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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작품은 흰색과 빨강의 만남" 노벨문학상 받았다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한강을 소개하기 위해 스웨덴 스톡홀름 콘서트홀 무대에 선 엘렌 맛손 노벨문학상 심사위원은 한강의 작품에서 두드러지는 두 가지 색깔을 언급하며 입을 뗐다. 한강 작품 중 『작별하지 않는다』 가장 좋아 중앙일보는 시상식에 앞서 전날 앤더스 올슨(75) 노벨문학상 심사위원장을 만났다. 올슨 위원장은 스톡홀름 노벨도서관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문학에서의 이상은 문학성뿐"이라며 "어떤 이념적 고려도 없이 문학성(literary merit)만으로 한강을 수상자로 선택했다"고 말했다. - 귓가 맴도는 강렬한 비트... 에스파, ‘쇠맛’으로 가요계 평정했다 이 노래를 담은 정규 1집 ‘아마겟돈’과 미니 5집 ‘위플래시’는 모두 1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고 5연속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다. 네 멤버는 각자의 역할을 자연스럽게 수행하며 다재다능함을 보여준다"면서 ‘빌보드 스태프 선정 2024 베스트 K팝 송 25’ 차트 1위에 이 노래를 올렸다. 영국 음악 전문 매거진 NME는 ‘2024년 최고의 노래 50’에서 9위에 ‘슈퍼노바’를 선정하고 "미지의 영역에서도 성공을 거둘 수 있는 걸그룹의 능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 'Dear 한강'…노벨상 시상식서 '한국어 호명' 막판 무산된 까닭 10일(현지시간) 오후 열린 '2024 노벨상 시상식'에서 문학상 시상자로 나선 스웨덴 한림원 종신위원 엘렌 맛손은 한강의 수상 차례가 되자 영어로 이렇게 말했다. 맛손은 당초 한림원 연설문을 스웨덴어로 먼저 낭독한 뒤 마지막 두 문장을 한국어로 호명할 예정이었으나 최종 준비 단계에서 영어로 바뀌었다고 한다. 비록 '한국어' 호명은 무산됐지만 한강은 이날 생중계된 세계 최고 권위의 노벨상 시상식 무대에서 아시아 여성 최초로 문학상을 받으며 전 세계에 한국 문학의 위상을 각인시켰다.
- 블랙 이브닝드레스 입은 한강, 한국인 최초 '블루카펫' 밟았다 노벨문학상 선정 기관인 스웨덴 한림원의 종신위원 스웨덴 소설가 엘렌 맛손은 이날 오후 한강의 작품 세계에 대해 "궁극적으로는 진실을 추구하고 있다"고 평했다. 스웨덴 스톡홀름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4 노벨상 시상식' 문학 부문 시상 연설에서다. 이어 "그녀의 (작품 속) 목소리가 매혹적일 만큼 부드러울 수는 있으나, 형언할 수 없는 잔혹성과 돌이킬 수 없는 상실감에 대해 말하고 있다"며 "흰색과 빨간색은 한강이 작품 속에서 되짚는 역사적 경험을 상징한다"고 부연했다.
- [속보] 한강, 스웨덴 국왕에 노벨문학상 메달·증서 받아 10일(현지시간) 오후 열린 ‘2024 노벨상 시상식’에서 한강 작가가 문학상 시상자로 호명됐다. 이날 오후 4시 스웨덴 스톡홀름의 랜드마크인 콘서트홀(Konserthuset)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한 한강은 생중계된 세계 최고 권위의 노벨상 시상식 무대에서 아시아 여성 최초로 문학상을 받으며 전 세계에 한국 문학의 위상을 각인시켰다. 한림원 종신위원인 스웨덴 소설가 엘렌 맛손은 이날 오후 스웨덴 스톡홀름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4 노벨상 시상식’ 문학 부문 시상 연설에서 한강의 작품 세계에 대해 "궁극적으로는 진실을 추구하고 있다"고 평했다.
- "제가 정치인인가요" 임영웅에…김갑수 "한국인 자격 없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팟빵 매불쇼’에 올라온 영상에서 김갑수는 최근 DM 발언으로 논란이 된 임영웅에 대해 "‘제가 정치인인가요 왜 거기 관심을 가져야 해요?’ 이런 태도는 시민적 기초 소양의 부족 같은 모습"이라고 밝혔다. 김갑수는 "(본인이) 적극적으로 행동하지 못하고 발언하지 못하더라도 그런 식으로 자기는 빠져나가는 방관자적 태도를 보인다면, 어렵게 현재까지 한국의 역사를 만들어 온 한국인의 자격이 없다고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진행자 최욱은 "임영웅 같은 경우는 보자마자 화가 많이 나더라"라며 "솔직히 짜증이 났는데 지금은 내가 여기에 짜증 낼 시간이 아니라는 생각을 개인적으로 갖고 있다"고 말했다.
- '유퀴즈' 기상캐스터 오요안나, 지난 9월 사망…뒤늦게 비보 알려져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한 MBC 기상캐스터 오요안나의 사망 소식이 뒤늦게 전해졌다. 10일 뉴스1 등에 따르면 오요안나는 지난 9월 28세의 이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뒤늦게 오요안나의 사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믿기지 않네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애도를 표했다.
- 손흥민, 이번엔 튀르키예 이적설...토트넘과 재계약 발표 늦어져 영국 매체 팀토크는 9일(현지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가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의 스트라이커 빅터오시멘(25)을 내년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하기를 원한다"면서 "이에 따라 갈라타사라이는 오시멘의 대체 공격수로 손흥민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바이블 역시 "나폴리(이탈리아)를 떠나 갈라타사라이에서 임대로 뛰고 있는 오시멘은 이번 시즌 공식전에서 10골을 넣었다"며 "맨유가 7000만 유로(1050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해 오시멘을 영입할 것이라는 소문이 있다"며 오시멘의 이적 가능성을 제기했다. 파나틱은 지난 5일 "갈라타사라이가 겨울 이적 시장에서 손흥민과 바이에른 뮌헨(독일)의 수비수 사샤 보이(23·프랑스)를 영입하고 싶어 한다"며 "손흥민은 지난주 토트넘과 재계약 협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 "전재산 잃었다" 금메달리스트 정지현이 태릉 일찍 떠난 이유 2004 아테네 올림픽 레슬링 금메달리스트인 정지현(41)이 국가대표팀 코치를 비교적 빨리 그만두게 된 이유를 밝혔다. 그러자 김병만은 "보통 코치를 오래 하는데 네가 태릉(선수촌)에서 나왔다고 할 때 생각보다 일찍 나왔다고 싶었다. 김병만은 "누구나 꽃잎이 피는 화려한 시기가 있고, 또 꽃잎이 없는 앙상한 가지만 남는 시기가 있다"며 "이때가 가장 외롭다"고 말했다.
- ‘노벨상 수상’ 스톡홀름 방문 한강, ‘말괄량이 삐삐’ 작가 생가 찾은 까닭 노벨문학상 수상을 위해 스웨덴 스톡홀름을 방문 중인 소설가 한강이 스웨덴 동화작가 고(故)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이 생전 살던 집을 찾았다. 9일(현지시간)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협회는 연합뉴스에 "한강 작가가 협회와 린드그렌의 유족에게 초대받아 전날(8일) 아파트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한강은 지난 6일 기자회견에서 "오늘 이후로 스톡홀름을 더 즐기고 싶다"며 린드그렌의 아파트와 스웨덴 국립도서관을 가 보고 싶은 곳으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