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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그리운 집 있다…한국 달동네 그림 런던서도 인기
지난달 14일부터 런던 알민 레쉬(Almine Rech) 갤러리에서 정씨의 개인전 ‘집으로 가는 길(Way Back Home)’(12월 20일까지)이 열리고 있다. 한국 달동네 밤 풍경이 해외에서도 통할까? 이번 런던 전시는 그의 국제 경쟁력을 본격적으로 가늠해보는 자리다. 지난달 21일 런던 전시장에서 만난 그는 "정씨의 작품은 전시 제목이 암시하는 것처럼 국적과 상관없이 보는 사람에게 고향을 떠올리게 하고 마음을 푸근하게 하는 힘이 있다"고 말했다.
2024.12.0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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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부상 털고 3경기만에 풀타임 소화…시즌 5호골은 무산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3경기 만에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시즌 5호 골을 터뜨리는 데는 실패했다. 다만 손흥민이 3경기 만에 풀타임을 뛰며 부상을 완전히 털어낸 건 의미 있었다. 전반 19분에는 상대 수비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공을 페널티 지역에서 가로챘으나 제대로 볼을 터치하지 못해 득점 기회를 날렸다.
2024.12.0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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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문가비 득남 축하한다"…한 영화감독이 던진 잔잔한 파문
비혼 자식이 아니라 혼외 자식의 문제를 다룬 영화로는 한국영화 ‘미워도 다시 한번’만큼 끝판왕도 없다. 1968년 정소영 감독이 신영균, 문희, 김정훈(아역)을 캐스팅 해 만든 이 영화가 한국사회를 얼마나 뒤흔들었으면 ‘속 미워도 다시한번 : 떠나도 마음만은’(1969)을 비롯해 1980년 변장호 감독의 리메이크 작 ‘미워도 다시 한번 80’ 등 2009년까지 무려 8편이나 만들어졌다. 다시는 리메이크 안 될 ‘미워도 다시 한번’ 영화 ‘미워도 다시 한번’은 1960,70년대 한국 사회에 음으로 양으로 많았던 일부다처제의 위기를 반영한다.
2024.12.02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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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가 본질"…임영웅 국민적 인기 비결, 학계 분석 나왔다
이러한 임영웅의 인기 배경에는 절제하는 창법과 트로트에 국한되지 않는 다채로운 레퍼토리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대중음악학회는 "선풍적 인기를 누려 온 임영웅은 단순한 트로트 가수나 인기가수를 넘어 하나의 사회문화적 현상이 됐다"면서 "임영웅에 관한 온갖 담론이 수많은 기사와 책의 형태로 생산됐으나, 이런 질문들에 대한 진지한 학문적 연구는 매우 드물었다"면서 이날 회의의 주제로 ‘임영웅’를 내세운 배경을 설명했다. 두 교수는 임영웅이 2016년 트로트 가수로 데뷔한 뒤 2020년 ‘미스터 트롯’에서 우승한 직후에는 트로트 위주로 활동했으나, 점차 록·댄스·힙합·포크·재즈 등 장르를 확장하면서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2024.12.02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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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역전 드라마 쓰고 K리그1 잔류...승강 PO서 충남아산 제압
프로축구 K리그1(1부) 대구FC가 승강 플레이오프(PO)에서 역전 드라마를 쓰고 1부 잔류에 성공했다. 대구는 1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2024시즌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 2차전 홈경기에서 120분간의 연장 혈투 끝에 K리그2(2부) 충남아산을 3-1로 물리쳤다. 같은 날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1부)와 서울 이랜드(2부)의 또 다른 승강 PO는 전북의 2-1 승리로 끝났다.
2024.12.02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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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호주오픈 제패…프로 통산 65승 달성
이번 우승은 2023년 6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어스 몬다민컵 제패 이후 1년 6개월 만으로 우승 상금은 28만9000호주달러(약 2억6000만원)다. 신지애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11승,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 6승, JLPGA 투어 30승,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1승, 호주여자프로골프 5승을 거뒀고, 지금은 사라진 레이디스 아시안투어에서도 한 차례 정상을 차지한 적이 있다. 이를 모두 더하면 74승이 되지만 공동 주관 대회들이 있어 지금까지 프로 통산 우승 횟수는 65회가 된다.
2024.12.02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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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복 21점 펄펄… 안방 비운 KB손해보험, OK저축은행 격파
남자배구 KB손해보험이 의정부체육관을 떠나 치른 첫 홈 경기에서 OK저축은행을 제압했다. KB손해보험은 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6-25, 25-21, 25-22)으로 승리했다. KB는 이날 경기를 홈 구장 의정부체육관에서 치르지 못했다.
2024.12.01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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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니로 깜짝 변신한 KIA 김도영 “내년 뉴진스 시구 기다릴게요”
올 시즌 프로야구 통합우승을 차지한 KIA 타이거즈가 연고지 시내를 누비는 카퍼레이드를 통해 홈팬들과 마지막 여운을 나눴다. 1만여 구름관중이 집결해 통산 12번째 한국시리즈 정상 등극을 자축했고, 선수단은 정성스레 준비한 공연으로 팬들의 환호를 끌어냈다. 올 시즌 MVP 김도영은 평소 좋아하는 걸그룹 뉴진스의 하니로 분장해 무대를 꾸몄다.
2024.12.01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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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만에 우승 퍼레이드 벌인 'KIA'…광주 금남로가 들썩였다
한국시리즈 정상에 오른 KIA 타이거즈가 35년 만에 우승 퍼레이드를 벌이며 광주 팬들과 기쁨을 나눴다. KIA 선수단은 30일 광주 금남로 1.2㎞ 구간에서 우승 축가 시가 행진을 펼쳤다. KIA가 우승 퍼레이드를 한 건 1989년 해태 시절 다섯 번째 우승을 차지한 뒤 35년 만이다.
2024.12.01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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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영상 투수 또 영입…'악의 제국' 입지 다지는 다저스
다저스 구단은 1일(한국시간) "왼손 투수 블레이크 스넬(31)과 5년 총액 1억8200만 달러(약 2542억원)에 입단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스넬의 이번 계약은 2015년 데이비드 프라이스의 7년 2억1700만 달러, 2014년 클레이턴 커쇼의 7년 2억1500만 달러에 이어 역대 MLB 왼손 투수 중 세 번째로 규모가 크다. 지난해 말 FA가 된 그는 총액 2억 달러 규모 계약을 목표로 시장에 나왔지만, 오타니 쇼헤이(10년 총액 7억 달러)와 야마모토 요시노부(12년 총액 3억2500만 달러)에 밀려 상대적으로 큰 관심을 받지 못했다.
2024.12.01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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