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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우리금융 이사진, 조병규 우리은행장 연임 불가 판단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전임 회장 친인척 관련 부당대출 여파 속에 전격 교체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금융지주 이사들은 22일 오후 서울 중구 우리금융 본사에서 정례 이사회를 열고 조 행장 연임이 어렵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사들은 조 행장의 리더십을 인정하면서도 부당대출 사건이 일파만파 번지면서 임기 만료 후 교체가 불가피한 상황이 됐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4.11.22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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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부산 충전 없이 달린다…'마의 500㎞' 넘은 이 전기차
현대자동차의 차기 최고경영자(CEO)에 내정된 호세 무뇨스 글로벌최고운영책임자(사장)는 전기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이오닉9’를 이렇게 소개했다. 무뇨스 사장은 "아이오닉9은 조지아주의 새 메타플랜트 공장(HMGMA)에서 생산될 예정"이라며 "울산 전기차(EV) 공장과 함께 2030년까지 연간 200만 대 전기차 판매가 목표"라고 했다. 아이오닉9는 현대차의 소프트웨어중심차(SDV) 시대를 여는 첫 차량이다.
2024.11.22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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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식 상법 개정 땐, 소송 시달릴 것" 16곳 사장단 긴급성명
삼성·SK·현대차·LG·롯데를 비롯한 국내 주요 기업 16곳 사장단이 "현재와 같은 어려움이 지속할 경우 국내 경제는 헤어나기 힘든 늪에 빠질 수 있다"라며 "상법 개정 등 규제의 입법보다 경제 살리기를 위한 법안에 힘써 달라"는 내용의 긴급 성명을 발표했다.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 이동우 롯데지주 부회장, 차동석 LG화학 사장, 김동욱 현대자동차 부사장 등 각 그룹을 대표한 사장단은 한국경제인협회와 함께 2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한국경제 재도약을 위한 주요 기업 사장단 긴급 성명’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늘 조심스럽게 움직이던 이들이 한데 모여 작심 성명까지 낸 데는 그만큼 기업들의 상황이 절박하다는 의미다. 이날 사장단은 "상법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많은 기업이 소송과 해외투기자본 공격에 시달리고 신성장동력 발굴에도 상당한 애로를 겪을 것"이라며 "기업 경쟁력에 크게 훼손될 수밖에 없고 한국 증시의 밸류 다운으로 귀결될 것
2024.11.22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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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독과점 조사 평균 5년, 대만의 6배…속타는 기업들
‘경제 검찰’로 불리는 공정거래위원회가 핵심 업무인 독과점 남용 사건을 조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평균 5년에 육박하고 있다. 21일 정부와 영국의 정책 전문지 ‘글로벌 경쟁 리뷰(GCR)’ 등에 따르면 지난해 공정위의 '시장 독과점 남용' 유형에 대한 평균 조사 기간은 56개월(4년8개월)에 달했다. 이호영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주요 해외 국가의 경쟁당국은 접수하는 사건을 다 처리하지 않고 중요성 등을 고려해 선별 처리하지만, 공정위는 모든 사건을 빠짐없이 조사해 마무리 지어야 하는 부담이 크다"고 설명했다.
2024.11.22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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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바다 덮칠 트럼프 관세…韓해운업계는 벌크선 '벌크 업'
국내 해운사들이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 이후 급변하는 통상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21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관세 인상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면 전 세계 해운 수요가 10% 감소할 것으로 예측한다. 해운업계는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관세 인상 조치를 단행할 경우 태평양 항로를 중심으로 물동량이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2024.11.22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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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적 요청 드립니다' 무심코 눌렀다간 큰일…메일 속 URL 정체
안랩 측에 따르면 최근 기업에서 널리 사용되는 클라우드 기반 그룹웨어의 '대용량 첨부파일' 인터넷 주소(URL)를 이용해 사용자를 속이는 사례가 빈번했다. 대표적으로 '견적 요청/프로젝트 순서'라는 제목의 메일에 특정 클라우드 그룹웨어가 제공하는 대용량 첨부파일 URL을 포함해 발송하는 경우가 있다. 장서준 안랩 팀장은 "다양한 업무 환경 및 상황을 노린 사이버 공격은 꾸준히 있어 왔지만, 최근 그 방식이 더욱 교묘하고 정교해지고 있다"며 "조직의 계정 정보가 유출될 경우 추가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4.11.22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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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0만 달러 찍나…"트럼프 코인 정책관 신설" 보도에 상승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옵션 거래가 시작되면서 자금이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뉴욕 증시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 옵션거래가 본격 시작되면서 대규모 자금이 유입된 것이 비트코인 가격을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 인수위가 암호화폐 관련 공약을 구체화하고 나선 것도 암호화폐 투자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2024.11.22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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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빼고 다 바꾼' LG전자
지난해 선언한 중·장기 사업 포트폴리오 전략인 ‘2030 미래비전’에 속도를 내기 위해 4개 사업 체제를 이어가되 본부 명칭을 바꾸고 사업을 재배치했다. LG전자는 "제품 단위 사업 체제를 넘어 고객 솔루션 사업 체제로 전환하기 위해 대대적 재편을 단행한다"라며 "사업 잠재력 극대화, 플랫폼 기반 서비스사업 강화, B2B(기업 간 거래) 가속화, 유망 분야 신성장 동력 확보 등 혁신 전략을 가속화하고 조직 간 시너지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봇청소기, 이동형 AI홈 허브 등과 시너지를 내기 위해 기존 B2B 사업(BS본부)에 속해 있던 로봇 사업도 이쪽으로 이관한다.
2024.11.22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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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기업 발목잡기 우려'에 상법 개정 신중론
21일 기획재정부‧법무부‧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등 관계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상법 개정보다 '자본시장법' 개정을 통해 주주 보호를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게 우선이라는 입장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상법 개정을 통해 현행법상 회사로 한정된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을 전체 주주로 확대하려고 한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지난달 30일 기자간담회에서 상법 개정과 관련한 질문이 나오자 "조금 더 논의해야 한다"면서도 "법을 개정하려면 이사회가 주주에 대한 충실 의무까지 부담하는 것이 법리적으로 맞느냐는 문제 제기에 대해 답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4.11.22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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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 대신 안정' 택한 LG...승진자 줄이고, 구광모의 'ABC'에 방점
동시에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미래 먹거리로 점찍은 ABC(인공지능·바이오·클린테크) 분야에서 신규 임원 23%를 발탁했다. 이번 인사를 앞두고 조주완 LG전자 사장과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의 부회장 승진 가능성이 거론됐으나, 올해도 부회장 승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또한 LG는 미래 성장 모멘텀을 만들어 온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 김영락 부사장과 AI 기반 디지털전환(DX)을 이끌고 있는 LG CNS CEO 현신균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켜 신사업에 힘을 실었다.
2024.11.22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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