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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료품 강화한 '그랑그로서리'…롯데슈퍼, 도곡점서 첫선
식료품(그로서리)에 특화한 점포가 롯데슈퍼에 도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랑그로서리 도곡점은 기존 점포보다 30% 많은 5000여개의 식료품을 갖췄다. 롯데슈퍼는 식료품 특화 점포 기획에 대해 최근 소비자들이 집 가까이에 있는 식료품점을 찾아 필요한 수량만 그때그때 구매하는 소비 흐름이 확산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11.2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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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11월1~20일 수출 356억달러…전년비 5.8% 증가
관세청은 11월 1~20일 수출액이 356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관세청이 이날 발표한 11월 1~2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이 기간 이 기간 수출액은 356억1100만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전년 동기 대비 반도체 수출이 42.5% 증가했다.
2024.11.2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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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소고기·닭고기 공세 거세질라…‘트럼프 2기’ 농업 통상 주의보
예를 들어 미국산 소고기·닭고기 수입 빗장을 더 열라는 압박이 거세질 수 있다. 김상효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미국이 자국의 관심 품목, 무역흑자 폭이 감소하는 품목, 한국이 제3국에서 주로 수입하는 품목을 중심으로 농산물 수입 확대를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농업 분야 민간 싱크탱크인 GS&J 인스티튜트의 송주호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이 FTA 재협상 추진 과정에서 한국에 유전자변형식품(GMO)이나 소고기 연령 제한(30개월 미만) 수입 규제를 완화하거나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으로 2015년부터 중단한 닭고기 수출 재개 등을 요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4.11.21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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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안 되는' 기업 전기료만 올렸다…정치셈법에 멍드는 경제 [폴리코노미 위험수위]
조성봉 전력산업연구회 회장(전 숭실대 경제학과 교수)은 "전기요금을 조정해야 했을 때 이를 미룬 결과가 지금 부작용으로 나타나는 것"이라며 "이번 전기료 상승은 철강 산업 등 대기업의 경쟁력을 약화하고 수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마지막 카드로 쓰여야 할 가격 개입이 계속 누적되면 시장 가격 자체가 왜곡될 수 있다. 안동현 교수는 "시장에서 거래되는 가격을 인위적으로 낮추는 것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며 "배달 수수료 문제에서도 시장의 독과점 문제 등을 먼저 해소하려는 대책을 먼저 마련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하고 최후의 방법인 가격 통제를 꺼내 들려는 점이 문제"라고 말했다.
2024.11.21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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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6조, 편익 1조라도 괜찮다?…‘포퓰리즘’ 예타 면제 논란 [폴리코노미 위험수위]
20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을 보면 지난 5월 출범한 제22대 국회에서 지금까지 발의된 예타 면제 관련 법안은 총 39건에 이른다. 우주항공청이 있는 경남 사천 지역을 개발할 땐 예타를 면제해야 한다는 법안 2건은 각각 사천을 지역구로 하는 국민의힘 서천호 의원, 진주를 지역구로 둔 박대출 의원이 대표발의하고 인근 지역 의원들이 참여했다. 강성진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정치권의 포퓰리즘으로 인해 예타 면제 법안이 통과되면 정부로서는 사업을 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전국 곳곳에 예타 면제를 받은 사업이 우후죽순 생기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효과도 없이 정부 재정만 계속 들어갈 것"이라고 지적했다.
2024.11.21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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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특허 무임승차에 韓 칼 뽑았다…'배터리 특허전쟁' 터질까
국내 배터리 업체들은 중국 등 후발주자들이 특허 무단 사용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확대하자 지식재산권(IP)을 무기로 이를 저지하겠다는 구상이다. 국내 배터리 업계는 삼원계 기술의 특허침해를 막으면 중국의 해외 시장 팽창을 억제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최재희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전문연구원은 "그간 중국이 소재 공급망을 장악해 국내 업체들이 특허침해에 강력히 대응하기 어려웠다"며 "이제 해외 시장 경쟁이 치열해진 만큼 특허를 무기로 활용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2024.11.21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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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불황에 일자리 뚝...2분기 20·40대 임금근로자 ‘역대 최대’ 감소
통계청이 20일 발표한 '2분기 임금근로 일자리동향'에 따르면 20대 이하와 40대의 일자리는 1년 전보다 각각 13만 4000개, 5만 6000개 줄었다. 작년 동기에 20대 이하 일자리가 6만 8000개 감소하고 40대 일자리가 3000개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큰 변화다.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는 2022년 2분기(62만 8000개) 이후 7개 분기 내내 감소하다 올해 1분기에 반짝 증가했는데, 증가세를 유지하지 못했다.
2024.11.21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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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수요 98% 늘 때 송전망 26% 증가…"전력망 확충법 매듭 지어야"
관련 업계에선 전력수요나 발전설비 용량은 크게 늘고 있지만, 송전설비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20일 대한상공회의소가 내놓은 ‘산업계 전력수요 대응을 위한 전력공급 최적화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최대 전력 수요는 2003년 47기가와트(GW)에서 2023년 94GW로, 98% 증가했다. 이 기간 발전설비 용량(56GW→143GW)은ㅇ 154% 늘었지만, 송전설비는 2만8260서킷킬로미터(c-km)에서 3만5596c-km로, 26% 증가하는데 그쳤다.
2024.11.21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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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일자리 25만개↑…'내수 한파'에 청년·40대 일자리 '뚝'
올해 2분기 임금근로 일자리가 1년 전보다 약 25만개 늘어나는 데 그쳤다. 20대 이하 청년층과 경제 허리인 40대 일자리는 역대 최대 폭으로 감소하면서 고용의 질 하락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일 통계청이 발표한 ‘2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동향’에 따르면 2분기(5월 기준)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는 1년 전보다 25만4000개 늘었다.
2024.11.21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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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에 초대형 크리스마스 마켓”…연말 대목에 사활 건 백화점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강남점 크리스마스 마켓은 지난 1일 문을 연 이후 지난 19일까지 당초 목표 대비 170% 초과 매출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라며 "연말 분위기를 즐기러 많은 고객이 찾고 있다"라고 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유통업체 매출 동향 조사에 따르면 지난 3분기 백화점 업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정연승 단국대 경영학부 교수는 "백화점 업계가 큰 비용을 들여 크리스마스 공간을 꾸미는 건 온라인 플랫폼에서 느낄 수 없는 공간 경험을 제공해 고객을 끌어모으기 위한 것"이라며 "온·오프라인 가리지 않고 모든 유통 채널에서 연말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결국 백화점은 온라인과 차별화된 경험을 제시해야 실적 개선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4.11.20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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