본시장법을 개정하기로 했다"며 "상법 개정으로 우려되는 부작용을 해소하고 실효적인 주주 보호가 가능한 방안"이라고 했다.
2025.04.02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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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기각도 수용해야" vs "尹 승복 선언하라"…여야 승복 공방
이어 권 위원장은 "민주당 한 중진 의원은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을 경우 불복해야 한다고 얘기했고, 이재명 대표는 유혈사태 언급을 했다"며 "책임 있는 정치인들이 할 얘기는 아니다"고 했다. 박홍근(4선) 민주당 의원이 전날 페이스북에 "탄핵 결과가 인용에서 기각·각하로 바뀐다면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야당과 시민사회단체가 공식 천명해야 한다"고 적은 걸 비판한 것이다. 논란의 중심에 선 박홍근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어제(1일) 올린 글을 놓고 일부 언론과 국민의힘이 불복 프레임으로 비판하고 있다"며 "정작 승복 선언은 계엄을 비롯한 국정의 공동 책임인 국민의힘이 내란수괴 윤석열에게 공개 요구해서 당장 받아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2025.04.02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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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오르기 전에 서두르자" 현대차 딜러숍 몰려간 미국인들
현대차의 산타크루즈를 살 계획이라고 밝힌 샘 앨버트는 "포드와 현대의 픽업트럭을 비교해 왔다"며 "관세 때문에 현대차의 가격 변동 폭이 더 커질 것 같아 급하게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차도 대부분 수입 부품으로 만들기 때문에 결국 다 오르게 될 것"이라며 "포드도 현대만큼 비싸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관세 때문에 미국차가 잘 팔릴 일은 없을 것 같다"고 했다. 버지니아주 중고차 판매회사 이스턴스의 딜러인 로리 프레지던트는 "연쇄적인 자동차 가격 인상 가능성 때문에 중고차 시장까지 상당히 바빠졌다"며 "특히 중고차 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현대와 기아, 일본의 토요타와 혼다 차량 등 관세에 직접 노출되는 차량에 대한 문의가 많다"고 전했다.
2025.04.0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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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헌재 주변 차벽 요새화…150m ‘진공상태화’ 완료
다만 헌재 정문 앞 인도는 헌재 관계자와 취재진 등을 제외하고 전면 통제된다. 그동안 헌재 정문 앞에서 농성을 벌이던 탄핵 반대 측 천막은 모두 철거됐다. 경찰 관계자는 "선고일에는 (헌재 정문 앞에) 아무도 없을 것"이라며 "집회 완충구역 설정을 위해 내일 차단선을 기존 150m에서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4.0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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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마사지 받던 40대男 사망…"지병 없었다" 무슨 일
경기 양주시의 한 마사지 업소에서 스포츠마사지를 받던 40대 남성이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0분쯤 양주시 옥정동 한 마사지 업소에서 "남성이 숨을 쉬는데 의식이 없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A씨가 직장 동료에게 어지럼증을 호소해 함께 스포츠마사지 업소에 갔다가 마사지를 받던 중 의식을 잃은 것으로 보고 있다.
2025.04.0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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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생존 암환자 100만명 육박…전립선∙폐암은 적은 이유 [신성식의 레츠 고 9988]
암센터는 위·대장·폐·유방·전립샘 등 한국인의 대표 암 유병자를 5년 초과~10년 이하, 10년 초과~20년 이하, 20년 초과로 나눠 분석했다. 위·대장·유방암은 5~10년보다 10~15년 유병자가 많다. 폐암은 5~10년 유병자에서 10~15년으로 가면서 36% 줄고, 20년 초과로 가면서 88% 줄었다.
2025.04.0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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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축구 팬, 2부 강등위기 팀 위해 427억원 모금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로 승격한 장크트파울리의 팬들이 구단 발전을 위해 약 427억원을 모았다. AP통신은 2일 "장크트파울리 서포터들이 구단 모금 협동조합에 가입해 총 2700만 유로(약 427억원)를 냈다"고 보도했다. 구단은 협동조합을 설립해 팬들이 조합 지분을 매입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마련했고, 이는 독일 프로축구 역사상 처음 있는 사례라고 AP는 전했다.
2025.04.02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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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대형 온라인 쇼핑몰도 '단위가격 표시제' 시행
오는 7월부터 대형 온라인쇼핑몰에서도 단위가격 표시제가 의무적으로 시행된다. 개정안에 따르면 오프라인 대규모 점포를 중심으로 시행 중인 단위가격 표시제가 대규모 온라인 쇼핑몰로 확대된다. 개정안에는 즉석식품 구매 증가, 반려동물 관련 상품 소비 증가 등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단위가격 표시 품목을 기존 84개에서 114개 품목으로 확대했다.
2025.04.02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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