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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해수부 부산행’ 지시에…예산 검토·추진단 구성 착수
전날 이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해수부 부산 이전의 빠른 준비’를 지시했다. 해수부 부산 이전은 이 대통령의 대선 공약으로, 이 대통령은 이를 통해 부산을 ‘해양강국 중심도시’로 만들겠다고 했다. 업무 면에선 많은 공무원이 국회 보고 등을 위해 ‘서울-세종’을 왕복하는 현 구조에서, ‘서울-세종-부산’까지 오가야 한다면 더 큰 비효율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도 고려할 점이다.
2025.06.07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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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했던 '판교 IT노조' 달라졌다, 이달만 세곳 파업 예고…왜? [팩플]
6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와 ‘던전앤파이터’ 개발사인 네오플(넥슨 자회사) 노조는 이달 중 쟁의행위(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네오플 노조는 "지난해 주요 경영진 보상은 2023년 대비 10배 증가했다"고 주장했고, 한글과컴퓨터 노조도 "1분기 재무제표에 따르면 대표이사만 연봉이 인상돼 매월 3750만원의 급여를 받아 갔다"고 했다. 지난해 11월 엔씨소프트 노조가 자회사 4곳의 분사 결정 철회를 요구하며 단체행동에 나섰을 때 넥슨 노조원들이 함께 목소리를 높였고, 지난 3월 카카오의 포털 다음(Daum) 분사 소문에 반대하는 크루유니언 집회 현장에서도 네이버 노조가 힘을 실었다.
2025.06.07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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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조선, LNG·컨테이너선 수주 총력…중국 독식 넘는다
지난달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크게 감소한 가운데 한국이 중국에 이어 수주 2위를 차지했다. 국내 조선업체들은 올해 남은 기간 발주가 뜸해진 LNG운반선뿐 아니라 중국이 시장을 독식했던 컨테이너 운반선 수주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국내 조선 3사는 대만 해운사 양밍이 발주하는 2조3000억 원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를 따낼 가능성도 큰 것으로 알려졌다.
2025.06.07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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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한국 '환율 관찰 대상국' 지정…또 '대미무역 흑자' 꼬집었다
미국 재무부가 5일(현지시간) 의회에 보고한 ‘주요 교역 대상국의 거시경제 및 환율 정책’ 반기보고서를 통해 한국을 비롯해 중국∙일본∙싱가포르∙대만∙베트남∙독일∙아일랜드∙스위스 등 9개국을 환율 관찰대상국으로 지정했다. 이를 반영해 미국 재무부는 향후 보고서부터 교역국의 환율 정책과 관행에 대한 분석을 강화하겠다고 예고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미국 재무부와의 상시적인 소통을 통해 환율 정책에 대한 상호 이해와 신뢰를 확대하겠다"며 "현재 진행 중인 한미 재무당국 간 환율 분야 협의도 면밀하게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6.07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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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정치 불확실성 계엄 전 수준으로 낮아져...환율은 대외 영향 클 것”
국내 정치 불확실성 정도를 나타내는 지수가 12ㆍ3 비상계엄 사태 이전과 비슷한 수준까지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수는 지난해 12월 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직후 가파르게 치솟아 같은 달 14일 12.8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후 대선 일주일여 전인 지난달 24~26일에는 0.7까지 하락해 계엄 직전인 지난해 12월 3일(0.5)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2025.06.07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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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이제 10억이 기본…강남 아파트가 끌어올렸다
서울의 주택 평균 매매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10억 원을 넘어섰다. 6일 KB국민은행 조사에 따르면, 2025년 5월 기준 서울의 주택(아파트·단독·연립주택 포함) 평균 매매가격은 10억39만8000원으로 집계됐다.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3월 기준 12억9720만 원을 기록했고, 4월에는 13억2965만 원으로 2.50% 급등했다.
2025.06.07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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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80%, SK 36%…주가 급등에 스트레스 오르는 지주사, 왜
A사 관계자는 "자사주 처분 계획에 속도를 내면서, 동시에 주주환원을 위해 일부 자사주를 소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최근 2주 새 SK(35.9%), 두산(33.6%), 롯데지주(22.6%), CJ(21.2%), LS(19.7%) 등 다른 지주사들의 주가도 줄줄이 올랐다. 또 다른 지주사 관계자는 "현실적으로 자사주 소각은 주식 시장에서 단기 이벤트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라며 "장기적 기업가치 제고 노력에 더 초점을 둬야 한다"고 말했다.
2025.06.06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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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구글 '인앱결제' 참다못한 韓게임업계…10조 소송 걸었다
국내 게임 유통사와 대한출판문화협회·한국전자출판협회가 미국에서 구글에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국내 게임사가 인앱결제 수수료 문제와 관련해 구글에 직접 소송을 제기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업계에 따르면 A 게임 유통사 등은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연방법원에 구글 미국 본사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 및 반독점 행위 금지명령을 청구하는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
2025.06.06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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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선 아끼고, 해외선 펑펑...내수침체의 말 못할 그늘 ‘해외 소비’
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가계의 최종소비지출은 262조3780억원으로 전기 대비 0.1% 증가하는 데 그쳤다. 가계 소비를 항목별로 보면 올해 1분기 국내 소비는 전기 대비 0.3%(7354억원) 감소한 반면 내국인의 국외 지출은 4.3%(3211억원) 증가했다. 1년 새 5조7390억원가량 증가했는데 같은 기간 전체 소비지출의 98%를 차지하는 국내 소비는 7조3022억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2025.06.06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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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부산 이전 본격 착수…추진단 구성 예정
해양수산부가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부산 이전 준비에 나선다. 해수부 관계자는 6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대통령 지시 직후 곧바로 이전 준비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조직법 개정 여부와 관련해서도 해수부 자체 이전에는 필요 없지만, 타 부처의 기능 일부를 이관할 경우 개정이 요구될 수 있다는 것이 더불어민주당의 설명이다.
2025.06.06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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