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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상호금융권에도 가계대출 압박…"과도하면 현장점검"
금융감독원이 은행권에 이어 상호금융권을 소집해 가계대출 증가세에 대해 강하게 경고하고, 대출 증가가 과도할 경우 현장점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만약 가계대출 증가폭이 과도하거나 관리 한도를 초과할 경우, 현장점검을 통해 리스크 관리의 적정성을 직접 확인하겠다는 방침이다. 금감원은 앞으로 금융권의 가계대출 증가세를 하루 단위로 점검하고, 월별 및 분기별로 관리 목표 준수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2025.06.2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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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100조 국민펀드’ 시동…반짝 성공에 벗어나려면
국정기획위원회(이하 국정위)가 발간한 ’새 정부 성장정책 해설서, 대한민국 진짜 성장을 위한 전략’에 따르면 해당 펀드는 100조원 상당의 자금을 인공지능(AI),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전략산업에 투자한다. 이 대통령은 "AI 혁신에서 민간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민간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과감한 세제 혜택과 규제 혁신, 국민펀드 조성을 통해 국가 전반의 AI 대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운용사 대표는 "한국 AI 산업은 인프라나 기술 경쟁력 면에서 한참 뒤처져 단일 기업이 투자하기엔 리스크(투자 위험)가 높다"면서 "이럴 때 정부가 나서서 대규모 자금이 들어갈 물꼬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5.06.2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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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d 금리 4회 연속 '멈춤'…향후 추이는 매파·비둘기파 엇갈려
금리 전망도 같은 이유로 매파(통화 긴축 선호)와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 사이 엇갈린다. 파월 의장은 "관세가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미치려면 시간이 걸린다"며 "여름 동안 관세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4월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 관세 부과 이후 Fed의 첫 경제 전망도 나왔다.
2025.06.20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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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플] 알리바바 국내 두 번째 데이터센터 출범, AI 수요 두고 경쟁 본격화
중국 빅테크 알리바바 산하 클라우드업체인 알리바바클라우드가 국내에 두 번째 데이터센터를 가동한다. 인공지능(AI) 서비스 수요가 증가하면서, 기반 시설인 AI 데이터센터 시장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아마존웹서비스(AWS)는 SK그룹과 손잡고 울산시에 수조원을 투자해 100㎿ 규모 AI용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LG유플러스도 지난 4월 파주시에 6156억원 규모 AI 특화형 데이터센터 건립 계획을 발표했다.
2025.06.20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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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전세대출 DSR 도입 검토...AI 지원 부족은 질책받아
금융위원회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적용 대상을 전세대출과 정책대출로 확대하는 ‘카드’를 다시 꺼내들었다. 18일 국정기획위원회와 금융위 등에 따르면 금융위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정기획위 경제1분과 업무보고에서 이런 내용의 DSR 규제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집값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가계대출이 늘어나는 모습을 보이자 DSR 적용 대상 확대 재검토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2025.06.20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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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플] 배민, 1만원 이하는 ‘수수료 0’... ‘혼밥족’ 잡고 1위 지킬 수 있을까
합의안에 따르면 배민은 1만원 이하 주문 건에 대해 업주가 플랫폼에 내야하는 중개 수수료(2~7.8%)를 전액 면제하고, 1만~1만 5000원 주문에 대해서도 중개 수수료를 차등 지원하기로 했다. 김준형 공정한플랫폼을위한사장협회 운영위원장은 "협상을 시작하는 단계로, 수수료 협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며 "향후에는 1만~1만5000원 주문 금액 건의 구체적인 지원 방안, (배달료를 포함한) 전체 수수료에 대한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입점 업체들이 배달 플랫폼에 지불해야 하는 비용에는 가게 몫의 배달 대행비, 주문 금액과 매출에 따른 중개 수수료, 광고비 등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중 중개 수수료에 상한선을 두자는 취지다.
2025.06.20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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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에 먼저 두들겨 맞았다…취업 뚫은 '면접의 신' 비밀
이 프로젝트 채팅에서 자유롭게 모르는 내용을 질문하고, 나중에는 쌓인 답변을 모아 워드 파일로 정리하거나 이 파일을 바탕으로 AI에게 용어 퀴즈를 내달라고 할 수도 있다. 자료에 없는 내용도 질문 하면 어떻게든 그럴싸한 거짓 답변을 내놓는 다른 생성 AI와는 달리, 노트북LM은 ‘그 정보는 이 자료에서 알 수 없다’고 말해주는 ‘정직한’ 친구다. 회사 매뉴얼, 규정을 한데 올려놓고 ‘우리 회사 결혼 휴가는 며칠이야? 끊어서 갈 수도 있나?’ 같은 질문들을 던지면 출처와 함께 자료에서 확인할 수 있는 답변을 던져준다.
2025.06.20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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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플] 중간 관리자, 새로운 타깃 됐다…AI 발 빅테크 대량 해고
마이크로소프트(MS)·메타·구글 등 빅테크들이 최소 수천 명에서 최대 수만 명 수준의 대규모 인력 감축을 연이어 추진 중이다. 월스트리트저녈(WSJ)는 "MS가 AI 투자에 대한 막대한 비용을 감당하기 위해, 인력 감축으로 재원을 확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몇 년간 AI는 주로 콜센터나 사무 보조 등 단순 업무 중심으로 일자리를 대체해왔지만, 이제는 중간 관리자(middle management)까지 대체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2025.06.20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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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651% 오를 때 삼성전자 111% 그쳤다…“삼성, 사업 너무 복잡해”
대만 반도체 산업 전문가로 꼽히는 린훙원(林宏文) 대만 금주간(今周刊, 대만의 시사·경제 주간지) 고문이 삼성의 현재 사업 및 지배구조에 대해 쓴소리를 내놨다. 린 고문은 30년 이상 대만 반도체 분야를 취재해 온 기자 출신으로, 저서『TSMC, 세계 1위의 비밀』로 잘 알려져 있다. 린 고문은 20여년 전, TSMC 창업자인 모리스 창 회장이 대만 국립양명교통대학에서 강의할 당시 삼성전자의 교차 출자 구조를 비판했었다고 언급했다.
2025.06.20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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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최저임금 구분적용' 논쟁…"지불여력 고려"vs"낙인효과"
중위임금(근로자 임금을 높은 순으로 줄 세웠을 때 한가운뎃 값) 대비 최저임금 수준은 85.6%로, 금융·보험업(42.8%)과 제조업(56.7%)을 크게 밑돌았다. 법정 최저임금을 받지 못하는 비중을 의미하는 최저임금 미만율도 숙박·음식점업(33.9%)이 금융·보험업(4.6%)과 제조업(3.9%)보다 훨씬 컸다. 경총 관계자는 "최저임금 수준이 높지 않았던 과거엔 시장의 수용성이 높았기 때문에 업종별 구분 적용의 필요성이 부각되지 않았지만, 최저임금 수준이 높아진 현재 상황에서는 업종별 구분 적용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현 수준의 최저임금도 감당하지 못하는 것이 입증된 업종부터라도 구분 적용을 허용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2025.06.20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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