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빚 1경원 눈앞인데 땜질 연금개혁…자식들 좀 생각하자" [강찬호의 뉴스메이커]
정부가 보험료율(내는 돈)을 13%로, 소득대체율(받는 돈)을 43%로 각각 올리는 골자의 국민연금 개혁안을 1일 국무회의에서 공포했다. 그런데 지난달 1일 ‘최 대행이 4일 국무회의에서 마 후보를 지명할 것’이란 소문이 돌길래 2일 아침부터 홀로 단식에 돌입했죠. 사흘 연속 단식을 이어갔더니 최 대행이 4일 오전 국무회의에서 마 후보 임명을 보류했다는 소식이 들려왔고, 이튿날엔 최 대행이 내게 사람을 보내 ‘수영아, 마 후보 임명 안 할 테니 단식 끊어라’고 호소하더군요.
2025.04.02 14:29
0
-
한미 외교차관 통화…'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美의지 재확인
한국과 미국 외교차관이 1일(현지시간)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미국의 의지를 재확인했다. 랜도 부장관은 특히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미국의 의지를 강조했다고 국무부는 전했다. 또 한미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지속 유지하는 가운데 북핵·미사일 대응 및 북한의 가상자산 탈취 등 불법 자금 차단을 위한 공조를 강화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했다.
2025.04.02 14:18
0
-
산불에 할머니 업고 뛴 인니 선원…법무부, 장기거주자격 검토
법무부가 지난달 25일 의성 산불 당시 주민 대피를 도운 인도네시아 국적 수기안토(31) 씨에게 장기거주(F-2) 자격 부여를 검토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앞서 언론 보도 등을 통해 경북 영덕군에 거주하던 인도네시아 출신 선원 수기안토씨가 주민들을 업고 대피한 사연이 알려진 데 따른 것이다. 인도네시아 선원 수기안토 씨는 지난달 25일 몸이 불편한 마을 주민들을 먼저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키기 위해 집마다 뛰어다니며 불이 났다는 사실을 알렸다.
2025.04.02 14:18
1
-
"저 애 아니면 다 죽을뻔"…산불에 할머니들 업고 뛴 인니 선원
경북 영덕군 마을에 산불이 덮치자 외국인 선원이 집마다 뛰어다니며 소리를 지르고 거동이 어려운 노인은 등에 업어 대피한 사연이 알려졌다. 90대 마을 주민은 "저 애가 없었으면 우린 다 죽었을 거다"라고 말했다. (제가 말한) '빨리 빨리'라는 소리에 잠에서 깬 할머니들을 업고 언덕길을 내려왔는데 바로 앞 가게까지 불이 붙어 겁이 났다"고 말했다.
2025.04.02 14:18
25
-
'김수현 방지법' 청원 등장…"미성년 김새론에 그루밍 성범죄"
지난 3월31일 국회전자청원 홈페이지에 한 청원인은 미성년자 의제강간 연령상향 및 처벌 강화법안 이른바 ‘김수현 방지법에 관한 청원’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리고 "현행 13세 이상 16세 미만 아동만을 보호하는 미성년자 의제강간죄의 해당 연령을 13세 이상 19세 미만으로 상향시키고 형량을 강화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청원인은 "최근 한류스타 김수현이 성인 시절 당시 미성년자였던 아역배우 김새론을 상대로 저지른 그루밍 성범죄가 드러나 전 국민을 분노케 했다"며 "그러나 안타깝게도 미성년자 의제강간죄는 13세 이상 16세 미만의 아동만을 보호하기 때문에 김수현을 법적으로 처벌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했다. 청원인은 현행 미성년자 의제강간죄의 해당 연령인 13세 이상 16세 미만을 13세 이상 19세 미만으로 상향할 것, 현행 미성년자 의제강간죄의 형량인 추행 벌금형 강간 2년 이상의 유기징역에서 추행 2년 이상의 유기징역 강간 5년 이상의 유기징역으로 바꿀 것을 제안했다.
2025.04.02 14:14
47
-
한겨울에서 초여름으로, 3월 기온·풍속 신기록…대형산불 악조건 다 겹쳤다
2일 기상청이 발표한 ‘3월 기후특성’ 분석에 따르면 지난 3월 한반도는 평년 수준의 초봄 기온으로 시작해, 중순에는 한겨울, 하순에는 초여름 같은 기온으로 널뛰기하듯 큰 변화를 보였다. 21~26일 전국 평균기온은 14.2도로 평년보다 7.1도 높아지며 역대 1위를 기록했다. 이 기간 전체의 60%에 달하는 전국 37개 기상 관측 지점에서 3월 일 최고기온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2025.04.02 13:54
0
-
3월 물가 2.1% 오르며 석달째 2%대…가공식품이 물가 부추겨
가공식품 물가 상승률은 3.6%로 2023년 12월(4.2%) 이후 1년 3개월 만에 가장 많이 올랐다. 석유류는 1년 전보다 2.8% 올랐지만 2월(6.3%)보다 오름폭이 둔화했다. 2월은 석유류가 전체 물가를 0.24%포인트 끌어올렸지만, 3월에는 0.11%포인트로 물가 상승 기여도가 줄었다.
2025.04.02 13:48
0
-
20층 높이 치솟은 거대 불기둥…말레이 가스관 폭발, 110여명 부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인근에서 가스관 폭발로 인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최소 112명이 다쳤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불이 최고 20층 높이까지 솟은 화재로 최소 112명이 다쳤다고 경찰은 밝혔다. 당국은 "가스관 폭발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화재 현장 주변 출입을 통제하고 주민 305명을 대피시켰으며, 안전이 확인된 후 귀가 조치할 것"라고 밝혔다.
2025.04.02 13:41
0
-
[속보] 韓대행 "헌재 어떤 결정도 받아들여야…폭력엔 무관용"
한 대행은 2일 정부서울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치안관계장관회의에서 "헌재의 대통령 탄핵 사건에 대한 선고가 4월 4일로 예고돼 국민적 관심과 긴장이 더욱 고조되고 정국 혼란과 사회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대행은 "정부는‘국민의 안전’과 ‘질서유지’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헌법재판소 선고 전후에 치안 질서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를 위해 경찰력과 행정력을 총동원하여 그 어떤 불상사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 대행은 이날 "이제 ‘헌재의 시간’을 지나 ‘국민의 시간’"이라며 "국민 여러분의 힘과 지혜로 우리가 다시 하나가 된다면 이번 혼란과 갈등의 위기도 분명히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5.04.02 13:09
0
-
'3부의 반란' 빌레펠트, 디펜딩 챔피언 꺾고 독일컵 결승 진출
독일 3부리그 팀 아르미니아 빌레펠트가 디펜딩 챔피언 바이어 레버쿠젠을 꺾고 독일축구협회컵(DFB포칼·잉글랜드의 FA컵과 같은 대회)에서 사상 처음 결승에 오르는 이변을 연출했다. 이제 빌레펠트는 3부리그 팀 사상 처음으로 DFB 포칼 우승에 도전한다. 헤르타BSC Ⅱ(1992~93시즌), 에네르기 코트부스(1996~97시즌)에 이어 우니온 베를린까지 3부리그 소속이던 세 팀이 DFB 포칼 결승에 올랐으나 모두 우승 트로피를 드는 데 실패했다.
2025.04.02 12:49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