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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삼성전자' 한종희·전영현 2인 대표 체제로…9명 사장단 인사
삼성전자가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메모리 사업부를 대표이사 직할 체제로 전환하고, 파운드리 사업부장을 교체했다. 기존 대표이사인 한종희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부회장)과 함께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부회장)을 추가로 내정해 2인 대표이사 체제도 복원했다. 이번 사장단 인사의 핵심은 반도체 경쟁력의 근원적 회복에 맞춰졌다.
2024.11.2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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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들 20억 부담스럽다"…'강북 최대어' 예상 깬 청약 결과
올해 하반기 강북권 청약시장의 대어로 꼽힌 서울 노원구 월계동 '서울원 아이파크'의 1순위 청약에 2만명이 넘게 모이며 평균 경쟁률 15대 1을 기록했다. 2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진행한 서울원 아이파크 1414가구 1순위 공급에 2만1129명이 신청하며 평균 경쟁률은 14.94대 1로 집계됐다. 청약 마감에 성공한 중대형 평형 중 경쟁률이 가장 높은 타입은 244㎡로, 4가구 공급에 10명이 신청해 2.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2024.11.27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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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위기" 발언 직후…삼성 사장단 대규모 인사 초읽기
한종희(모바일·가전), 전영현(반도체), 정현호(사업지원TF) 3인 부회장이 모두 유임되는 가운데, 반도체(DS) 부문은 메모리·파운드리 등 주요 사업부장(사장)이 대폭 물갈이 될 가능성이 크다. 26일 전자·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주말부터 전자 및 계열사 퇴임 임원에 대한 통보와 신임 사장단 공지 등 인사 작업에 착수했다. 한종희(가전·모바일)-전영현(반도체) 투 톱 체제는 유지하되, DS부문은 메모리, 파운드리, 시스템LSI 사업부장 총 3명이 모두 교체될 가능성이 크다.
2024.11.2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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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뛰더니 강남권 종부세 '쾅'…82만원 내던 '은마' 162만원
올해 주택분 종합부동산세 납부 세액(고지 기준)은 지난해보다 1000억원 늘어나면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집값이 크게 뛴 강남권에선 세부담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부동산 세금 계산 서비스 ‘셀리몬’의 시뮬레이션을 받아본 결과, 전용면적 84㎡ 기준 은마아파트(강남구 대치동)를 소유한 1세대 1주택자는 지난해 종부세로 82만원을 냈지만, 올해는 162만4000원으로 2배가량으로 늘었다. 올해도 집값이 크게 오르면서 내년엔 강남권 종부세 부담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2024.11.27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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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택 종부세 대상자 46만명…작년보다 11% 늘었다
26일 기획재정부와 국세청에 따르면 올해 주택·토지분 종부세 고지 대상은 54만8000명으로, 지난해 고지 인원(50만명)보다 9.7%(4만8000명) 증가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올해 고지 인원과 세액이 늘어난 것은 지난해 신규 주택이 공급되고, 올해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전년 대비 1.52%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주택분 세율 적용 시 ‘주택 수’에서 제외되는 주택 범위에 ‘소형신축 주택’(수도권 6억원 이하, 비수도권 3억원 이하)과 ‘비수도권 준공 후 미분양 주택’(6억원 이하, 수도권 적용 불가)이 추가됐다.
2024.11.27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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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경영권 분쟁' 한미사이언스 주총서 "의결권 중립 행사"
가족 간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한미사이언스가 임시 주주총회를 앞둔 가운데 '캐스팅 보트'인 국민연금공단은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과 임주현 부회장 등 모녀 측이 제안한 안건에 대해 중립 입장을 지키기로 했다. 한미사이언스 지분 5.89%를 보유한 국민연금이 이례적으로 중립을 선언함에 따라 개인 최대주주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과 송 회장, 임 부회장으로 구성된 '3자 연합'과 같은 집안의 장·차남인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의 '형제 측' 중 어느 쪽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지 가늠하기 어렵게 됐다. 3자 연합은 한미사이언스 임시 주총에서 신 회장·임 부회장 2명의 신규 이사 선임과 이사회 정원 확대 등을 통해 이사회를 재편하려고 하지만, 형제 측은 이를 부결시키려 하면서 갈등을 빚고 있다.
2024.11.27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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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지주, 밸류업 계획 공시…2026년까지 주주환원율 35% 이상
롯데지주가 2026년까지 주주환원율을 35% 이상으로 올리고, 중간배당과 자기주식(자사주) 소각을 검토하겠다는 내용의 밸류업 계획을 26일 공시했다. 롯데지주는 배당 성향 및 배당수익률은 비교기업 대비 높은 수준이지만 자기 주식 비중이 32.5%로 높은 상황이라며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투자 주식의 가치를 높이고, 주주환원 강화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선도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롯데지주는 현금배당과 자사주 소각 검토를 통해 안정적이고 예측가능한 정책 운영으로 주주환원율 35% 이상을 지향한다며 주요 상장 종속·관계사의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재무적 목표와 주주환원 정책도 공개했다.
2024.11.27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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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내년 한국 성장률 2.2%→1.8%…수출둔화 우려"
골드만삭스가 내년 한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을 기존 2.2%에서 1.8%로 내렸다. 다만 트럼프 당선인이 중국에 높은 수준의 관세를 부과할 경우 ‘미·중 무역 전쟁’이 재차 일어날 가능성이 있어, 이 경우 한국이 반사이익을 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권 이코노미스트는 "지난달 금통위원 대부분이 향후 3개월 금리를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지만 그사이 부진한 3분기 GDP가 발표됐다"며 "한은이 시장 평균 전망치인 2.50%보다 기준 금리를 더 하향 조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2024.11.27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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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0만 달러 앞두고 ‘7% 내리막’…"급등 피로, 숨 고르기"
규제 완화 기대에 트럼프 당선 직후 보름여 만에 40% 넘게 치솟은 비트코인이 ‘숨고르기’에 들어갔다는 분석도 나온다. 개당 가격이 9만9400달러로 10만 달러를 목전에 뒀던 지난 22일과 비교하면 4거래일 만에 6.8% 미끄러졌다. 박상현 iM증권 이코노미스트는 "규제 완화 기대만으로 트럼프 트레이드가 지속되기엔 한계가 있다"며 "내년 1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함께 각종 공약이 구체화할 때까진 숨고르기 국면에 진입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24.11.27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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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폭탄' 예고에 환율 출렁…국내 산업계 '긴장'
멕시코·캐나다·중국을 겨냥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관세 부과 예고에 달러가 다시 강세를 보이면서다. 달러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인 건 25일(현지시간) 트럼프 당선인이 소셜미디어 트러스소셜을 통해 "취임 첫날 멕시코와 캐나다에서 수입하는 모든 제품에 25%의 관세를 물리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며 관세 부과를 시사해서다. 트럼프 당선인은 중국에 6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2024.11.27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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