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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수출 역대 최대…무협 “내년 1.8% 성장, 리스크는 트럼프 관세”
올해 수출이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내년에도 1.8%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에 따르면 내년 수출은 올해 대비 1.8% 증가한 6970억 달러, 수입은 2.5% 증가한 6540억 달러로 무역수지는 430억 달러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조상현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은 "트럼프 2기 미국의 고율 관세 정책은 우리 수출에 가장 큰 위험 요인으로, 미국의 관세 정책이 우리 수출 성장세를 둔화시킬 가능성이 있다"며 "아직 구체적인 수치 등이 정해지지 않아 여러 옵션으로 시나리오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11.28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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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아 세달 연속 2만명대…합계출산율 9년만에 반등 조짐
월별 출생아 수가 석 달 연속 2만명대를 기록하며 분기별 합계출산율이 약 9년 만에 반등했다. 27일 통계청의 ‘9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9월 출생아 수는 전년 동월 대비 10.1%(1884명) 증가한 2만590명을 기록했다. 올해 9월까지 누적 합계출산율은 0.74명으로 통계청이 지난해 장래인구추계를 통해 추산한 올해 합계출산율(0.68명)을 웃돈다.
2024.11.27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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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52곳, 영업활동으로 이자도 못 내…영업익 증가분 99%는 3개 기업에
이자보상배율이 1 미만인 기업 52곳을 구체적으로 보면, LG디스플레이, SK온, 한화솔루션, 호텔롯데, 롯데케미칼 등 29곳은 3분기 누적 기준 영업손실 상태로, 이자를 내려면 추가로 빚을 내야 하는 상태다. 업종별로 분석해보니 17개 업종 중 이자보상배율이 1 미만인 업종은 석유화학(0.42)이 유일했다. 석유화학 업종은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83.3%(7조9221억원)이나 줄었지만, 이자비용은 23.3%(7125억원) 늘었다.
2024.11.27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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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허태수 ‘믿을맨’ 홍순기 부회장 승진…에너지 경영진은 ‘물갈이’
GS그룹 허태수 GS 회장의 ‘믿을맨’으로 통하는 홍순기 ㈜GS 대표이사(사장)가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에너지 관련 계열사 경영진으로 관료 출신 정책 전문가들이 전면에 나섰고, 건설 부문 조직은 슬림화했다. 27일 GS그룹은 홍 부회장을 비롯해 대표이사 7명(전환배치 1명 포함)을 선임하고 사장 2명, 부사장 5명, 전무 7명 등 42명에 대한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2024.11.27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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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조 퍼붓고 5년 잃어버렸다…“카카오, 동아리 같은 회사”
현 시점, 카카오의 가장 큰 문제는 카카오톡 수익화로 매출이 급성장하던 시기에 새 성장엔진으로 점찍고 집중 투자했던 인공지능(AI)·클라우드·헬스케어 분야를 제대로 키우지 못했다는 점이다. 카카오는 2019년 이후 엔터프라이즈(엔터프)·브레인·헬스케어를 설립하고 운영하는 과정에서 약 5434억원을 출자했다. AI 연구 회사 브레인도 5년간 1536억원의 손실을 낸 뒤 최근 본사 AI 조직 ‘카나나’로 통합되며 회사 자체가 사라졌다.
2024.11.27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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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컴백 전부터 사놨다…빅테크 팔아버린 고수들의 픽
브룩필드는 "에너지 전환과 AI 관련 인프라에 더 많은 자본을 배치하고 있다"고 밝힌 곳입니다. 중국 애호가로 알려진 데이비드 테퍼는 역시나 중국 관련 주식을 대거 사들였습니다. 중국 주식이 저평가돼있고, 중국 정부가 주가 부양 의지를 밝혔기 때문에 ‘돈 벌 기회’가 있다고 판단한 겁니다.
2024.11.27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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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의사록 “점진적 금리 인하”…12월 ‘베이비컷’ 확률 66%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의 이달 통화정책회의에서 Fed 위원들이 앞으로 금리 인하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 것으로 드러났다. FOMC 의사록은 "참석자들은 지표(데이터)가 예상한 대로 나오고,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지속해서 2%로 둔화하며 경제가 최대 고용에 가까운 수준을 이어갈 경우, 중립적인 정책 입장으로 점진적으로 이동하는 게 적절하다고 예상했다"고 밝혔다. 금리 인하 ‘신중론’에 힘이 실린 건 최근 미국 경제가 순항한 데다 ‘중립금리’ 수준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다.
2024.11.27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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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직구 실익 없다" 킹달러에 '블프' 찬바람…中∙日 반사이익
한국에서 37만9000원에 살 수 있는 미국산 등산 가방을 직구할 경우 259달러(원·달러 환율 1400원 기준, 약 36만2000원)였기 때문이다. 김씨는 "200달러 넘는 물건에 관세가 붙는 데다 해외 결제 수수료, 통관비까지 고려하면 굳이 직구할 이유가 없다"며 "환율 때문에 블프 할인 매력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2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최근 3년 대체로 상승세를 탔다(원화가치는 하락).
2024.11.27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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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자사주 1조원 매입, SK하이닉스 배당↑…‘밸류업’ 나선다
현대차가 1조원 규모의 자기주식(자사주)을 매입하고, 주주환원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에 나선다. 현대차는 지난 8월 ‘2024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향후 3년간 4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해 일부 소각하는 등 밸류업 추진 계획을 공개했는데, 이날 공시한 내용도 그 일환으로 보인다. 셀트리온의 자사주 매입은 올해 다섯 번째로, 지난 3·4·6월에 각각 750억원을 지난달엔 약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2024.11.27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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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노동자 돈 떼먹고 호화 생활…오너일가 37곳 세무조사 착수
사주일가는 법인 명의로 슈퍼카 여러 대를 구입하고 수억원대 피부 관리비와 반려동물 비용을 법인카드로 결제하는 등 호화 생활을 영위했다. 해외 호화주택이나 스포츠카 등 고가의 법인 자산을 취득해 사적으로 유용하거나, 사주 자녀의 해외 체류비와 사치비용을 법인이 부담했다. 이들은 사주 자녀에게 알짜 사업을 떼어주거나 고수익이 보장된 일감을 밀어주는 방식으로 사주 자녀에게 재산 증식 기회를 몰아줬다.
2024.11.27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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