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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김민석 인준안 7월 3일 처리”…국힘은 계속 농성중
우원식 국회의장은 29일 페이스북에 "오늘이 인사 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시한이지만 아직 여야 협의 소식을 듣지 못했다"며 "이번 주 목요일 본회의에서는 총리 인준안이 반드시 표결되어야 한다"고 썼다. 앞서 민주당은 29일까지 여야 합의로 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이 안 되면 30일 김 후보자 인준안을 강행 처리하기 위한 본회의를 열어줄 것을 우 의장에게 요청했는데 우 의장이 내달 3일 본회의 처리를 못 박은 셈이다. 이런 기류 변화에 대해 여권 관계자는 "민주당이 상임위원장 배분을 강행하며 야당 반발이 크게 일었는데 김민석까지 밀어붙일 필요가 있느냐"며 "(김 후보자 인준을) 며칠 일찍 하겠다고 해봐야 여론만 안 좋아지고 의미가 없단 판단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3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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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때 경찰국 찬성했던 경찰청, 정권 바뀌자 "폐지 적극 공감"
앞서 경찰청은 3년 전 윤석열 정부 출범 당시 경찰국 신설 방침에 찬성 입장을 냈었다. 앞서 윤 전 정부는 지난 2022년 행안부 산하에 경찰국을 신설하고 경찰 관련 정책 및 총경 이상 고위급에 대한 인사 업무를 맡도록 했다. 경찰청은 이날 경찰국 신설에 반대했던 당시 ‘총경 회의’ 참가자 190여명에 대한 인사 불이익을 줬다는 사실도 인정했다.
2025.06.3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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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경찰국 폐지에 적극 동참”…총경회의 명예 회복 추진
경찰청이 이재명 대통령의 경찰국 폐지 공약에 대해 지지를 표명하고, 이에 따른 실행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경찰국, 경찰 중립성 훼손…법적 정당성 부족" 경찰청은 경찰국의 존속이 경찰법의 취지에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총경회의’ 재조명…인사 불이익 공식 인정 이재명 정부의 국정기획위원회가 최근 경찰국 설치에 반대한 경찰관들에 대한 인사 불이익 철회를 요구한 가운데, 경찰청은 이와 관련한 공식 입장을 내놨다.
2025.06.3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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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해상서 대형 선박 간 충돌…인명 피해 없어
29일 오후 6시 8분께 전남 여수시 낙포부두 인근 해상에서 항해 중이던 핫코일(열연 강판) 운반선 A호가 정박 중인 LPG 운반선 B호와 충돌했다. 선박들에는 각각 11명, 23명이 타고 있었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이 사고로 B호 우현 쪽 외벽에는 가로 2m 크기 구멍이 생겼으나 이중 격벽 구조인 덕분에 선체 내부 손상이나 해양 오염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해경은 전했다.
2025.06.30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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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아이돌 최초 커밍아웃 배인 "잃는 것보다 얻는 게 많다 생각"
K팝 남자 아이돌 중 최초로 자신의 성정체성을 밝힌 저스트비 멤버 배인이 "좀 더 일찍 (커밍아웃을) 해야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배인은 "당시 업계 인사 중에 커밍아웃을 하면 팬을 잃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 이들도 있었다"면서 "하지만 사회가 변하고 있고 어쩌면 잃는 것보다 얻는 게 더 많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배인은 "사회가 변화하고 있고, (커밍아웃을 통해) 잃는 것보다 얻는 게 더 많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고 커밍아웃을 결심한 계기를 밝혔다.
2025.06.30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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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가문은 역적이냐"…동학농민혁명 유족 수당 논란 [이슈추적]
전북특별자치도는 29일 "내년부터 도내에 거주하는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유족에게 수당을 지급할 계획"이라며 "매월 10만원씩 줄지, 연 단위로 30만~50만원을 줄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동학의 고장’ 전북도만의 역사적 특수성과 동학농민혁명이 우리나라 민주화의 근간을 이룬 점 등을 고려한 것"이라며 "작지만 금전적 보상을 통해 한때 역적으로 몰린 참여자와 유족의 명예를 회복해 주기 위한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례를 대표 발의한 더불어민주당 염영선 전북도의원(정읍2)은 "유족 수당 지급은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가치와 정신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참여자에 대한 독립유공자 서훈 확대와 헌법 전문 수록 논의에도 긍정적 영향이 미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6.30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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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더비’서 4-1 승리했지만...FC서울 팬들은 “김기동 나가”
그런데도 서울 팬들은 경기 내내 "김기동 나가"를 외치며, ‘구단 레전드’ 기성용(36)을 포항으로 떠나보낸 김기동 서울 감독과 구단을 향한 분노를 표출했다. 그러나 주중에 ‘FC서울 레전드’ 기성용의 포항행 확정되면서, 이젠 ‘기성용 더비’가 됐다. 서울 팬들은 10년간 서울에서 뛴 기성용을 전력 구상에서 배제해 내쫓은 김기동 감독과 구단에 분노했다.
2025.06.3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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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법 개정' 절충안 나오나…與, 5일 만에 또 경제단체 만난다
이 자리에서 경제단체는 상법 개정안에 대한 재계의 우려를 듣는 간담회가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한 경제단체 관계자는 "당초 재계는 상법 대신 자본시장법 개정을 대안으로 내세웠지만, 지금은 그럴 분위기가 아니다"라며 "상법 개정 시 소송 우려를 낮추기 위해 배임죄 완화를 함께 묶어 7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는 대안 등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협은 지난 3월 당시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10년 만에 공개 간담회를 가진 데 이어 최근 대통령·재계 간담회, 민주당·경제단체 간담회 등에 빠짐없이 참석하고 있다.
2025.06.3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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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핵 60% 있는데…"이스파한 파괴 못했다" 미국의 고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그간 ‘이란 핵시설 완전 파괴’를 거듭 주장해 왔는데, 이스파한 핵시설이 벙커버스터로 폭파할 수 없을 만큼 지하 깊숙한 곳에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핵시설 공습 성과를 둘러싼 논란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이란은 준무기급 농축 우라늄을 미군 폭격 전에 미리 옮겨 놨다고 주장해 왔고, 공습 이전에 촬영된 위성사진에서 포르도 핵시설 주변에 다수의 트럭이 포착돼 이란이 농축 우라늄을 사전에 다른 곳으로 이전했을 가능성이 제기됐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이란을 협상장으로 이끌어내기 위해 최대 300억 달러(약 40조9350억 원)에 달하는 비군사적 목적의 핵시설 건설 지원책을 제시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또다른 사기극일 뿐"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2025.06.30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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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코인 '암초' 만난 한은, 디지털화폐 테스트 잠정 보류
한은 이르면 연말께 시행하려던 2차 테스트를 잠정 보류하고, 원화 스테이블 코인 허용 여부 등을 지켜본 후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한은 관계자는 "원화 스테이블 코인이 허용될 경우 두 사업이 충돌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관련 논의를 지켜본 후 2차 테스트 추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상대 한은 부총재도 앞서 24일 기자간담회에서 "원화 스테이블 코인 관련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큰 상황인데, 시중은행 입장에선 (디지털 화폐 실거래 테스트에) 인적ㆍ물적 투자를 적잖게 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었다"며 "2차 테스트의 시기와 내용 등은 은행과 협의해 시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2025.06.3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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