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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배 죽이겠다” 유튜버, 주취난동 체포…檢 구속영장 불청구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등을 살해하겠다는 글을 올려 논란이 된 유튜버가 술에 취해 난동을 부려 체포됐다가 풀려났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40대 유튜버 A씨에 대해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이 전날 영장 불청구 결정을 내렸다. A씨는 지난 1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문 헌재소장 대행을 살해하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려 파문을 일으켰다.
2025.03.2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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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료 선결제받고 먹튀…필라테스 원장 사기죄로 실형
수강료를 선결제받고 폐업한 필라테스 업체 운영자가 사기죄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충남 천안에서 필라테스 시설을 운영하던 A씨는 2023년 1∼6월 213명으로부터 수강료 1억8126만원을 선결제받은 뒤 폐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2019년부터 천안과 경기 수원 등지에서 필라테스 시설 4곳을 운영하다 인건비와 건물 관리비 등이 늘면서 적자가 커지자 이런 범행을 했다.
2025.03.24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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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외교장관 "APEC 3국 협력 약속"…시진핑 참석할 듯
한·중·일 외교장관은 이날 한국이 의장국을 맡은 올해 APEC 정상회의에 대한 3국의 협조를 약속했다. 관심을 끄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경주 APEC 참석에 대해 정부 고위 당국자는 "거의 (참석을) 전제하고 한·중이 얘기를 나눈 느낌"이라며 "아주 오지 못할 돌발 상황이 생기지 않으면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홍석훈 국립창원대 국제관계학과 교수는 "미국발 관세전쟁, 미·중 경쟁으로 외교적인 불확실성이 커진 현 상황에서 한·중·일 정상회의 조기 개최는 한국의 외교적 공간을 넓힐 수 있는 소다자 협력체로 한·중·일 협력이 구동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2025.03.24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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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스톰' '北 비핵화'에 韓·日 공조…中은 양국에 러브콜만
한국과 일본은 공조를 강화하면서도 미국의 눈치를 보는 분위기가 감지된 반면, 중국은 트럼프 행정부와의 ‘관세전쟁’에서 한·일 양국을 자기 편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 연출됐다. 한국 외교부 고위 관계자는 상호관세에 대한 공동 대응 관련 질문에 "3국간 협력 방안 협의는 없었다"며 "한·중 양자(회담) 때는 중국이 그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고, 한·일 양자(회담) 때는 각자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참고차 정보 공유 수준의 얘기가 있었다"고만 답했다. 이 같은 왕 부장의 발언들을 놓고 한국 외교부 고위 관계자는 ‘트럼프 행정부에 대해 3국이 손을 잡고 대응하자는 취지인가’라는 기자의 질문에 "그런 뉘앙스를 띄고 얘기를 한 것으로 이해하면 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2025.03.24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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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그세스, 韓 빼고 日·필리핀 순방 발표…中관영지 "韓 패싱"
이와 관련, 중국 관영지는 '한국 패싱'에 주목하면서도 "미국의 중국 견제 의도가 담긴 일정"이란 풀이를 내놓기도 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인 2021년 당시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은 취임 후 첫 방문지로 일본·한국·인도를 택했고, 트럼프 1기 때도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이 한국과 일본을 찾았다. 딩 소장은 신문에 "헤그세스는 이번 일본과 필리핀 방문에서 강한 외교적 제스처를 취할 것"이라며 "이로 인해 (남중국해에서 중국과 갈등을 빚고 있는) 필리핀이 미국의 지원을 받아 더 대담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3.24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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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명과 관계 끊었다” 주장…휴대폰 포렌식서 검증될까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을 받는 오세훈 서울시장에 대한 검찰 소환조사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의 핵심은 오 시장 후원자인 김한정씨가 13회에 걸쳐 명태균씨에게 비공표 여론조사를 의뢰하고 비용 3300만원을 지급한 사실을 보고받았거나 인지했는지 여부다. 명씨 측은 김씨와 함께 오 시장을 만나 여론조사와 관련해 3자가 논의했고, 특히 오 시장이 "나경원을 이기는 조사가 필요하다"는 취지의 언급까지 했다고 주장한다.
2025.03.24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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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8세도 기후동행카드 할인 받는다…중학생도 기동카 시대
서울시가 선보인 무제한 대중교통 이용카드인 ‘기후동행카드’의 청년할인 혜택 대상이 만 13∼39세로 확대된다. 서울시 규제철폐안 84∼93호 발표 이번에 철폐하기로 한 규제 중 4개는 보다 많은 시민이 서울시 정책·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허들을 낮췄다. 이번 규제철폐로 장시간 마을버스를 이용하는 시민이 연간 약 1800만원의 요금 부담을 경감할 수 있을 것으로 서울시는 전망했다.
2025.03.24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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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유발 하라리에 "'K엔비디아' 꺼냈다가 공산주의자 비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역사학자이자 『사피엔스』저자인 유발 하라리 전 히브리대 교수에게 자신의 'K 엔비디아' 제안을 언급하며 "공산주의자라고 비난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AI 발전이 경제·사회적 불평등을 가져올 수 있다"는 하라리 교수의 우려에 공감하면서 이달 초 자신이 제안한 첨단산업 영역의 공공 참여 구상인 'K 엔비디아'를 둘러싼 논쟁을 재차 꺼냈다. 다만 그는 19세기 산업혁명 당시 기업들의 아동 노동력 착취 문제를 거론하며 "원칙적으로 볼 때 정부가 반드시 개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5.03.24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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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약 팽개치고 숨넘어갈 듯 뛰었어요”…산청 이재민 다급했던 순간
이날 오후 4시 기준 단성중 체육관 임시대피소에선 이재민 100여명이 구호용 텐트 33곳에 나눠 머무르고 있었다. 이번 산불로 단성중 체육관을 비롯해 13곳의 임시대피소(휴롬빌리지, 덕천강체험휴양림 등)에서 인근 주민 350여명이 생활하고 있다. 이날 산림청·경남도 등에 따르면 오후 1시 기준 이번 산불의 산불영향구역은 1362ha이다.
2025.03.24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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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연쇄회담, 우크라 휴전 급물살?…"푸틴, 트럼프 위해 기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와 미국의 회담이 열린 뒤 미국과 러시아 회담이 뒤따를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18일 미국과 러시아는 에너지 인프라 분야에 대한 일시 휴전에 합의했다. 위트코프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총에 맞았을 때 지역의 한 교회에 가서 사제를 만나고 대통령을 위해 기도했다"며 "트럼프에게 우정을 갖고 있으며 친구를 위해 기도했다"고 말했다.
2025.03.24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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