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유의 대출제한, 당장은 먹혔다…"이젠 전세값 상승 걱정"
서울의 경우 규제지역인 강남 3구와 용산구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 50%, 이외 지역은 LTV 70%를 적용한다. 서울 마포구의 한 공인중개사 대표는 "매수를 저울질하던 수요마저 사라졌다"며 "시장 움직임과 가격 동향을 관망하는 수요가 늘면서 한동안 거래 절벽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서초구의 한 공인중개사 대표는 "신규 사업자등록증을 만들어 불법 사업자 대출을 받은 뒤 주택 매수 자금으로 이용하는 등 우회 통로를 활용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2025.06.30 09:10
0
-
'한도 6억' 초강력 대출 규제, 서울 아파트 74%가 직격탄
정부가 28일부터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최대 6억원으로 제한하는 고강도 대출 규제를 시행함에 따라, 서울 아파트의 약 74%가 대출 축소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존에는 차주의 소득과 지역별 규제 기준에 따라 6억원 이상의 대출이 가능했지만, 새 규제로 인해 최대 한도가 일괄 6억원으로 제한되면서 대출 가능 금액이 평균 4억원 이상 감소한다. 고가 아파트 지역일수록 타격 커… '현금 부자'만 접근 가능 서초구와 강남구처럼 평균 시세가 30억원을 상회하는 고가 지역은 LTV 50%를 적용하더라도 종전엔 15억원 이상의 대출이 가능했지만, 이제는 6억원만 대출 가능해 최소 25억원 이상의 자기 자금이 필요해졌다.
2025.06.30 09:10
12
-
이달 가계대출 증가액 7조 육박…초강력 대출규제, 8월 반영될 듯
정부 대책은 소위 ‘영끌(최대한 끌어모아 대출)’로 강남 아파트를 사는 걸 막는 건데, 이러한 대출 규제에 따른 가계부채 감소는 시차를 두고 오는 8월에야 반영될 거란 진단이다. 29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전체 금융권의 가계대출 잔액은 전월 말 대비 이달 26일 기준 5조8000억원 가량 늘어난 걸로 집계됐다. 지난 26일 기준 5대 은행(KB국민ㆍ신한ㆍ하나ㆍ우리ㆍNH농협)의 가계대출 잔액은 752조9948억원으로 집계됐다, 5월 말(748조812억원)보다 4조9136억원이 더해졌다.
2025.06.30 08:42
0
-
순직해병 특검, 군·검·공 수사팀…이종섭 출금 해제 의혹 본다
특검팀은 국방부, 대검, 공수처에서 파견받은 검사와 수사관을 파견지를 중심으로 개별 수사팀으로 꾸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해당 의혹은 이 전 장관에 대한 법무부의 출국금지 해제(지난해 3월 8일) 결정 이면에 윗선의 개입 여부가 수사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법무부는 지난해 3월 8일 이 전 장관에 대한 출국금지를 해제했는데 이 전 장관의 이의신청이 타당하단 법무부 출국금지심의위의 판단, 이 전 장관이 공수처에 출석해 조사받은 점(지난해 3월 7일), 별다른 조사 없이 공수처의 출국금지가 연장된 점을 해제 사유로 들었다.
2025.06.30 08:32
0
-
7월부터 오르는 국민연금 보험료…누가 얼마나 더 내나
오는 7월부터 국민연금 보험료 산정 기준이 되는 ‘기준소득월액’의 상·하한선이 조정되면서, 일부 가입자들의 월 보험료가 최대 1만8000원 인상된다. 소득 상위층은 최대 1만8000원 인상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기준소득월액의 상한은 월 617만원에서 637만원으로, 하한은 39만원에서 40만원으로 각각 상향된다. 예컨대 월 소득이 630만원인 가입자는 기존에는 상한액인 617만원을 기준으로 보험료를 냈지만, 7월부터는 본인 소득 그대로 반영되어 보험료가 증가하게 된다.
2025.06.30 08:32
0
-
국내 1호 공기업 석탄공사 퇴장…남은 건 빚 2.4조-인력 187명
대한민국 제1호 공기업인 대한석탄공사가 오는 30일, 75년의 역사를 뒤로 하고 마침내 퇴장한다. 2조4000억원에 달하는 부채 해소와 남아 있는 본사 직원의 고용 승계 등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있기 때문이다. 2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석탄공사는 오는 30일 마지막 국영 광산인 도계광업소를 폐광하며 채탄 등 주요 업무를 사실상 종료한다.
2025.06.30 08:12
2
-
"지도서 사라질 판"…마지막 국영 탄광 도계광업소 역사속으로
28일 오후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도계광업소 도계갱구를 찾은 광부 이기황(63)씨와 김전하(61)씨가 굳게 닫힌 갱구를 바라보며 나눈 대화다. 대한석탄공사가 운영하는 마지막 탄광인 도계광업소가 30일 문을 닫기 때문이다. 1989년 합리화 정책 시행 첫해 도계에서 삼마, 대방, 삼보 등 3개 탄광이 문을 닫은 것을 시작으로 모두 12개 탄광 가운데 10개가 폐광했다.
2025.06.30 08:12
0
-
진격의 옥태훈, 2주 연속 우승 달성…KPGA 투어 신흥 강호로
옥태훈은 29일 전북 군산 컨트리클럽(파72·7611야드)에서 끝난 군산CC 오픈 최종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2개로 4타를 줄여 합계 19언더파 269타로 우승했다. 옥태훈은 2022년 8월 바디프랜드 팬텀로보 군산CC 오픈과 9월 LX 챔피언십을 연달아 제패한 서요섭(29) 이후 2년 9개월 만의 2주 연속 우승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마지막 날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잡은 직전 선수권대회처럼 이번에도 보기 없는 무결점 플레이로 리드를 지켰다.
2025.06.30 08:02
0
-
저커버그가 직접 연락해 개발자 빼간다…AGI 놓고 지독한 경쟁 [팩플]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AI 분야 인재들에게 직접 e메일이나 왓츠앱 메시지를 보내 메타 합류를 설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T매체 더버지는 앤드류 보즈워스 메타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최근 사내 전체 회의에서 "메타가 오픈AI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1억달러의 사이닝 보너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올트먼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고 보도했다. 메타의 초지능 연구소 설립 소식이 보도된 지난 10일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블로그에 초지능 관련 글을 올렸다.
2025.06.30 08:02
0
-
성폭행 등 혐의만 23건…왕세자비 아들 만행에 노르웨이 발칵
독일 dpa통신 등에 따르면 노르웨이 오슬로 경찰은 27일(현지시간) 메테마리트 왕세자비의 아들 마리우스 보르그 회이뷔(28)에 대해 10개월간 수사한 끝에 범죄 혐의 23건을 확인했으며, 검찰이 기소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이뷔는 노르웨이 왕위 계승자인 호콘 왕세자의 의붓아들이다. 메테마리트 왕세자비는 1997년 전 연인과 사이에서 회이뷔를 얻었으며, 이후 2001년 호콘 왕세자와 결혼했다.
2025.06.30 08:02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