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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저' 영원한 별나라로…반백년 모험 끝내고, 서서히 잠재운다
태양계의 가장 먼 곳에서 여전히 부지런히 활동 중인 '보이저호'가 은퇴 초읽기에 들어갔다. 보이저 1호와 2호는 비슷한 경로로 각각 목성과 토성을 찾았고, 1호는 곧장 태양계 밖으로 날아가 지구에서 약 233억㎞ 떨어진 성간 우주를 탐험 중이다. 지난 2020년 보이저 2호가 지구에서 약 170억㎞ 떨어진 곳에서 '우주미아' 신세가 된 것.
2022.06.24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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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순 전 경제부총리 별세…한은 총재, 서울시장 지낸 ‘경제학계의 백미’
조 전 부총리는 한국 경제학 기틀을 다진 경제학자로 경제부총리, 한국은행 총재, 서울시장, 여당 총재를 지냈다. 그가 쓴『경제학원론』은 74년 출간 이후 지금까지 경제학 개론서로는 가장 널리 읽힌, 한국 경제학의 초석 역할을 한 저서로 평가받는다. 이 총재는 "경제학자로서는 물론이고 한은 총재와 경제부총리를 역임하면서 한국 경제 발전에 큰 족적을 남긴 분"이라며 "개인적으로는 제게 가르침을 주신 스승이기도 하고, 지금 한국 경제가 여러 가지로 어려운 상황에서 고인의 주신 여러 지혜를 다시 새겨 보고자 한다"고 밝혔다.
2022.06.24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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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 권도형 "실패와 사기는 달라…나도 코인 거의 다 잃었다"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사기 혐의로 피소된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실패와 사기는 다르다"고 주장했다. 권 대표는 지난달 폭락한 국산 암호화폐 테라와 루나를 발행한 테라폼랩스의 공동 설립자다. 권 대표는 과거 자신이 트위터에서 했던 발언들에 대해서도 사과했다.
2022.06.24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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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최저임금, 1만890원 vs 동결…공익위원 "법 기준 따라 결정"
류기정 한국경영자총협회 전무는 "임금 결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업의 지불능력"이라며 "업종별 구분 적용이 불가능해진 이상, 내년 최저임금 수준은 반드시 현 최저임금 수준을 감당하지 못하고 있는 업종을 기준으로 결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저임금법에 예시된 4가지 결정기준(생계비, 유사근로자 임금, 노동생산성, 소득분배)을 살펴볼 때 내년 최저임금은 올해보다 인상하기 어렵다"고도 했다. 권순원 공익위원 간사(숙명여대 경영학 교수)는 "최저임금 수준을 논의함에 있어서 최저임금법이 정한 결정 기준인 유사근로자 임금, 노동생산성, 소득분배율과 같은 기준에 맞춰 논의가 집중되고 진전될 수 있도록 노사 모두 노력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2.06.24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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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값 21.8% 올랐다…5월 PPI 1년 전보다 9.7% 상승
2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5월 PPI는 119.24(2015=100)를 기록해 한 달 전(118.59)보다 0.5% 상승했다. 한 달 전보다 돼지고기(21.8%)와 달걀(4.8%) 가격이 크게 뛰었다. 한은 관계자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곡물 공급이 굉장히 제한적인 데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병목 현상으로 공급망도 망가진 상태"라며 "기후변화 등의 영향으로 작황조차 좋지 않아서 사료 가격이 폭등하며 달걀이나 닭고기 가격 등을 밀어 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2.06.23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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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K팝은 무럭 무럭 자란다…7월에도 앨범 판매 신기록 나올듯
지난해 ‘넥스트 레벨’로 대중성을 검증 받은 에스파는 다음 달 8일 두 번째 미니 앨범 ‘걸스’를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발매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BTS의 단체 활동이 멈추면서 소속사 하이브 뿐 아니라 엔터 산업 전반에 대한 우려의 시각이 있지만, BTS를 제외하더라도 K팝 앨범 판매량은 꾸준히 늘고 있다. 특히 세븐틴은 지난달 앨범 초동 판매량(발매 후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만 200만장을 넘기면서 등 BTS의 기록을 바짝 뒤쫓고 있다.
2022.06.2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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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관치금융 논란에 "법에 은행의 공적기능 있다" 반박
이 원장은 23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금융연구기관장과의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은행은 주주의 이익과 공적 기능을 동시에 담당하는 금융기관"이라며 "은행법에 은행의 공공적 기능이 분명히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장의 자율적인 금리 지정 기능이나 메커니즘(구조)에 대해 간섭할 의사도 없고 간섭할 수도 없다"며 "감독 당국의 역할에 따라 (은행장들과) 의견을 주고받은 것이고 은행 경영진도 그 뜻을 같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지난 20일 시중 은행장들을 만난 자리에서 "은행들의 지나친 이익 추구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2022.06.2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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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엑스포 유치, 공급망 관리 강화…세계 곳곳서 뛰는 대기업 총수들
최 회장은 지난 20일 현지 특파원 간담회에서 2030년 엑스포가 열리는 시점에 가장 중요하게 부각될 기술에 관해 미래 환경 기술, 드론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 바이오 의학 기술 등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신 회장은 펩시코, P&G, 월마트, 레베 등 해외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가진 비즈니스 미팅에서도 부산 엑스포를 홍보하며 유치 지원에 힘을 실었다. 이처럼 기업들의 해외 출장이 이어지고, 유럽 방문이 많은 편인데 대해 재계 관계자는 "최근 동맹국 간 글로벌 공급망 협력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는데 유럽 역시 공급망 협력의 핵심 파트너라는 점과 무관치 않을 것"이라고 평했다.
2022.06.23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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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60시간, 다음주 44시간" 주52시 이렇게 바꿀수 있다
정부의 노동시장 개혁 방안은 근로시간의 유연화와 임금체계 개편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위해 주(週) 단위로 관리하는 연장 근로시간을 월(月) 단위 총량 관리제로 변경 한다. 그러나 연장 근로시간 관리를 월 단위로 변경하면 정부의 개입 없이 노사가 탄력적으로 연장 근로시간을 조정할 수 있다.
2022.06.23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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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규제 금년 중 개선방안 마련” 규제개선 본격화
이해관계자 조율 등으로 시간이 필요한 규제 개선엔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개선안은 새 정부 출범 조기에 바로 내놓겠다는 취지다. 모든 규제는 올해 중 개선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추 부총리는 "이번이 규제 혁신을 성공시킬 마지막 기회라는 각오"라며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게 정부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규제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6.23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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