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불 끄던 소방관에 총 쐈다…"최소 2명 사망" 美 뒤집은 괴한
미국 아이다호주에서 산불을 끄기 위해 출동한 소방관들이 29일(현지시간) 현장에서 매복 중이던 괴한의 총격을 받아 최소 2명이 사망했다. CNN방송에 따르면 이날 아이다호 북부 도시 코들레인의 캔필드산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화 중이던 소방관들을 향해 괴한이 매복한 채 총격을 가했다. 카운티 보안관실은 범인이 애초 산불을 낸 뒤 진압을 위해 출동한 소방대원들을 기다렸다고 총격을 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2025.06.30 14:49
0
-
인천 공원서 생태계교란종 대형 ‘늑대거북’ 발견…“포획 중”
인천 공원에 생태계교란생물로 지정된 늑대거북 1마리가 발견돼 관할 구청이 포획에 나섰다. 30일 인천시 부평구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2분쯤 "부평구 갈산동 한 공원에 대형 거북이가 돌아다닌다"는 시민 신고가 접수됐다. 그러나 해당 개체가 생태계교란생물로 지정된 늑대거북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파악하고 포획 작업에 다시 나서기로 했다.
2025.06.30 14:49
0
-
도민이 직접 발굴·제시한 기후정책…경기도 '기후도민총회' 출범
기후도민총회는 경기도민이 직접 기후위기 대응 정책을 고민하고 발굴해 정책에 반영하는 직접민주주의 방식의 기후위기 대응·숙의·공론 기구다. 경기도는 지난해 말 전국 처음으로 기구 설치와 운영에 관한 사항을 조례에 명시하고 지난 1월부터 ‘경기도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조례’를 시행하고 있다. 이날 출범식에서 경기도는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도민 857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새 정부에 경기도민이 바라는 10대 기후어젠다(의제)’도 소개했다.
2025.06.30 14:44
1
-
국립 조선소 짓는 일본…美해군 함정 시장 최대 경쟁자 된다
29일 조선 업계에 따르면, 일본은 자국 내 조선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선박 건조 시설 확충을 추진한다. 일본 조선 업계는 138개에 달했던 도크(선박 건조 시설)를 1980년대 구조조정을 통해 46개로 축소할 정도로 생산 시설을 조정했는데, 조선업 인프라를 정부 주도로 다시 확충하겠다는 것이다. 양종서 수출입은행 수석연구원은 "수출 경제에서 선박은 핵심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일본에서는 조선업을 국가안보 관점에서 보는 경향이 더 강하다"라며 "국립 조선소는 국가 안보를 위해 필요한 선박을 정부가 직접 나서서 만들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30 14:44
0
-
롯데월드 등 롯데 9개사 채용 시작…“수시채용도 예측 가능하게”
롯데그룹이 30일부터 그룹 신입사원 통합 채용 제도인 ‘예측 가능한 수시 채용’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시 채용에는 롯데바이오로직스, 롯데이노베이트, 롯데글로벌로지스, 롯데건설, 롯데건설 CM사업본부, 롯데칠성음료, 롯데홈쇼핑,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롯데월드 등 9개 그룹사가 참여한다. 지난해부터는 예측 가능한 수시 채용 방식을 도입해 채용 계획이 있는 그룹사들의 전형 시작일을 매년 3, 6, 9, 12월로 통일해 진행 중이다.
2025.06.30 14:38
0
-
공정위, '가습기살균제 공표 불이행' 애경산업·SK케미칼 제재 착수
공정거래위원회가 가습기살균제 성분 은폐와 관련해 시정명령을 기한 내 이행하지 않은 애경산업과 SK케미칼에 대해 제재 절차에 돌입했다. 공정위는 지난 2018년, 애경산업과 SK케미칼이 가습기살균제의 주요 성분이 독성물질이라는 사실을 숨기고, 안전성과 품질을 확보한 제품인 것처럼 허위 표시·광고한 혐의로 각각 1억6100만원의 과징금과 공표 명령을 부과한 바 있다. 공정위의 공표 명령을 받은 사업자는 30일 이내에 해당 사실을 외부에 알릴 의무가 있지만, 두 기업 모두 법 위반 사실을 기한 내 공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2025.06.30 14:38
0
-
연금개혁 때문이 아니었어?…7월부터 보험료 오르는 이유
다음 달 10일 고소득·저소득 국민연금 가입자의 보험료 부담이 늘어난다. 7월 부담 증가는 엄밀히 말하면 보험료 인상이 아니다. 올 2월 기준 상한 등급에 전체 가입자(1900만 6391명)의 12.3%가 몰려 있다.
2025.06.30 14:38
0
-
신장 7배 커진 다낭성 신증후군 환자, 로봇으로 신장이식 아시아 첫 성공
국내 의료진이 다낭성 신증후군으로 신장이 최대 7배까지 커진 환자에게 로봇 수술을 이용해 비대해진 신장을 제거하고 건강한 신장을 이식하는 데 성공했다. 보통의 만성 신부전 환자는 신장이식을 할 때 기존 신장을 그대로 두지만, 다낭성 신증후군 환자는 기존 신장을 떼어내야 한다. 신 교수는 "다낭성 신증후군 환자에게 로봇 신장이식을 성공적으로 시행한 사례는 전 세계적으로 매우 드물다"라며 "수술을 결정하기 어려운 조건이었지만 환자의 수술 후 삶의 질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신중하게 수술을 진행했다"라고 밝혔다.
2025.06.30 14:33
0
-
독도에 초대형 태극기 펼쳤다…서경덕 교수 "드론 쇼도 준비 중"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 독도에 초대형 태극기가 펼쳐졌다. 30일 독도 알리기 활동을 이어온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자신의 SNS에 "지난 주말 광복 80주년을 맞아 시민 80명과 함께 독도 동도 선착장에서 가로 30m, 세로 20m 크기의 태극기를 펼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이번 퍼포먼스 사진과 영상이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국내외로 널리 퍼지고 있다"며 "독도 상공에서 초대형 태극기를 드론으로 띄우는 다국어 드론 쇼 영상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2025.06.30 14:33
2
-
[속보]법관대표회의 의견없이 종료… 5개안건 모두 부결
전국법관대표회의가 30일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후보 시절 대법원 판결로 불거진 사법부 안팎의 논란을 논의했으나 의견 일치를 이루지 못한 채 회의를 마무리했다. 이 중 '이번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이 법원의 정치적 중립성과 재판의 절차적 정당성에 대한 의심을 불러일으켜 사법 신뢰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에 대해 엄중히 인식한다'는 안건은 찬성 29명, 반대 56명으로 부결됐다. 법관대표회의 관계자는 "이번 대법원 판결로 사법 신뢰가 훼손됐으므로 사법 신뢰 회복을 위해 의견 표명이 필요하다고 보는 법관대표들과 대법원 판결을 이유로 한 여러 조치들의 재판독립 침해 우려에 관한 의견 표명이 필요하다고 보는 법관대표들, 진행 중인 사건의 판결과 절차 진행의 당부(정당·부당)에 관한 법관들의 집단적인 견해 표명으로 여겨질 수 있으므로 의견 표명은 자제해야 한다는 법관대표들 간에 의견이 갈렸다"고 설명했다.
2025.06.30 14:02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