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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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통상 관료' 한덕수…대미 협상 '컨트롤타워' 기대 이명박 정부에서 주미국대사를 역임하며 미 의회의 FTA 비준을 이끌었는데, 이때 미 정부와 의회를 발로 뛰며 폭넓게 미국 내 인맥을 쌓았다. "미국의 압박을 완화할 ‘당근’을 제시할 때 높은 신뢰감을 줄 수 있다"(박태호 전 통상교섭본부장), "한국에 불리한 독소조항(毒素條項)을 간파할 것"(유명희 전 통상교섭본부장) 등의 평가가 나오는 배경이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 정부가 지난 1월 출범한 이후 보인 움직임을 보면, 상대국의 협상 컨트롤타워 유무나 그 역량 등이 특별한 영향을 못 미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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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값 다시 1470원 코앞…수퍼 관세전쟁·탄핵선고에 정국 불안 다음 달 트럼프발 상호관세 부과를 앞두고 한국이 관세 폭격의 가시권에 들어선 데다 탄핵 관련 정치 불안도 재점화되고 있어서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대비 원화값은 주간 종가 기준 전 거래일보다 5원 하락한(환율은 상승) 1467.7원을 기록했다. 백석현 신한은행 이코노미스트는 "트럼프발 상호관세 대상에 한국이 포함될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며 "한동안 미국 달러 대비 원화값 전망치는 1480원까지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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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신동빈의 귀환…PB상품‧복합쇼핑몰로 해외서 승부수 24일 열린 롯데쇼핑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이 통과되면서다. 롯데쇼핑은 국내외 296개 계열사(국내 94개)를 보유한 롯데그룹의 주력인 유통군(롯데쇼핑‧롯데하이마트‧코리아세븐 등)을 대표하는 사업 회사다. 롯데쇼핑은 신 회장이 직접 사내이사로 등판한 올해를 실적 반등의 적기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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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플] 노사 갈등 심화하는 카카오...노조는 총파업 예고까지 24일 IT업계에 따르면 카카오 노조(크루유니온)는 지난 19일 다음 사업을 담당하는 콘텐트CIC(사내독립기업) 분사를 반대하며 피켓팅 시위를 시작했다. 노조는 또 주주총회가 열리는 오는 26일엔 제주도 스페이스닷원과 경기도 용인 카카오AI 캠퍼스 앞에서 카카오게임즈 자회사 카카오VX 매각을 반대하는 기자회견과 피켓 시위도 진행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지난 13일 사내 간담회를 통해 콘텐트CIC 분사를 공지했고, 지난 18일 공시된 카카오게임즈 사업보고서에선 올해 안에 카카오VX를 매각할 계획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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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요구 없었다”던 LMO 감자, ‘적합’ 결정…수입 판정만 남아 미국산 유전자변형생물체(LMO) 감자에 대해 정부가 지난달 ‘수입 적합’ 판정을 내린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미국과의 관세 협의 직전에 LMO 감자 수입 적합 판정이 이뤄지면서, 정부가 미 측이 문제삼는 비관세 장벽을 선제적으로 완화할 준비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나온다. 농촌진흥청은 지난달 21일 미국 심플로트사(社)의 LMO 감자 ‘SPS-Y9’에 대한 환경 위해성 심사 결과 ‘적합’ 판정을 내렸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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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플] 구글 추격 막기 위한 검색왕 네이버의 승부수, 검색에 AI 붙인다 오는 26일 이해진 창업자(글로벌투자책임자·GIO)의 이사회 복귀를 앞둔 가운데 주력 서비스에 AI를 내재화하는 ‘온 서비스 AI’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키워드 검색 결과가 나오는 상단 또는 중간에 AI가 요약한 검색 결과를 함께 노출하는 방식이다. 업계 안팎에선 기존 검색 서비스가 보유한 강점에 AI 기능을 더하는 ‘온 서비스 AI’ 전략 방식으로 승부수를 걸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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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거래 플랫폼 허점 악용"… 오피스텔 임대 사기 주의보 최근 중고 거래 앱 등 부동산 직거래가 가능한 플랫폼의 허점을 이용한 부동산 사기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고 보니 비밀번호를 알아낸 A씨는 박씨의 오피스텔을 마치 본인 소유 매물인 양 직거래 플랫폼에 광고하며 집을 보러온 사람들로부터 가계약금 명의로 금품을 받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박씨가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 120만원에 내놨던 이 오피스텔을 A씨는 시세보다 훨씬 저렴한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 50만원으로 직거래 플랫폼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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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방산 말고 또 있다…‘K전력망’ 호황 사이클에 ‘OO일렉트릭’ 진격 HD현대그룹의 전력기기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이 24~27일(현지시간) 미국 댈러스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규모 송배전·에너지 전시회 ‘디스트리뷰테크 2025’에서 과전압 방지 기술을 적용한 국산 초고압 변압기를 처음 공개한다. HD현대 관계자는 "북미 시장 수요 증가에 대응해 국내 전력기기 업체 최초로 전시회에 참가했다"며 "안전과 보안 등 측면에서 한 단계 높은 기술을 요구하는 시장에서 검증받겠다"고 말했다. 장상식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은 "전력기기 업체가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호황 사이클에 올라탔다"며 "조선·방산에 이어 트럼프 시대에 한국 제조업의 미래 먹거리 중 하나로 떠올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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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 훌륭하다" 中에 아부할 수 밖에 없는 팀쿡의 고민 셋 지난해부터 인공지능(AI) 폰 시장에 뛰어들었으나 기술 적용에 차질을 빚고 있는 데다가 중국에선 아이폰 점유율 하락세가 뚜렷해지고 있어서다. 1년 전 중국발전고위급포럼(CDF)에 참여했을 때 "(나는) 중국과 중국인을 사랑한다"고 구애했던 쿡 CEO는 올해는 같은 행사에서 중국의 AI 모델 ‘딥시크’를 향한 호평을 내놨다. 지난 1월 자사 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가 제공하는 뉴스 알림 요약 기능을 일시 중단했던 애플은 지난 13일엔 AI 음성 비서 시리(Siri)의 업데이트 버전 출시를 내년으로 연기해 뭇매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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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방서 받은 ‘2차전지’ 추천주, 사모 CB 이용한 작전이었다 이후 A씨는 자신이 소유한 회사와 B사가 합병해 2차 전지 사업에 함께 뛰어들기로 했다는 허위 정보를 언론에 뿌렸다. 결국 A씨는 허위 정보로 주가를 부양한 사실이 금융당국에 적발돼 검찰 고발까지 당했다. 24일 금융위원회는 검찰ㆍ금융감독원ㆍ한국거래소와 함께 ‘제1차 불공정거래 조사ㆍ심리기관 협의회(조심협)’를 가지고 사모 CB 불공정거래 조사 진행 경과와 주요 사례를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