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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비 국대 출신 방송인, '옛 연인 강간상해' 실형…"죄질 불량"
전 여자친구에게 성폭행을 시도하고 저항하자 때려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럭비 국가대표 출신 방송인에게 1심에서 실형이 선고됐다. 다만 "피고인이 일부 범행 사실에 대해 시인하고 반성한 점과 피해자가 먼저 뺨을 때리자 우발적으로 범행에 이른 것으로 보이는 점 등도 고려했다"며 "성폭행 자체도 미수에 그쳤다"고 덧붙였다. A씨는 지난 6월 서울 강남구에 있는 전 여자친구 B씨의 집에서 그를 성폭행하려 하고, 저항하는 B씨를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024.12.2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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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출신 박선원 "尹, 탄핵가결 전 '2주만 버텨달라' 與에 요청"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4일 국회에서 탄핵안이 통과되기 직전 여당을 비롯한 사회 각계에 '2주만 버텨달라'고 요청했다는 주장이 민주당에서 제기됐다. 국가정보원 출신으로 민주당 내란극복·국정안정특위에 참여 중인 박선원 의원은 20일 "오늘 들어온 제보에 의하면 지난 탄핵표결 직전 용산에서는 국민의힘을 비롯한 각 측에 '2주의 시간이 필요하다, 2주를 버텨달라'고 요청을 했다고 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늦으면 올해 연말, 내년 1월까지 (탄핵 정국이) 이어져 그동안 내란 세력이 새로운 계기를 찾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소극적으로 보면 윤석열 등이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에 대응하는 논리와 대국민 여론전을 준비하는 시간이라 볼 수도 있지만, 확장해서 보면 현 국면을 뒤집기 위해 2주가 필요하다는 말로 해석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4.12.20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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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롯데리아 계엄 회동' 문상호 정보사령관 구속
12·3 비상계엄을 사전 모의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장악을 시도한 혐의를 받는 문상호 정보사령관(육사 50기)이 20일 구속됐다. 문 사령관은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선포 후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 병력 투입을 지시한 혐의 등을 받는다. 당시 정보사 병력이 계엄 선포 2분 뒤인 오후 10시31분 선관위에 도착해 전산 시스템 사진을 촬영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문 사령관이 계엄을 사전에 알았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2024.12.20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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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신화 이끈 정의선 현대차 회장, 양궁협회장 6선
대한민국 양궁 신화를 만든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제14대 대한양궁협회 회장에 당선됐다. 2005년 5월 제9대 대한양궁협회 회장으로 부임해 지금까지 한국 양궁의 발전을 위해 힘써온 정의선 회장은 한국 양궁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올려놓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 회장의 리더십을 통해 한국 양궁은 여자 단체전 올림픽 10연패와 전 종목 석권 등 오랜 기간 동안 세계 최고의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
2024.12.20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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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속 3.3m' 움직이는 로봇 만든다…국가첨단기술에 25조 지원
정부가 로봇과 방산 분야 핵심 기술을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신규 지정했다. 반도체·2차전지 등 기존 4대 첨단전략산업 분야는 경쟁력 제고를 위해 내년에 25조5000억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투입하기로 했다. 로봇 분야에서는 초속 3.3m 이상으로 이동하고 전신 조작 구현을 통해 20kg 이상 중량물을 운반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 구동기 및 프레임 설계·제조·공정 기술이 새로 지정됐다.
2024.12.20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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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투트쿠 부상 장기화 가능성… 윌로우 등 대체 선수 영입도 난항
여자배구 흥국생명 외국인 선수 투트쿠 부르주(25·튀르키예)가 무릎 부상으로 당분간 결장한다. 이에 따라 흥국생명은 일시 대체 외국인 선수를 찾고 있지만, 난항을 겪고 있다. 지난 시즌 흥국생명에 대체 선수로 입단했던 윌로우 존슨(미국)도 미국 PVF(Pro Volleyball Federation)의 베가스 스릴과 계약해 복귀가 어렵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확인됐다.
2024.12.20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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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천연동·면목5동·목4동에 모아타운…3447가구 공급
서울 서대문구 천연동 89-16일대 등 3곳이 ‘모아타운’으로 개발돼 총 3447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로 바뀐다. 서울시는 19일 제20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를 열고 천연동 89-16일대, 중랑구 면목5동 152-1일대, 양천구 목4동 724-1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 관련 통합심의를 통과시켰다고 20일 밝혔다. 모아타운으로 재개발되면 현재 352가구에서 154가구 늘어난 총 506가구(임대 125가구 포함) 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2024.12.20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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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에 러브콜…푸틴 "언제든 대화" 젤렌스키 "우리 편 서 달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연달아 기자회견을 열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을 향해 메시지를 보냈다. 반면 같은 날 젤렌스키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기자회견을 열고 "트럼프는 '스트롱 맨'이고, 그가 우리 편에 서 주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지난달 우크라이나로 시험발사한 최신 극초음속 중거리 미사일 ‘오레시니크’ 관련 질문에 그는 "서방 전문가들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있는 타격 목표를 정하고 모든 방공망을 그곳에 집중하면 우리는 오레시니크로 그곳을 공격하고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볼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20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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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측, "탱크로 밀어버려" 주장한 추미애 등 野의원 4명 고소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 혐의로 구속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을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소한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추미애·박범계·서영교·박선원 민주당 의원은 김 전 장관이 계엄 당시 '탱크로 밀어버려'라고 말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상태다. 추미애 의원이 단장을 맡은 민주당 '윤석열 내란 진상 조사단'은 윤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하기 10여시간 전, 김 장관이 "탱크로 확 밀어버려"라는 발언을 했고 국방부 정책기획차장이 당일 판교 국군정보사령부 사무실로 이동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2024.12.20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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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진법사' 영장기각한 판사 "정치권에 돈 전달했다면, 죄질 달라"
한 부장판사는 "이 사건 기록에 의하더라도 피의자가 2018년 금원을 받은 날짜, 금액, 방법이 명확히 확인되지 않는 점"과 "검사가 의심하는 대로 피의자가 정치권에 해당 금원을 그대로 전달했다면 피의자의 죄질을 달리 볼 여지가 있는 점" 등도 기각 사유로 들었다. ‘건진법사’로 알려진 무속인 전성배씨가 지난 2018년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예비후보에게 "‘친윤’ 현직 국회의원을 통해 공천을 도와주겠다"며 돈을 요구했다는 진술을 검찰이 확보했다. 검찰 및 당시 사정에 밝은 정치권 관계자 등의 설명을 종합하면 전씨는 지난 2018년 6월 치러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북 영천시장 당내 경선에 출마한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예비후보 A씨와 그의 지인들을 같은해 2~3월쯤 만났다고 한다.
2024.12.20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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