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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거래 플랫폼 허점 악용"… 오피스텔 임대 사기 주의보
최근 중고 거래 앱 등 부동산 직거래가 가능한 플랫폼의 허점을 이용한 부동산 사기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고 보니 비밀번호를 알아낸 A씨는 박씨의 오피스텔을 마치 본인 소유 매물인 양 직거래 플랫폼에 광고하며 집을 보러온 사람들로부터 가계약금 명의로 금품을 받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박씨가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 120만원에 내놨던 이 오피스텔을 A씨는 시세보다 훨씬 저렴한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 50만원으로 직거래 플랫폼에 올렸다.
2025.03.25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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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방산 말고 또 있다…‘K전력망’ 호황 사이클에 ‘OO일렉트릭’ 진격
HD현대그룹의 전력기기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이 24~27일(현지시간) 미국 댈러스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규모 송배전·에너지 전시회 ‘디스트리뷰테크 2025’에서 과전압 방지 기술을 적용한 국산 초고압 변압기를 처음 공개한다. HD현대 관계자는 "북미 시장 수요 증가에 대응해 국내 전력기기 업체 최초로 전시회에 참가했다"며 "안전과 보안 등 측면에서 한 단계 높은 기술을 요구하는 시장에서 검증받겠다"고 말했다. 장상식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은 "전력기기 업체가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호황 사이클에 올라탔다"며 "조선·방산에 이어 트럼프 시대에 한국 제조업의 미래 먹거리 중 하나로 떠올랐다"고 분석했다.
2025.03.25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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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 훌륭하다" 中에 아부할 수 밖에 없는 팀쿡의 고민 셋
지난해부터 인공지능(AI) 폰 시장에 뛰어들었으나 기술 적용에 차질을 빚고 있는 데다가 중국에선 아이폰 점유율 하락세가 뚜렷해지고 있어서다. 1년 전 중국발전고위급포럼(CDF)에 참여했을 때 "(나는) 중국과 중국인을 사랑한다"고 구애했던 쿡 CEO는 올해는 같은 행사에서 중국의 AI 모델 ‘딥시크’를 향한 호평을 내놨다. 지난 1월 자사 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가 제공하는 뉴스 알림 요약 기능을 일시 중단했던 애플은 지난 13일엔 AI 음성 비서 시리(Siri)의 업데이트 버전 출시를 내년으로 연기해 뭇매를 맞고 있다.
2025.03.25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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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방서 받은 ‘2차전지’ 추천주, 사모 CB 이용한 작전이었다
이후 A씨는 자신이 소유한 회사와 B사가 합병해 2차 전지 사업에 함께 뛰어들기로 했다는 허위 정보를 언론에 뿌렸다. 결국 A씨는 허위 정보로 주가를 부양한 사실이 금융당국에 적발돼 검찰 고발까지 당했다. 24일 금융위원회는 검찰ㆍ금융감독원ㆍ한국거래소와 함께 ‘제1차 불공정거래 조사ㆍ심리기관 협의회(조심협)’를 가지고 사모 CB 불공정거래 조사 진행 경과와 주요 사례를 논의했다.
2025.03.24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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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청소기, 中 로보락이 美 아이로봇 밀어냈다
중국 로보락이 미국 아이로봇(iRobot)을 제치고 ‘세계 1위 로봇 청소기’에 올랐다. 24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로보락은 지난해 세계 로봇 청소기 시장에서 판매량(점유율 16%)과 매출액(22.3%)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분기까지만 해도 ‘세계 1위 로봇 청소기 회사’는 미국 아이로봇이었고, 중국 로보락과 에코백스, 샤오미가 뒤를 이었다.
2025.03.24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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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경기전망 15분기 연속 '부정적'...40%는 올해 매출 목표 하향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가 24일 발표한 ‘2025년 2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2분기 BSI는 전 분기(61)보다 18포인트(p) 상승한 79로 집계됐다. 부정적 경기 전망에 따라 올해 매출 실적에 대한 기업들의 기대도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의에 따르면 제조기업 10곳 중 4곳(39.7%)은 올해 매출 목표치를 지난해 매출 목표 수준보다 낮게 설정했다.
2025.03.24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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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니부터 제네시스까지...현대차·기아, 곧 미국 누적판매 3000만대 돌파
현대차·기아가 미국 수출 39년 만에 누적 3000만대 판매를 앞두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2023년부터 2년 연속 미국 시장에서 제너럴모터스(GM·미국), 토요타(일본), 포드(미국)에 이은 연간 판매량 4위(170만8293대)를 지키고 있다. 이곳 공장과 기존 앨라배마, 조지아 공장까지 연간 120만대로 생산량을 늘리면 현대차·기아의 역대 미국 최대 판매량인 170만대의 70%가량을 현지에서 생산할 수 있다.
2025.03.24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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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6개월 공동주택 하자판정 많은 건설사는?
지난해 9월∼올해 2월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하심위)로부터 가장 많은 하자 판정을 받은 건설사는 한화로, 세부 하자 판정 건수가 97건이다. 올해 시공능력평가 10위 안에 든 건설사 중에서는 현대건설과 대우건설(하자 판정 14위) 두 곳이 최근 6개월간 하자 판정 건수 상위 20위에 포함됐다. 5년간 하자 판정 2위는 계룡건설산업(603건·하자 판정 비율 7.5%), 3위는 대방건설(507건·3.2%), 4위는 대명종합건설(349건·13.0%), 5위는 SM상선(322건·22.5%)이었다.
2025.03.24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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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올레드 TV 이 정도야? 美 컨슈머리포트 1~10위 싹쓸이
LG전자의 프리미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라인업인 ‘올레드 에보’가 미국 컨슈머리포트의 TV 부문 평가에서 1위부터 10위를 모두 차지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업데이트된 컨슈머리포트 TV 평가에서 종합 점수 88점 이상을 받아 상위 10위 안에 든 제품은 모두 LG전자의 올레드 에보 시리즈였다. 특히 지난해 출시된 ‘올레드 에보 G4’ 제품의 55·65·77형 3가지 크기 모델은 모두 90점을 받아 전체 400개 평가 대상 중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2025.03.24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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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미 4월 상호관세 최악 시나리오 가정해 대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2일 주요국에 상호관세 부과를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굽히지 않는 가운데 정부도 관세 부과를 상수로 두고 경쟁국 대비 관세율을 낮게 적용받아 피해를 최소화하는 쪽으로 대미 협상력을 집중하고 있다. 산업부 당국자는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4월 2일 상호관세 부과를 전제로 대응하기 위한 준비를 하는 상태"라며 "4월 2일 예고만 하고 나중에 할지는 봐야 하지만 가장 나쁜 상황을 전제로 대비책 마련하는 상태"라고 밝혔다. 산업부 당국자는 "상호관세와 관련해 우리에게 우호적 대우를 해 줄 것에 (협상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우리 주요 경쟁국이 (상호관세율을) 얼마 맞는지가 미국에서의 경쟁 차원서 중요해 그런 것도 같이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2025.03.24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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